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집은 이혼한집안이 아니라던 시어머니. 생활비도 제대로못주는 남편.

아기상어2018.07.28
조회8,561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서 아이 둘 키우며 지내는 스물 일곱 엄마 입니다. 너무 마음이 답답하고 속상하고
화가 쌓여만 가 몸까지 아프고 힘들어 글로라도
익명으로라도 털어놔보자 싶어 글을 씁니다.


날도 더운데 싱그럽지 못한 얘기라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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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 아이들은 6살 아들 , 13개월 아들이구요,
저는 21살에 결혼,첫아이출산 하였구 신랑이 35살일때 만났어요- 나이차이가 많이 납니다.





결혼하면 고민거리 중에 딱 하나.

생활비 문제 입니다. . 신랑은 자영업 하는 사람이구..
처음에도 돈이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알지도 못했어요
21살 순수한 생각으로 만났는데 제가 아버지가 없이 자라서인지 몰라도. 굉장히 다정다감했고 차분한 사람이었어요.. 참 결혼이 그때 어려운 일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3년을 엄청 심각하게 안좋은 집에서 아이와 지냈고
2년전 새 집으로 이사왔지만 그 마저도 신랑은안되서 제 이름으로 대출을 잔뜩 먹어 와서 살고있어요. 하지만 행복합니다. 무리해서 왔나 생각은 안들어요- 그 전 집이 바퀴와 곰팡이.. 비도새고 그랬거든요. . 모르겠어요 제가 어쩌다 이렇게 선택해서 이런 삶을 사는지 - 저 스스로 친구들에게도 당당하고 인정받을 정도로 결혼 전의 저는 너무나 예쁘고 인기도많고 고왔는데 - 대학 다니 던 중에 좋은 곳으로 바로 취직 하여 일도 잘 하고 있었는데.., 참 모르는 일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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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자영업자다보니 생활비가 참. 목돈으로 5년간 받은적이 없어요. 가져와요 그냥. 어쩔 때는 하루5만원
하루7만원 하루10만원 . 어쩔 땐 일주일내내도록
안줄때도 있어요. 안줄려고 그런. 건 아니겠지만

하는 말이 이번주는 안되겠는데 이래요..
5년간.... 목돈이면 거기서 툭툭 빼 저축이라도 하지.

가게직원들 일당으로 주다보니 꼭 끝에 남는 건 제가 갖고 그러네요. 생활비가 그 이상은 아닙니다.
딱 금액은 정해져있는데 돈이 돌아야할때 돌지않아요.


제가 부탁을 하는. 꼴입니다..
저도 신랑 기죽이기 싫어서
내일은 좀 부탁할게 라거나
내일은 좀 벌어다줘야겠는데~ 라고 달래듯 얘기하고요...

신랑도 미안해하긴 하는데.. .
솔직히 미래가 겁나요
언제까지 이래야하나
신랑하고 사는동안 평생 이래야하는지

애들 더 커서 돈 크게 들어갈때는 그땐 어쩔건지..
그때도 돈 오마넌씩 들고 줄건지....

너무 심각하네요. ,.

저희가족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두달간 치료 후 신랑 60.저70.애들100받았지만
신랑이 받은 60은 가게재료비. 내는 걸로 썻고 제 70중에 20은 아이학습지에 하고 50은 안쓰기로 해두고 ㅣ아이들것은 아이들통장에 해줫어요. 그런데 또 갑자기 신랑이 오토바이타던 중에 사고가 나 치료 후 합의금 65를
생활비로 메꾸었으면 한대놓고 가게재료비를 냈데요.

그러고 나서... 제가 아이들과 신랑하고 둘째 돌잔치도안하고 놀지도못했으니 이번에는 놀러갔음 싶어 참 열심히 모아 모아 40만원 있던 것도 필요하다하여 줬어요..
그래. 놀러가려 모은건데 다음에 우리가족 놀러갈 땐
여보가 알아서 해~ 하면서요.. 거기에 또 다른 돈 30만원가량 있는데

그럼 벌써 60*65*40 *30

195만원을 다른곳에서 돈을 보탯는데도 불구하고
제게도 생활비를 못 줄 정도면 심한 거 아닌가요,

차라리. 가게 때려치우는 게 낫지.
휴..... 일당으로 10만원씩 바로받아가는 분들보다
하루에 천원도 못받는 제가 더 처량해요,



돈돈돈. 돈때문에 화가 아이들에게. 갈때가 있어요.
시어머니는 와중에 갑자기 수술하셔서
돈도없는데 기름값도없는데 애들둘데리고 먼 지역 병원까지 왔다갔다 .. 매일 눈뜨고 감으면
아 우선은 이걸로 버텨야지. 낼 주라고해봐야지
이러고 있고 이러다잠들고. 시엄니는 저 볼띠마다
뜬금없이 .. 신랑이 돈 못벌어와도 구박말라고하고. 돈못벌어도 사이좋게 지내라는 소리만해요. 옛날에도 능력없으면 그지취급인데. 옛날사람보다 더합니다.
셋째 낳으라고 난리 난리.치고... 진짜 화가납니다.



제가 아이낳을때 호흡어렵고 심장에 무리가와
분만직후 대학병원 이송되서 검사받고 혈압떨어지고 위험햇는데도
저는 나이도어려서 애도 잘낳는다고...
제가 아빠가 이혼해서 없는데
결혼식장 당일 날 드레스입고 대기중인 제게. 와서
자기네 식구들에서 이혼한집안 이라는건 얘기안한답니다.자기집은 그런집안이 아니라서 그렇데요.

저요. 아직도 가슴ㆍ에 상처로 꽃혀서 눈물나요.
신랑은 39살까지 친구들 가끔 만나고 술도먹고
당구도쳤어요. 저도 바람쌔고 친구들만나고싶다하면

신랑이 시간이 나야 만나는거니까.
친구들하고 약속시간을 정확히 잡을 수가 없어요
그러다보니 친구들 다 떨어져나가고.

갑자기 글 쓰다보니 저 너무 불쌍하고 처량하고 거지같아요. 진짜 거지같아요.


이야기. 10퍼센트도 안했는데 ...
에휴 언제 다 하려나요?


모르는 사람들은 요즘. 엄마들답지않게
아이엄마가 예쁘다.곱다. 아이키우느라힘들겠다..
오히려 모르는사람들에게서 위로를 받아요.


신랑은. 둘째아이14개월간 단 한번도 목욕 안시켜봣어요. 못시키겟다고요. .
신랑도 ㆍ얼마나 힘들까요
땡볕에 오토바이타며 피부가익고 답답하고 먼지마시고.. 더위에 지쳐오고... 겨울엔 추위에 치치고...
모르겠어요.


돈이없으니 ....
사랑도 달아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