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한의원에서 침 맞고 약 지어 먹어서 상태가 좀 나아졌는데 최근 시동생때문에 홧병이 다시 도졌습니다.
지난 주 시모께서 시동생 성적표를 사진 찍어 남편에게 보냈는데 성적이 개판이더군요. 남편이 시동생에게 전화해서 따지니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버거워 수업을 아예 안들어갔다며... ㅡㅡ;; 문제는 이같은 일이 처음은 아니란거죠. 이전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서 좋게좋게 타일렀고, 작년에 급작스레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신터라 시동생에게 공부 열심히 하라며... 용돈 부족하지 않게 쓰라고 남편이 자기 카드도 쥐어줬어요.
저나, 남편.... 빠듯한 집안에서 큰 터라 학교 졸업 후 집에 거의 손 안 벌렸고, 특히 남편은 지방에서 올라와 엄청 고생했어요. 결혼도 부모님께 손 안벌렸고 저희가 아끼고 아껴서 했습니다. 이런 형 사정 다 알면서 형이 주는 카드로 햄버거며, 담배 사피고는 수업 안듣고 학교 근처 맴돌았던거죠.
주말에 올라오라고 하더니 자기가 알아듣게 잔소리 하겠다 합니다. 그리고 밥 먹여, 술 먹여.... 주말작업 있는데 자기가 몇일 데리고 다니며 돈 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몸 소 보여주며 잔소리하겠다고. 사실 여기서 엄청 짜증이 났던게 이런건 저한테 먼저 상의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까놓고 이 집 결혼할때 제가 해왔습니다. (저희 부모님 집이고 월세라서 해왔다 하긴 뭐하지만...) 생색내고 싶진 않지만 심지어 제 집인데.. 사전에 저한테 상의 한마디 없이 시동생 올라오라고 하곤 저에겐 그냥 통보만 하더군요. 다른 집들도 이런거 사전에 논의 없이 그냥 남편들이 자기 맘대로 막 지르나요? 저만 예민한거예요?
뭐.... 그래도 좋다.. 이겁니다. 참았어요, 생색내는거 같아서.
주말 철야작업, 월요일 데리고 가더니 밖이 너무 더워서 더는 못 데리고 다니겠다군요. 속에서 천불이 났지만 입 열면 싸움될거 같아서 그냥 무시했어요. 그리고 남편의 의도를 알고 있기에 몇일만 참으면 되겠지...싶었습니다.
시모 스탈이 뭐든 본인 성에 안차거나 뜻대로 안되면 그걸 자기 큰 아들(제 남편)에게 화풀이 하는 성격이고, 시동생은 상대방의 입장 배려하거나 그런거 따지며 이야기 하는 스탈이 아니예요. 남이사 욕을 먹든 말든.. 있는 사실 그대로 이야기 했는데 뭐? - 이런 스탈. 이러다 보니 제 남편 욕 먹을까봐 이 더운 날씨에... 가만있어도 땀이 나는데 저녁마다 반찬이며, 밥 새로 해서 밥상 차려줬습니다.
오늘 낮에 본가로 내려간다고 하길래... 아 그런가 보다했는데...
제가 오늘 오전에 친정에 일어 있어서 다녀오고, 설겆이, 청소, 세탁기 돌리고 5시가 넘었는데도 작은 방에서 선풍기 틀어놓고 여전히 자고 있네요. 생각해보니 어제랑 오늘... 폰 게임하느라 새벽에 잠들어서는 초저녁에 일어납디다.
늦잠자는거.... 저도 시댁에서 그러니 크게 신경은 안쓰는데 지금 본인이 형 집에 놀러온거 아니잖아요? 형 카드로 자기 용돈 쓸거 다 써가며 가방 들고 학교 가는 척 거짓말까지 해가며 학점 개판으로 받아 500만원이 넘는 등록금 날려놓고 밤새 게임하고 초저녁까지 자는거... 저만 이해 안되나요? 본인이 형이나 형수 일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기 돈 써가며 뭐 하나 하는 것도 없으면서 1주일 가깝게 무위도식하는거... 기분 나빠하고 속터지는 저만 이상한건가요?
샤워하고 머리 감고 나왔는데도 시동생이 선풍기 차지하고 자는 터라 머리도 못 말렸네요.
시동생, 조금 전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길래 예의상 "형님 지금 퇴근하는 길이라고 얼굴 보고 가라고 했더니" 당연한 듯 그러겠다고 하네요.
더 웃긴건 일어난지가 1시간이 넘었는데 본가 내려가는 버스 예매도 안하고 폰 게임하느라 정줄 놓음.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버스 예약했냐고 하니 당연한 듯이 "안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이거 제정신건가요? 미치지 않고서야... 시댁에 없는 에어컨 있어 시원해, 시모도 안해주는 진수성찬 형수가 저녁마다 차려주니 집에 갈 생각이 없나 봅니다.
아니면 25살 먹고 군대도 다녀왔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손가락 까딱하는거 없이 형이 뭐든 다 해줘야 하나 봐요.
저... 저렇게 무위도식하는 시댁식구 뒷바라지 하려고 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못 사면서 돈 아껴서 집 해와서 결혼한거 아닌데... 후... 진심 빡칩니다.
그리고 잘 해주니 당연하듯... 형집에 또 간다 소리 나올까봐 벌써부터 짜증이 물밀듯 밀려오네요.
시동생때문에 홧병 도졌네요.
결혼 전... 회사의 극심한 스트레스로 일명 홧병(?)이 있었고
한동안 한의원에서 침 맞고 약 지어 먹어서 상태가 좀 나아졌는데 최근 시동생때문에 홧병이 다시 도졌습니다.
지난 주 시모께서 시동생 성적표를 사진 찍어 남편에게 보냈는데 성적이 개판이더군요. 남편이 시동생에게 전화해서 따지니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버거워 수업을 아예 안들어갔다며... ㅡㅡ;; 문제는 이같은 일이 처음은 아니란거죠. 이전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서 좋게좋게 타일렀고, 작년에 급작스레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신터라 시동생에게 공부 열심히 하라며... 용돈 부족하지 않게 쓰라고 남편이 자기 카드도 쥐어줬어요.
저나, 남편.... 빠듯한 집안에서 큰 터라 학교 졸업 후 집에 거의 손 안 벌렸고, 특히 남편은 지방에서 올라와 엄청 고생했어요. 결혼도 부모님께 손 안벌렸고 저희가 아끼고 아껴서 했습니다. 이런 형 사정 다 알면서 형이 주는 카드로 햄버거며, 담배 사피고는 수업 안듣고 학교 근처 맴돌았던거죠.
주말에 올라오라고 하더니 자기가 알아듣게 잔소리 하겠다 합니다. 그리고 밥 먹여, 술 먹여.... 주말작업 있는데 자기가 몇일 데리고 다니며 돈 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몸 소 보여주며 잔소리하겠다고. 사실 여기서 엄청 짜증이 났던게 이런건 저한테 먼저 상의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까놓고 이 집 결혼할때 제가 해왔습니다. (저희 부모님 집이고 월세라서 해왔다 하긴 뭐하지만...) 생색내고 싶진 않지만 심지어 제 집인데.. 사전에 저한테 상의 한마디 없이 시동생 올라오라고 하곤 저에겐 그냥 통보만 하더군요. 다른 집들도 이런거 사전에 논의 없이 그냥 남편들이 자기 맘대로 막 지르나요? 저만 예민한거예요?
뭐.... 그래도 좋다.. 이겁니다. 참았어요, 생색내는거 같아서.
주말 철야작업, 월요일 데리고 가더니 밖이 너무 더워서 더는 못 데리고 다니겠다군요. 속에서 천불이 났지만 입 열면 싸움될거 같아서 그냥 무시했어요. 그리고 남편의 의도를 알고 있기에 몇일만 참으면 되겠지...싶었습니다.
시모 스탈이 뭐든 본인 성에 안차거나 뜻대로 안되면 그걸 자기 큰 아들(제 남편)에게 화풀이 하는 성격이고, 시동생은 상대방의 입장 배려하거나 그런거 따지며 이야기 하는 스탈이 아니예요. 남이사 욕을 먹든 말든.. 있는 사실 그대로 이야기 했는데 뭐? - 이런 스탈. 이러다 보니 제 남편 욕 먹을까봐 이 더운 날씨에... 가만있어도 땀이 나는데 저녁마다 반찬이며, 밥 새로 해서 밥상 차려줬습니다.
오늘 낮에 본가로 내려간다고 하길래... 아 그런가 보다했는데...
제가 오늘 오전에 친정에 일어 있어서 다녀오고, 설겆이, 청소, 세탁기 돌리고 5시가 넘었는데도 작은 방에서 선풍기 틀어놓고 여전히 자고 있네요. 생각해보니 어제랑 오늘... 폰 게임하느라 새벽에 잠들어서는 초저녁에 일어납디다.
늦잠자는거.... 저도 시댁에서 그러니 크게 신경은 안쓰는데 지금 본인이 형 집에 놀러온거 아니잖아요? 형 카드로 자기 용돈 쓸거 다 써가며 가방 들고 학교 가는 척 거짓말까지 해가며 학점 개판으로 받아 500만원이 넘는 등록금 날려놓고 밤새 게임하고 초저녁까지 자는거... 저만 이해 안되나요? 본인이 형이나 형수 일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기 돈 써가며 뭐 하나 하는 것도 없으면서 1주일 가깝게 무위도식하는거... 기분 나빠하고 속터지는 저만 이상한건가요?
샤워하고 머리 감고 나왔는데도 시동생이 선풍기 차지하고 자는 터라 머리도 못 말렸네요.
시동생, 조금 전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길래 예의상 "형님 지금 퇴근하는 길이라고 얼굴 보고 가라고 했더니" 당연한 듯 그러겠다고 하네요.
더 웃긴건 일어난지가 1시간이 넘었는데 본가 내려가는 버스 예매도 안하고 폰 게임하느라 정줄 놓음.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버스 예약했냐고 하니 당연한 듯이 "안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이거 제정신건가요? 미치지 않고서야... 시댁에 없는 에어컨 있어 시원해, 시모도 안해주는 진수성찬 형수가 저녁마다 차려주니 집에 갈 생각이 없나 봅니다.
아니면 25살 먹고 군대도 다녀왔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손가락 까딱하는거 없이 형이 뭐든 다 해줘야 하나 봐요.
저... 저렇게 무위도식하는 시댁식구 뒷바라지 하려고 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못 사면서 돈 아껴서 집 해와서 결혼한거 아닌데... 후... 진심 빡칩니다.
그리고 잘 해주니 당연하듯... 형집에 또 간다 소리 나올까봐 벌써부터 짜증이 물밀듯 밀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