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긴 싫은데 연락은 계속 하고싶다는 남자의 심리

Rahel2018.07.28
조회1,842
지금 썸타는 친구가 있는데 미국출신이에요.
저는 20대 중반, 그친구는 후반이요!
썸타는 친구는 한국에서 직장을 구해서 한국으로 8월안에 들어오고, 저는 곧 다른나라로 일하러 가서 이번년도 안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연락한지는 8개월 이상 되었고 펜팔로 알게 돼서,
8개월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스카이프로 연락하면서 서로 얘기를 정말 많이했어요. 매일 매일 꾸준히 연락하다보니 좋은 사람이구나, 성격도 잘 맞는구나 싶었고 감정도 자연스레 생겼어요.
그래서 시간 내서 미국여행도 다녀왔는데 한달간 싸움 한번 없이 가족들이랑 다같이 캠핑도 다녀오고 정말 좋았어요. 이 친구도 저한테 표현 엄청 많이 하고 스카이프로 연락할 때보다 더 깊어진게 느껴졌어요.

저는 근데 사실 제가 미국에서 한국오기전에 사귀자고 할 줄 알았거든요. 근데 사귀자는 이야기를 안해서 이유를 물었더니 자기가 지금 불확실한 시기라(곧 한국가서 직업을 구해야하는 상황이니까) 여자친구를 사귈 마음이 없대요. 근데 네가 너무 좋기도 해서 그 두가지 마음이 충돌하는 상황이라고..
막상 그렇게 돌려서 거절당하니까 기분이 너무 상하더라구요.

자세히 이야기하면 너무 긴데
전여자친구하고도 여자친구는 정착하고 싶어하고 자기는 어려서 할 게 많아서 헤어지자고 했다고 하더라구요.(합의하에) 그러고나서 자기도 많이 힘들었다고 들었어요. 그것 때매 그런가 싶기도하고...

제가 여러가지 생각을 해 봤는데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고 놓치기 싫은 사람이면
불확실한 상황이나 이런거 다 떠나서 사귀고 싶고 붙잡고싶고 그러지 않나요?
사귀기는 싫고 연락은 하고 싶고. 제가 생각하는 계륵이 맞나요. 자꾸 합리화 하기 싫은데...
한 달동안 지켜본 결과 나쁜 사람은 아닌거 확실하다는 생각이 드니까.. 그 친구의 타이밍이 올때까지 기다리면서 자꾸 연락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이런적이 처음이라 연락을 계속하면 제가 너무 자존감이 떨어질 것 같아요. 사귀는게 아니니까 작은 일에 예민해질 것 같고..
며칠전에 너무 힘들다고 얘기하고 연락안하는 중인데 자꾸 보고싶고 곧 한국 오는데 폰 개통이나 이런거 도와줘야할텐데 싶기도하고..
연락하면 저 바보되는거겠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