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할때 손님 얼굴 외우는 거 너무 힘들다ㅠㅠ

ㅇㅇ2018.07.27
조회47,478
진짜 나는.. 병에 가까울 정도로 사람 얼굴 못 외움....
심지어 전남친 장거리라서 한달에 한번 정도 봤는데
얘는 먼저 아는 척을 하니 가서 아무렇지 않게 인사했지 못 알아봤음ㅋㅋㅋ 헤어질때까지
사람을 분위기로만 기억을 한다고 해야하나..?
친구들도 닮은 분위기 있으면 구별 잘 못 함
대학에 친한 친구 있는데 다른 수업에서 얘를 봤는데 아직 같은 사람인지 다른 사람인지 잘 모르겠음

이 정도로 사람 얼굴을 못 외움....
한 5~6년 이상 지난 친구들 얼굴은 이제 보면 딱 아는데
그게 아니면 좀 긴가민가할 때 먼저 인사해주니 내가 아는 분위기의 사람 중 매칭하는 느낌

그 상태로 옷 가게 알바를 하고 있음... 대기업에 엄청 큰 옷 매장임
손님이 이거 어떻게 해요? 하고 질문 자주 하는데 아직 내 선에서 잘 모르는 질문이 많아서 선배한테 물어보고 오면
손님이 자리를 떠남.
그리고 나중에 다시 와서 다시 물으시면 다행인데 근처에서 계속 맴도시는 분들이 있음.
내가 진짜 필사적으로 손님 얼굴을 기억하고 옷 색 머리 모양 악세서리 외우는데 손님 대답 대응을 같이 외우려고 하면
비슷한 분위기의 손님과 헷갈린다...

하ㅠ 얼굴 잘 외우는 사람들 너무 부럽다ㅠㅠ
담부터는 수첩을 들고 손님 의상 착의를 상세하게 적어야겠어... 어차피 수첩볼 사람 없으니 ㅋㅋ

근데 피팅룸에서 옷 갈아입고 나오시면 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