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어록

Ne200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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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편     - '우리집 재벌 아니에요'
무릎팍도사 어록   가수 싸이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싸이는 “버클리 음대출신의 수재라는 소문이 사실이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버클리 대학은 미국에 2개가 존재하는데, 사람들이 알고있는 명문종합대학은 서부에 있는 uc버클리이고, 난 동부에 있는 버클리 주립대를 나왔다”고 털어놓았다. 많은 이들이 서부의 uc버클리를 나온 줄 아는데, 오해라는 것. 데뷔 때부터 쭈욱 들어왔을 터인데, 해명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할 터. 싸이는 “그걸 뭐 바로 잡냐. 오히려 감사한 일”이라며 “하지만 학교에서 학년을 안 올려줘, 졸업은 못하고 1학년만 오래했다”고 밝혔다. 또한 싸이는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가 재벌’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집에 돈은 있는데, 공부 안하고 사고만 치니까 부모님이 도피성 유학을 보낸 것 아니냐”는 질문에 “유복하게 자란 것과 사고를 많이 친 것도 사실”이라고 말한 것. “유학도 사고를 많이 치니까 아버지와의 괴리감이 커져 어머니가 ‘잠시 피해 있어라’고 해 가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집이 실제보다 더 잘사는 것처럼 부풀려 준 한 언론사에 고맙다”며 “아버지 역시, 기분이 좋아져선 ‘난 재벌이 아닌데 네 덕에 재벌이 돼 고맙다’고 하시더라”고 말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가장 흥미로웠던 건 ‘엽기가수’라는 별칭에 대한 싸이의 생각. 본인 스스로 생각해도 데뷔이래, 엽기를 추구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는 것. 싸이는 “나는 항상 멋있게 보이려고 했는데, 사람들은 모두 엽기로 보더라”고 밝혀 또한번 무대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숨김없이 밝히는 싸이의 솔직함이 돋보였던 대목. 출연진들 역시, 이같은 싸이의 이야기에 박수를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싸이는 대마초 흡연으로 방송활동을 접게 됐을 당시, 한 방송사의 실수로 tv출연하게 돼 방송규제가 풀린 사연, 이를 계기로 ‘챔피언’을 만들게 된 내용 등을 아울러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 이승철 편    - '이승철 과거사 직격탄 질문'
무릎팍도사 어록   그동안 차마하기 힘들었던 질문으로 출연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던 강호동도 이승철의 역공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강호동이 표절과 대마초 문제를 거론하자 이승철은 강호동의 스캔들로 맞불을 놓았다. 강호동이 "대마초를 했잖아요. 어떻게 끊었습니까?"와 "가수 60인의 표절동영상 제일 첫번째로 '소리쳐'가 거론되는 등 의혹이 불거졌는데?" 등 다소 민감한 질문을 던졌음에도 이승철은 솔직하고 진심어린 답변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강호동은 '무릎팍 도사'를 진행한 이후 유례없는 역공에 진땀을 흘렸다. 이승철이 "강호동씨는 연하가 아니라 왜 나이든 사람이랑만 루머가 나요?"라고 말해 강호동을 당황하게 한 것. 강호동도 이에 대해 "나는 사실이 아니지 않느냐"고 호소했고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승철은 방송내내 결혼생활에 있어 행복한 생활에 만족하고, 아내에 대한 존경심과 사랑을 나타냈다. "결혼하니 일하기가 싫다"는 엉뚱한 고민을 내놓았지만 이승철은 이날 방송에서 라이브의 황제가 아닌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 이경규 편    - '이경규 선배 때문에...'
무릎팍도사 어록   "당신이 방송을 실패하면 나도 같이 옷을 벗겠다." 개그맨 이경규가 후배 mc 강호동을 두고 '도박'을 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28일 mbc '황금어장'의 인기코너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이경규는 강호동과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 상황은 이렇다. 매회 게스트들의 진솔한 입담을 이끌어내고 있는 강호동은 이날 게스트로 이경규가 출연하자 각별한 애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경규는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을 씨름계에서 코미디계로 이끈 장본인이기 때문. 강호동은 "당시 이경규 선배님으로부터 느닷없이 전화가 왔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서울로 올라오라" 이경규로부터 뜸금없이 전해들었다는 말이다. 이에 대해 강호동은 "어떻게 나를 방송국에 불러들일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회고했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좀 징그러운 말이지만, 당시 내가 방송을 하게 된 이유는 단 하나 밖에 없다"면서 문제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경규 선배님이 '당신이 방송에서 실패하면 나도 같이 옷을 벗겠다'는 한마디에 결심하게 됐습니다." 강호동으로선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신뢰해준 이경규에게 감동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선 이를 되받아친 이경규의 한마디가 더 재미있었다. "저는 강호동씨가 실패해도 옷 안 벗었을 겁니다." 출연자들 모두 박장대소 하는 가운데, 이경규는 "그런 말은 그냥 하는 얘기다. 내가 왜 남의 인생을 책임지겠느냐"며 예의 호통개그로 일관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한편 영화 '복면달호'를 통해 영화제작자로 입지를 굳힌 이경규는 이날 방송에서 영화에 관한 생각을 진지하게 털어놓아 시청자들로 하여금 생각에 잠기게 했다. "주위에서 다들 '왜 힘들게 굳이 영화를 하려고 하느냐'며 말리지만 개그맨이 내 직업이라면 영화는 내 꿈입니다. 사람이 꿈을 안고 살아가야 인생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 최민수 편    - '최민수씨, 그냥 사세요'   무릎팍도사 어록   '히피'와도 같은 깊은 정신세계와 튀는 행동, 독특한 언변으로 유명한 배우 최민수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 자신의 어록과 관련한 얘기를 들려줬다.

최민수는 3일 mbc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 팍 도사'에 출연해 강호동, 유세윤과 함께 '사람들이 날 내버려두지 않는다'는 자신의 고민을 풀어나갔다.

'무릎 팍 도사' 강호동과 '건방진 도사' 유세윤은 최민수의 어록을 풀며 시종일관 어렵고 힘들다는 표정을 지었고, 최민수는 특유의 유려한 화법으로 자신의 어록과 철학에 대해 차분히 설명했다.

최민수는 자신의 어록 중 '이 놈의 몸뚱아리는 먹어도 만족을 모른다'는 것에 대해 "몸뚱아리는 참으로 답답한 고깃덩어리"라며 "가끔 다이어트를 해 몸을 굶주리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태어나서 첫눈을 마흔 다섯 번 봤다" "우린 해를 해로, 달을 달로, 별을 별로 부르지만 막상 해, 달, 별은 자신이 해, 달, 별인지 모른다" 등 심오한 철학적인 얘기들을 풀어냈다.
아울러 "사실 나는 내가 했던 말을 다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해 강호동, 유세윤을 당황케 했다.   '무릎 팍 도사' 강호동은 코너 말미에 해결책을 준다며 "그냥 사세요, 그냥 그대로 사세요"라고 말해 최민수를 쓰러뜨렸다. 또한 "최민수씨처럼 독특한 분도 계셔야 세상이 더 풍요로워진다"며 말을 맺었다.     # 박진영 편    - '청와대 습격 사건'   가수 겸 음반기획자인 박진영이 “청와대에서 사회는 진보적인데 문화는 보수적이라고 말했다가 무지하게 떨었다”고 말했다.   무릎팍도사 어록   박진영은 지난 14일 mbc tv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 코너에 출연해 지난 2003년 8월 청와대에서 열렸던 ‘차세대 성장동력 보고회’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의 해프닝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청와대에서 그렇게 할 말은 다 해놓고 속으로 떨지 않았느냐”는 mc 강호동 질문에 “나는 원래 충동적인 부분이 많아 할 때는 욱해서 해놓고, 사실은 뒤에서 떤다”며 “사실은 그날도 할 말 다해놓고 무지 떨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그날 청와대에 하얀 가죽바지와 망사티셔츠를 입고 갔다가 망신 아닌 망신을 당했던 이야기도 털어놨다.   박진영은 이 사건에 대해 “그때는 일부러 그 의상을 입었던 게 아니라 옷을 갈아입을 장소와 시간이 마땅치 않아 입고 갔던 것인데, 청와대에 저러고 왔냐는 눈초리가 장난이 아니더라”면서 “그래서 가수가 이런 의상을 입으면 안 되냐, 사회는 진보적인데 문화는 보수적이라고 말했다”며 당시 발언에 대해 설명했다.   박진영은 “청와대를 방문한 다음날 스포츠 신문에는 ‘박진영, 청와대 의상 테러’라는 제목으로 대문짝만한 기사가 실렸더라”면서 “한 누리꾼은 ‘그럼 수영선수는 수영복 입고 청와대에 가냐’고 비난하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안방극장을 일순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청와대에서 소란을 피워 앨범을 홍보하려는 전략이었다고 말했지만 진실을 그게 아니었다”면서 “청와대에서 나온 뒤 내가 발언 때문에 떨었던 것이 아니라 옷차림 때문에 떨었다”며 능청을 떨었다.   이어 “용기란 겁나지 않는 게 아니라 겁이 나도 하는 것이라는 격언”을 덧붙이며 맛깔스런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비가 나를 떠나도 서운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나와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줬고 충분이 보답받았다”며 비와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박진영은 대학 시절 비교적 자유로웠던 이성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털어놨다. 일종의 ‘원나잇 스탠드’에 대해서도 박진영은 “한 두번 그런 적이 있다”고 말해 박진영의 아내 서윤정 씨가 이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궁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동갑내기인 서윤정 씨는 결혼 당시부터 이런 다소 자유로운 연애관에 대해 이해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주영훈 편    - '신지사진 해명'   무릎팍도사 어록   7일 밤 방영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한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씨 이야기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때문에 이날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무릎팍도사 주영훈' 등이 인기검색어로 떠올랐다.   '비호감'이라는 고민을 상담하러 온 주씨는 이날 비호감과 악플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면서, 대표적인 예로 후배가수 신지씨와 찍은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이 사진은 주영훈씨 생일날 찍은 것으로, 어깨동무한 주영훈씨의 손 위치 때문에 '신지 가슴을 만지는 사진'이라는 악플들이 많이 달렸었다.   이날 주씨는 "친한 후배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찍은 사진"이라며 "당시 바로 옆에는 지금의 부인인 이윤미씨도 함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씨는 "그 사진을 내가 직접 인터넷에 올렸는데, 문제가 된다면 그렇게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주영훈씨는 작곡가로서 자신이 만든 곡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는 가수 장혜진이 부른 '꿈의 대화'를 꼽았고, 가수 임상아의 히트곡 '뮤지컬'은 하루만에 작사, 작곡, 녹음까지 마쳤는데, 그렇게까지 인기를 끌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8일 낮 네이버에서는 탤런트 손태영씨가 뮤직비디오 감독 쿨케이(본명 김도경)와 사귄다는 소식에 '쿨케이'와 '손태영'이 인기검색어로 떠올랐다. 또한 탤런트 조여정의 비키니 모바일 화보가 일부 공개되면서 '조여정'이라는 키워드가 떠올랐다. 조여정 미니홈피도 접속자의 폭주로 한때 접속이 원활치 않았다.     # 이승환 편    - '나를 형으로 생각안해'   무릎팍도사 어록   가수 이승환이 이승철과의 첫만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승환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인기코너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한살 연하인 이승철과 처음 만났을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승환은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보다 1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는 강호동의 말에 "그렇다"면서도 "그분은 나를 형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이승철을 처음 만났을 때 계속 반말을 하더라"면서 "서로 잘 모른다. 내가 조금 어려보여서 그랬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이승환은 7년 뒤면 50세가 된다"면서 "가수 편승엽과 동창"이라고 이승환의 어려보이는 외모를 강조했다.   이날 낯을 많이 가려 후배에게 말을 못 놓는다는 남다른 고민을 털어놓은 이승환은 "대부분의 가수들이 2시간 공연을 하는데 이승환만 4시간 공연을 고수한다"는 강호동의 지적에 "그 부분은 내가 잘 못 했다. 공연문화를 왜곡시킨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강호동을 당혹스럽게 했다.   이승환은 또 '야동'(야한 동영상)을 보는 것이 비겁하다는 강호동의 말에 "그것이 왜 비겁하냐. 건강한거다"라고 되 받아쳐 강호동을 머쓱하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 차승원 편    - '무릎팍도사 실망'   무릎팍도사 어록   "처음부터 빼놓지 않고 봤는데 오늘은 정말 실망이었습니다"(jurjur)    직설적이고 솔직한 대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황금어장'의 인기코너 '무릎팍 도사'에 21일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방송이 다른 오락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잃었다는 불만과 우려가 잇따른 것.   '무릎팍도사'는 30대 이상의 연륜있는 연예인들을 섭외해 강도 높은 질문과 답변을 얻어내 호응을 얻어 왔다. 기존 영화를 홍보하러 나온 게스트나 인기 스타 위주의 오락물과 차이가 있었던 것.   가수 이승환 편엔 이혼, 신해철이 출연했을 때는 대마초와 '100분 토론' 이야기를 다뤘다. 또한 주영훈이 나왔을 적엔 과거 루머들에 대한 솔직한 질문이 등장,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한마디로 '대놓고' 묻는 진행자와 '까놓고' 답하는 게스트의 거침없는 대화가 '무릎팍도사'의 경쟁력였다. 때문에 밤 11시가 넘은 심야시간대에도 불구하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런 흐름으로 볼 때 어제 방송된 '차승원-유해진' 편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누가봐도 영화 홍보와 연결짓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 특히 하루 전, 타방송 프로그램에 두 사람이 똑같이 등장함으로써 오해여지가 더 컸다. 방송에서 mc 강호동은 예의 직설화법으로 이 문제를 거론했다.   "평소 오락프로그램에 잘 나오지도 않다가 왜 영화 개봉이 다가오니까 출연했죠?"   이에 차승원은 "원래 오락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는 말로 답을 피해갔다. 프로그램 성격상 영화 홍보 때문이라고 했다면 오히려 박수를 받았을 수도 있었던 대목이다. 결과적으론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지 못한 게 됐다.   이런 배경 탓인지 방송은 매끄럽지 못했고, 분위기는 예전보다 썰렁했다. 한 시청자는 “나름대로 소신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날은 영화홍보 목적이 있어서인지 당연한 결과 보였다"고 꼬집었다.   다른 시청자 역시 "타 프로와 별반 다르지 않은 영화홍보용 방송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았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또다른 소감.   "무릎팍도사가 다른 예능 프로와 틀린 점은 게스트의 삶과 철학, 또 오해받았던 점들을 짚어주기에 나름대로 배울게 있었는데 오늘은 그냥 의미없이 왁자지껄 웃으며 넘어갔다"(yus1706)   시청자들은 '무릎팍도사'의 정체성을 계속 유지하라는, 애정어린 주문을 던지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