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운 날 생리때문에 힘들어서 약속 파토냈더니 무작정 화내요

ㅇㅇ2018.07.26
조회169,480

추가) 댓글 다 읽어봤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뭐 주작이란 사람도있는데 더운날씨에 짜증나네요 대구로 찾아오세요 인증해드릴테니까 회사는 내일부터 나가기로했고 남친이랑은 정리하려구요 세상에 남자많은데 굳이 이 남자 만날필요가 없을거같아서,,^^ 다들 감사드려요 ㅎㅎ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대프리카사는 스무살 중반 여자인데요 원래 서울에 사는데 회사 발령이 여기로 나서 (;;) 한번 가보지도못했던 대프리카에서 직장다닌지 한 육개월됬네요

저보다 한살 많은 남친이 있어요 여기 와서 만났고 옆옆 부서인데 사실 회사에서는 거의 못봐요 집 방향도 완전 달라서 칼퇴할때 술한잔하고 주말엔 거의 맨날 만나요

제가 어제 생리가 터졌는데 (원래 생리 주기가 많이 바뀌는 편) 더워 죽겠는 날씨에 터지니까 와 진짜 그 굴낳는 체험을 하는데 온갖 짜증이 나더라구요

생리통도 심한편이라 어제 계속 배 움켜잡고있다가 점심도 안먹고 빨리 일하고 칼퇴해야지하는 마음에 일다해가는데 팀장... 진짜 죽여버리고싶었어요 제가 광고쪽일하는데 배너 수정해달라고 지랄하길래 야근까지했네요

그렇게 돌아오는데 지하철타고 집가거든요 집이 지하철역 바로앞이고 회사도 역에서 오분? 거리에요 지하철 갈아타는거없이 한번에 가요 한 삼십분?

제가 빈혈이 어릴때부터 있어선지 배 뿐아니라 머리까지 어질어질하더라구요 어제 저녁에 대구...
진짜 바람한점 안불고 정말 더웠습니다 그 날씨에 생리대에 그 혈.. 진짜 찝찝한데 거기에 머리까지 어지럽고 그렇게 걸어가다 제일 마지막에 기억나는건 지하철 기다릴때? 눈 뜨니 병원이었어요

빈혈로 자주 쓰러졌는데 기다리다 쓰러졌나봐요 엄마 와있고 오늘 아침 11시? 그쯤 깼어요

엄마 일하시니까 가보라고 얼른 올라가라그러고 회사는 엄마가 대신 말해줬다고 내일부터 출근하면 된다고해서 그렇게 엄마가고 폰 확인하는데 전화가 엄청 와있더라구요 문자랑

다 남친이고 오늘 데이트하는날이었는데 제가 안왔다고 지랄지랄... 그래서 상황설명해줬더니 안믿고 어제 클럽간거아니냐 술 먹고 꽐라되서 지금 일어난거아니냐고 하면서 쌍욕을하는데 일단 생리대도 갈아야겠고 밥도 먹어야겠어서(어제 아침말곤x) 끊었어요

화장실간데도 전화가 오더라구요 받았더니 어디냐해서 병원이다 했더니 왜냐고 묻네요 내가 지금까지 설명한건뭐지? 생리통에 빈혈있어서 어제 쓰러졌다 하니까 왜 자기한테 말안핬냐고 지랄..

아니 여자분들 남친한테 생리얘기하기 좀 꺼려지지 않나요? 가뜩이나 사귄지 얼마안됬는데? 그리고 아프긴했지만 누가 쓰러질줄 알았나요

대략 하는말 얘기해보면

남. 왜나한테 연락안했어 쓰러질거같으면 얘길하던가
여. 내가 쓰러질줄알았어? 갑자기 쓰러진다고
남. 그런게 어딨어 그리고 데이트하려고 나 준비해서 나왔는데 나 그냥 집가?
여. 그럼 어떡해 미안해 나 생리 끝나면
남. (말 끊고)아 ㅆㅂ 그럼 미리 얘길 해야지!!!!!!!
여. 내가 그럴줄알았냐고

진짜 이 내용을 몇십분동안 하더라구요 그리고 빔혈있으신분들 알겠지만 갑자기 ㄲ쓰러져요 눈떠보면 집이나 병원이란말이에요 그걸 어떻게 알고 연락하죠?

나 오늘 네가 못나와서 시간 버린거,기다리면서 커피마신거 보상해
알았어 담에 내가 쏠게
그건 당연하고 돈도 따로 줘야지

?????당황해서 전 남친이 져주는척하면서 대신 네가 쏴라는 의미인줄알아ㅆ는데 계좌 보내더라고요

ㄴ어이 없어서 일단 아무 대꾸없었는데 전화 오고 톡오고... 다 씹고있어요

여친 쓰러졌는데 병원 오진않고 이게 뭔가요 제가 잘못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