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수영장 때문에 말 실수, 절교당한 것 같아요.

아휴2018.07.27
조회223,026
제가 말실수를 한건지 참 마음이 안 좋아요.

6명 정도가 결혼 전부터 어울렸고
결혼 후에도, 아이 낳고서도 계속 만나온
10년에서 20년 가까운 친구들이에요.

제가 4년 전 결혼했고 2년전에 아이를 낳았고
지금 아파트로 이사온 지 3년 정도 되었습니다.

아파트에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시설이 있는데
최근 2-3년간 문제가 계속되어 입주민들 사이에
외부인 출입에 대한 의견이 많아

몇몇 친구들의 요청에도 난색을 표하고 거절을 했어요.
어느 한 친구가 10년 친구면 가족에 가깝고 애들도 서로
이모라 부르지 않냐 계속 톡으로 귀찮게 해서

제가 요즘 분위기상 좀 그렇다. 그냥 수영장 가거나
워터파크 같이 가자 이렇게 제 딴에는 잘 얘기했다고 생각했는데

한번은 톡으로 저에게 사람 그러는 거 아니다라며
심하게 불평하고 핀잔을 주실래

그렇게 아파트 어린이 수영장 가고 싶으면
니가 이쪽으로 이사오면 되지 않느냐 했더니

제가 톡으로 말한 그 부분만 딱 따서 따로 단톡방 만들어
저를 욕했다고 하네요.

어제 세 친구가 따로 단톡방 만들어 저 초대하더니
지난주 그런 일이 있었고 아무래도 6명 모임은
더 이상 힘들고 우리 넷과 그 둘로 모임을 나누어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그 중 한 친구는 아무리 귀찮고 그래도
이 아파트로 이사오라고 한 말은 심했다고 하고
그 친구가 굉장히 모욕적으로 그 말을 느껴서
더 이상 친구 관계는 어려울 거라고 하네요.
사과할 생각 있냐 해서

글쎄 전 왜 사과해야할 일인지 모르겠다라고 했고
나머지 두 친구도 제가 사과할 일은 아니라고 얘기하더군요.

상황에 따라 어떻게 들렸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제가 그렇게 큰 말실수를 한 것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