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네요

스트레스2018.07.27
조회133
안녕하세요 저는 29살 여자사람입니다
아침부터 너무 답답한데 털어놓을곳이 없어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제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희 부모님, 그리고 저의 결혼 때문이에요 일단 저희 집안얘기를 해드려야 저희 부모님이 왜 그러시는지 알 것 같아 짧게 풀어볼게요 
제가 아주 어렸을땐 집이 어렵지않았었어요 아빠가 그래도 괜찮은 회사 다니셨고 엄마는 전업주부이셨는데 아빠가 회사를 이직하면서 이사 몇번, 그리고 회사 그만두시고 식당차리고 식당운영 하시다가  IMF터지고, 식당이 그래도 초반에 잘됬었는데 IMF터지고 좀 어려워 지니까 엄마는 식당일하시고 아빠는 앞에서 오뎅팔고 그러셨어요, 그러다 아빠가 도박에 몇번 손대고 하면서 집이 어려워졌고 그때부터 엄마가 아빠가 벌려논빚들 공장다니면서 악착같이 갚았어요 그때부터 돈돈하게된거 같아요 
일단 간략하게 설명한 저의 집안 얘기구요, 풀자면 더 많은데 요점은 제가 크는 동안 엄마는 죽어라 빚갚고 아빠는 사고 치고 그랬었어요,, 아무튼 이제 제가 곧 서른 바라보는 나이이고 집에서도 슬슬 결혼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문제는 제가 지금 남자친구가 있는 상황이고 엄마도 알면서 계속 남자를 소개 시켜주려고하는거에요,, 
이 남자 집이 잘산데 부모님이 건물이 몇채래 하면서 돈돈하는건 미안한데 시집잘가서 고생안했으면 좋겠다, 카톡프사는 좀내리면안되겠니하시는데 엄마가 저 어렸을때부터 아빠때문에 고생한것도 알겠고,. 힘들었던것도 알고저도 옆에서 지켜봐왔기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요 그거때문에 성격도 많이 날카로워진것도알고 다른 아줌마들 놀러다닐때 악착같이 일하러 다니신것도 알구요힘들었으니까 저만큼은 그렇게 안살았으면 하는마음은 알겠는데 제가 철이 없는건지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남자친구도 있구요 당장 헤어질마음도 없을뿐더러 얼굴도 모르고그런조건만 듣고 받는 소개는 좀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나이 물어보면 나이들도 참하나같이 많아요.. 몇번싸웠었어요 내가 팔려가는거냐 남자친구도 있는데 왜자꾸 그러냐
결혼생각없다 아직 내가 모아둔돈도 별로없는데 무슨 결혼전제 소개냐 거부감든다 싫다그집에선 나좋아할꺼같냐 요새 신데렐라스토리가 어딨냐 큰소리도 내보고 조근조근 얘기도해봤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돈이 있어야 고생안한다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지금 받아라 계속 그러시는데 정말 미치겠어요.. 한번 그냥 얼굴이나 보라고 그사람이 어떨지 알고 소개 받기도전에 혼자 그러냐고 그러시는데 저는 만나는거 자체도 싫거든요 
제가 철이 없는걸까요.. 생각없이 행동하는 걸까요 ..오늘 아침에는 문자로 그 남자 연락처 보내주면서 문자 오면 연락해보라고 그러는데 문자 온거 보자마자 답답하고 짜증나더라구요 .. 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