에어컨에서 쥐가 나왔습니다

ㅉㅉ2018.07.25
조회41,515

+)
몇일사이에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제 놀란 마음을 알아주신다니 다행입니다.
댓글도 전부는 아니지만 읽어보았습니다
어이없는 댓글이 있더라구요
[진짜 쥐면 모자이크 왜했냐] 원하시면 보여드리죠
메일주소 남겨두세요 모자이크 하나도 안한 사진 보내드릴게요
안믿으실거 같은분이 계실거같아서 꼬리는 안가리고 올린건데 원하시면 보내드릴게요 언제든
근데 제가 만약 모자이크안하고 올렸다면
혐짤 모자이크안했네 어쩌네 안봐도 비디오네요

그뒤로 상품평 지워달라 연락이 또 왔었습니다
포인트와 10만원 얘기를 또 하시더군요
저희도 오래 올려두고 싶지않았던 터라 1-2주 뒤 지울생각이였지만
자꾸 전화가 오니 귀찮고 화가나는 마음이 너무 크네요
상품평은 주말내에 지울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도 에어컨업체와 판매업체를 알려드릴 생각은 없습니다
아실분들은 아시겠죠

같은제품이 또 다시 판매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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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모바일로 글을 쓰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7월 18일 인터넷 몰을 통해 이동식 에어컨을 구매하였습니다

금요일(7/20) 배송이 왔고, 개봉하였더니 새끼손가락 만한 쥐가 2마리 떨어졌습니다.

어머니와 저 둘다 너무 놀라 발만 동동 구르다, 일단 밖으로 버렸습니다.
놀란 마음 추스릴 겨를도 없이, 물건을 완전히 꺼내었더니 아래쪽에 쥐가 2마리 더 있더군요

쥐들의 사이즈를 보니 정말 태어난지얼마 안된것 같았습니다.
분명 어미쥐가 들어가 새끼를 낳고 나온것 같았습니다

너무 놀라 그 두마리는 사진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그 후 일단 몰 상품평에 글 남겨두었습니다.

전화로도 할수 있었지만 놀라고 화가나있는 마당에 전화해서 괜히 험한말을 하게 될까 상품평만 남겼습니다.

하지만 연락이 없기에 에어컨 업체측에 연락을 하였습니다.

업체측 연락결과 죄송하다는 답변과 제품 교환까지 한달정도 걸리니,
인터넷몰 측에 연락하란 답변을 받았고,

인터넷 몰쪽에선 배송 된 제품을 수거해 간후 새제품 교환을 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물론 죄송하다는 답변도 하였습니다.

원래의 교환절차가 그런것임은 알고있지만 이건 경우가 다르다 생각되어
(물건에 하자가 있을경우 확인후 새제품을 보내주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제품에 하자가 없고, 쥐가 나와서 못쓰겠다는거라)

저희 제품 가져간뒤 그제품 그대로 보내주는지 아닌지 저희가 확인할방법이 없지않냐며
새제품을 가지고와서 눈앞에서 본제품 교환만을 원하였고, 확인 후 연락을 준다 하였습니다.

주말동안 연락이 없었고, 월요일 오후에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담당 팀장님이라 하시더군요.
제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방식으로는 교환이 안된다 하여
화요일에 다시 연락하셔서 어머니와 통화해달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화요일 아침에 택배기사님이 물건 을 가져가겠다 찾아오셨습니다.
(저희집은 4층이고 처음 배송 올때도 기사님이 혼자 끙끙대며 올라오셔서 드릴건 없고 시원한 물한잔 드렸습니다)

갑자기 택배기사님이 왜 오셨는지 이해가 안되는 마당에서 어버버 하고 있으니 기사님께서 한숨을 쉬시며
업체랑 통화해보시라 하시며 가셨습니다
기사님은 대체 무슨 죄입니까 엘리베이터도 없는 4층을..

다시 업체와 연락하여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교환해 달라 다시 얘기를 하였으나 그렇게는 안된다 하여 어제 오전중 환불처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다시 전화가 와서 계열사포인트와 현금10만원의 보상처리를 해 줄테니 상품평을 지워달라는 연락을 받았고,

대응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지 않냐며
저희는 필요없으니 물건이나 가져가라 하였습니다.

물건을 보내기 전 검수를 하지 않은것도 어이가없고 화가나는데
보상을 해준다며 상품평을 내리라니요.

만약 어미쥐가 나왔다면.. 상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쥐를 처음 보았습니다, 얼마나 놀랐을지 예상이나 하시겠어요?

집에 다른 보호자 없이 혼자 택배를 뜯었다면 상상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실 저희는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전화상이지만 죄송하단 말도 들었고, 저희가 원하는 식으로 교환은 안된다하여 환불처리를 하였고
그거로 끝이라 생각했습니다.

사실 제 개인 SNS글도 올렸었습니다, 하지만 반품처리도 하였고 쥐사진이 제 개인계정에 남아있는것 조차 기분이 나빠 글은 지웠습니다.

그런데 상품평 지워달라는 연락을 받고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초성만 적어도 누구나 알수있는 브랜드에서 산 제품에,
말도 안되는 생물체가 4마리나 나온것도 놀라고 화가난 마당에,
전화 상으로 죄송하단 말만 하며 정작 저희의 요구는 하나도 들어주지 않고
포인트와 현금10만원을 지급할테니 상품평을 지워 달라니요.

만약 저희보다 조금더 예민하신분께 이런일이 벌어졌다면, 그때도 이런 대응 이였을지 궁금합니다.

일단 블러처리한 사진 첨부합니다
못알아볼거같아 꼬리는 남겨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