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보고싶은사람이 있어

김김김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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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고3이야. 내가 보고싶다는 애는 고1 남자애고 어릴때부터 서로 봐왔어. 엄청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부모님끼리 서로 알고 친해서 2년정도는 꾸준히 봐온 사이야

둘다 체육 특기생이었고 같이 연습을 다녔어 물론 둘만 다닌건 아니고 걔 누나랑 또 다른 언니들 뭐 총 6명정도가 우르르 다녔어 그렇게 알고지낸지 5년이 되었고 난 다리부상으로 체육을 그만두게 되었어. 걘 못본지 2년이 지났지

같이 체육하던 언니랑은 계속 연락중이었어 그런데 그 남자애 사진을 보내주는거야

사실 잊고있던 사람이었어 근데 사진을 보니까 진짜 막 너무 보고싶고 어제는 갑자기 우울해져서 막 울었어

난 걔를 만날수가 없어 난 고3 예술과라 학원으로 일정이 빡빡하고 내가 뜬금없이 걔랑 1:1로는 만날수가 없어 걘 이미 날 잊었을거고 내가 걔에게 그렇게 소중한 존재가 아닐거야. 또 본인 친구들과 노느라 난 한참 뒷전일거고. 물론 나도 그랬었지 그 사진을 보기 전까지는 걘 신경도 안썼으니까

사진보니까 정말 너무... 아 이걸 뭐라고 해야하지 잘생겼다 멋있다 이런기분도 맞지만 낯설고 그냥 걔가 보고싶어 목소리듣고싶고 눈마주쳐보고싶고 나보다 한참 작던애가 훌쩍 커버렸어 막 기뻐서 눈물이 난게 아니라 너무 슬퍼 보고싶은데 못봐 어떡하지

다시 운동하고싶지만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 이야기지 마음같아선 당장 연습장으로 가서 기다리고싶어 진짜 너무너무 보고싶다 걔가 누나라고 불러주는게 그땐 당연했는데 지금은 너무 바라고있어

연락이라도 해보고싶지만 용기가 안나 이런 감정 진짜 처음으로 느껴보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