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쳤네

ㅇㅇ2018.07.26
조회1,914

그때 너랑 길에서 마주쳤을때

내가 그냥 지나쳐서 서운했을수도 있을거 같아.

내가 정말 다 잊었구나 아무렇지도 않구나 생각할수도 있을거 같아.

 

그런데 말이야... 마지막에 너는 너무 단호했어.

내가 너의 인생에 남아 있는거 자체가 싫은 사람 같았어.

그래서 그때 나는 너가 아직 너무 좋지만,

한번 더 우리한테 기회를 줘보고 싶었지만,

거기서 그만해야 했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원하는게 내가 없는거라면,

그런 너를 아직 많이 좋아하던 나로서는

니가 원하는데로 해주는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전부였던거 같아.

 

그래서 그렇게 너를 다시 마주했을때도

아무런 내색 없이 너를 지나쳤어.

 

내가 아무리 너가 보고싶고

너로 인해 힘들어하고

너한테 다시 돌아가고 싶어도

너는 나와 같은걸 바라지 않을 수 있으니까

 

나중에 혹시라도 너가 나를 생각하거든

이런 내 마음까지 이해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