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신혼 반년차에 임신 5개월차 여자입니다.
남편이랑은 4살 차이 나구요 도련님은 한 살 어리세요.
분명 행복해야 하는 결혼생활인데 요즘 도련님이랑 여친분께서 절 미치게 하십니다. (저 <도련님, 여친 <남편)
모바일이라 오타, 띄어쓰기 이해해주시구요, 어이가 없으니 음슴체
연애 7년 조금 못 채우고 결혼을 함
그동안 (당시)남친 남동생이 조금 상식을 멋어난건 알고있었으나 나보다 오빠고 미래 도련님이 되실 분이라 꾹 침고 버텼음
근데 이분께서 얼마 전에 여친을 사귀시더니 점점 이상해지심
다 말 하면 오늘 밤 새야하므로 제일 기억 나는 것 만 쓰겠음
1. 도둑질 1
맨날 남편 물건 자기가 씀
부모님께서 해외에 거주중이신 관계로 임신도 했으니 시댁에서 보살펴주심. 그래서 시부모님, 남편, 도련님, 나 이렇게.
자기 방에 옷장을 옷으로 꽉 꽉 채워뒀으면서 맨날 남편 옷 입음.
내가 골라준 셔츠? 당연하듯이 본인이 입음
내가 깜짝선물로 사준 넥타이 핀? 면접 봐야 한다면서 넥타이랑 세트로 챙기심
내가 여행 다녀왔을때 사온 향수? 뿌리고 데이트 하고 그날 저녁 당당히 "향기가 되게 좋네요" 라고 해주심 하핳ㅎ
저번에 남편이랑 나랑 저녁에 외식하러 나갔을때 남편이 선물해준 가디건 여친한테 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이때 화 내면서 나한테 선물해준걸 왜 여친한테 갖다 바치냐라고 물으니
"여친이 맘에 들어하는거였는데 품절되서 그랬다"
ㅎ.... 결국 다시 돌려받았지만 기분 나빠서 3번은 빨았음
2. 호칭문제
나한테 형수님이라 안부름
남편한테 형이라 죽어도 안 함
시부모님이나 남편 있을때만 형수님이라 부르고 둘만 있으면 "저기요" 라 부름 (일 특성 상 난 집에서 일 함. 도련님은 백수이심)
나는 꼬박꼬박 도련님이라 불러주는데?ㅋㅋㅋㅋㅋㅋ
어색한건 사실임 근데 저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밤 생각할수록 어이 털리네
시아버님이 우연히 나한테 저기요라 하는걸 듣고 꾸짖으시니 자기보다 3살 어린 여자애한테 부르기 싫어서 그렇다 함... 아 예...;;; 저도 그쪽 도련님이라 부르기 싫어요;;;;;
3. 질투심
내가 시부모님께 특히나 예쁨을 받음
고등학생 때 부터 얼굴 비춰서 그런지 자기 딸 같다고 엄청 예뻐해주심
대학생일땐 용돈 쥐어주시고 자기 아들 잘 부탁 하신다 하실 정도로 며느릿감으로 찍어두셨음
그걸 잘 알기에 생신선물 매년 챙겨드렸고 (친정 부모님께도 잘 합니다ㅠ 해외에 계셔서 1년에 3~4번? 필요하신 물건들 20키로 꽉 꽉 채워서 보내드려요 :)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선물 들고 찾아가고 암튼 그랬음
근데 도련님은 어렸을때 가출도 하셨고 고딩때 술, 담배, 타투 심지서 성매ㅁ (....)도 몇 번 해보셨음 (물론 남편이랑 시아버님이 타작 해주셨지만)
그래서 미운털이 박히셨는데 예쁨 받는 내가 아니꼬우신가봄
한 번은 어머님께서 귀걸이 선물해주셨는데 그걸 또 여친한테 바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랬냐고 시어머님이 뭐라 하시자 "왜 내 여친은 안챙겨주는데? 왜 쟤 (ㅋ....하...) 만 챙겨???" 시전
또 타작 당하심
4. 도둑질 2
남편 카드 자주 가져감
남편이 없으면 내 지갑에서 3~5만원씩 가져가심
가져가서 보통 여친이랑 데이트 하는데 씀
매번 뭐라 해도 나 몰라라 시전
결국 뜨거운 맛 좀 보라고 남편이 카드 가져갔을때 도난 신고 해버리고 도련님이 카드 긁으시니 경찰분들이 철컹철컹 해버리심
정의로운 민중의 지팡이 ㅇㅈ합니다
너무 감사해서 비타 500 챙겨드림
5. 내가 엄청 싫으신가봄
남편 앞에선 찍 소리도 못 하는데 집에 둘이 남겨지면 헬파티임 날 겁나 만만하개 보심ㅎㅎ
일부만 적겠음
설거지 다 해서 쉴려니까 컵 내놓고
빨래 돌리니까 옷 내놔주시고
(이건 기본)
빨래 개키는데 거들기는 커녕 옆에서 여친 자랑만 해댐
사진 보며주면서 자랑하다가 꼭 내 디스로 끝남
"우리 00이는 코도 높아서 예쁜데... 그쪽은 별로 안높네요? 수술 해보시는건 어때요ㅋ"
라던지
"솔직히 00이가 (냠편 이름. 아까 말 했죠? 절대 형이라 안불러요) 왜 그쪽이랑 결혼했는지 모르겠어요ㅋㅋ 까놓고 말 해서 예쁘신편은 아니잖아요."
등등....
한번은 내 몸매 갖고 ㅈㄹ 하길래 너무 울컥해서 녹음함
또 타작당하고 이젠 빨래 개면 아예 안나옴
솔직히 어디 가서 예쁘다 자랑 할만한 얼굴은 아닌거 앎. 근데 못생긴 편도 아님. 지는 황소개구리 같이 생긴게;;;;;
6. 도둑질 3
남편이 연애때 준 선물들? 결혼하고 보석함 같이 반짝이는 상자에 하나도 안버리고 모아뒀는데 (끊어진 가죽 팔찌, 다 쓴 향수병, 편지, 프로포즈 할때 줬던 반지상자 등등 남편이 준건 하나도 안버리는 타입임) 그거 다 화장대 위에 버리고 상자만 가져감ㅋ
상자야 또 사면 되지만 널부러진거 보고 빡쳐서 사진 찍고 남편한테 말 함
타작 당함
남편이 내 옷 사는걸 좋아해서 (인형 옷 입히기 하는 느낌이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마다 같이 쇼파에서 옷 고르거나 매장에서 사는데 (난 옷 핏 봐야한다고 끌려다님ㅋㅋㅋ큐ㅠ) 내 옷장에 2달 이상 걸린 꼴을 못 봄
여친 페북 보면 거의 다 내 옷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아버님이 또 타작해주셔서 돈으로 받음
하.....
7. 도둑질 4
남편이 출장 가면 선물을 잔뜩 사오는데 지 여친 선물 안사왔다고 어머님이랑 내 선물 중 일부 (퍽이나)를 가져다 바침
화장품은 기본이고 향수, 핸드크림, 수분크림, 인형 (내가 인형을 진짜 좋아함), 목걸이, 반지, 귀걸이, 과자 등등.....
8. 도둑질 5
이건 얼마 전 일인데 남편이 소녀감성이라 연애때 못맞춘 커플 팔찌를 하고싶다는거임
그래서 나는 맘대로 해라 라며 돈을 보태줬고 약 열흘간 팔찌를 차고 다녔는데
엥???
자고 일어나니 팔찌가 없네????
한국에도 도비가 있나?!?!?? 이럼서 어이털려하는데 남동생한테서 문자랑 스샷이 왔음
이거 저번에 누나가 매형이랑 같이 맞췄다던 팔찌 아니야??
스샷엔 도련님 여친이 (진짜 멍청함) 팔찌 사진을 찍어서 올린거 ^^
이성이 뚝 끊김
우리가 잘때 풀어간거란 말이잖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련님 여친분께서 친절히 위치까지 태그해주셔서ㅠㅠ 옷 입고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에 들어갔는데 둘이 하하 호호 웃고있는거임!!!
남편 눈 돌아가서 얼음물 시킨 다음 둘한테 끼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라서 욕 하는데 (시ㅂ 어떤 및힌 샠희야!) 나다 이샠희야 이럼서 뭐라 함 (카페 알바분과 점장님껜 제가 사과 드렸어여! 근데 좋은 구경 했다고 쿠키 주심... 뭐지)
팔찌 뺐어서 보니까
ㅋ...
각인 남긴 팔찌를 사포로 문질러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친한테 준거임
뒤에 이니셜도 있는데 왜 그걸 못본건지 ㅋㅋㅋㅋ
남편이 지갑 통째로 가져가서 수리 비용으로 쓴다 함
순식간에 알거지잼
아 글고 가방 뒤지다가 남편이 나한테 줄려고 산 반지랑 이어커프 나와서 더 쳐맞음. 여친 앞에서
9. 매너 증발
아까 썼듯이 난 임산부임
근데 내 앞에서 너무 당당히 담배 피심
배란다에서 피우시면 안되냐고 부탁 드렸는데 더워서 싫다 거절하심
;;;;;; 담배가 뜨거운데 덥겠지 당연히;;;;
운전면허증이 난 있는데 도련님은 없으시다고 나보고 여친 데려다달라하고
밤에 갑자기 방울토마토가 먹고싶어서 냉장고 문 여니까 남의 집인데 (응...?) 자기 집 처럼 산다 뭐라 하고
(서러워서 엉엉 울음....)
입덧땜에 밥 냄새만 맡아도 속이 울렁이는데 밥 안챙겨준다는 식으로 시어머님께 이르고 (다행이 어머님께서 혼내주심ㅠㅠ)
임신 해서 살 조금 불었는데 "요즘 관리 안하시나봐요? 보기 흉해요 살찐거"
......?
(이 날 진짜 너무 서러워서 남편 품에서 엉엉 울음...)
진짜
너무
싫다
10. 도둑질 6 (뭐 이리 훔친게 많은지;;;)
이번이 도둑질 시리즈 마지막!이자 썰의 마지막 이야기
진짜 이건 상식 의외라 집안이 발칵 뒤집어짐
결혼 반지를 훔쳐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잘때 내 결혼반지를 훔쳐감
남편은 이때 잠깐 출장가서 내껏만 가져갔나봄
이번엔 옷장 문이 다 열리고 서랍이란 서랍은 다 열리고 귀중품들이 싹 다 없어져서 집안이 발칵 뒤집어짐
근데 누구 혼자만 태연했음
빙고 도련님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님한테 카톡 드리니까 하시는 말씀이
"아가 00이 여행가방 내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은 추노 찍고 아버님은 남편이 잡아온 그 둘 보면서 반지 어딨냐고 물어보시고 대답 안할때마다 골프채로 그 둘 방에 있는 물건을 하나씩 부수셨음.....
결국 반지를 돈으로 바꿨다고 말 하고 (친정어머님이 금덩어리랑 시어머님이 주신걸로 녹여서 만든 진짜 소중한거임ㅜㅠㅠㅠ) 20만원이 비었음
어디에 썼냐니까 밥 먹었대....
뭔 밥을 둘이서 20만원씩이나.....
그래서 결국 그 둘은 쫒겨났고 카톡, 펨, 문자, 전화가 밤 새 왔지만 다 차단해드리고 오늘은 서방님니 없는 날 3일째임
하..... 천국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지는 사정사정을 해서 돌려받았구요ㅠㅠ
둘이 뭐 하는지는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이시간엔 시달려야하는데 너무 편안 (?)해서 글 남겨요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사이단가...?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 다들 좋은 밤 되세요!!
도련님이 개념을 밥 말아 드셨어요 (분노 주의)
남편이랑은 4살 차이 나구요 도련님은 한 살 어리세요.
분명 행복해야 하는 결혼생활인데 요즘 도련님이랑 여친분께서 절 미치게 하십니다. (저 <도련님, 여친 <남편)
모바일이라 오타, 띄어쓰기 이해해주시구요, 어이가 없으니 음슴체
연애 7년 조금 못 채우고 결혼을 함
그동안 (당시)남친 남동생이 조금 상식을 멋어난건 알고있었으나 나보다 오빠고 미래 도련님이 되실 분이라 꾹 침고 버텼음
근데 이분께서 얼마 전에 여친을 사귀시더니 점점 이상해지심
다 말 하면 오늘 밤 새야하므로 제일 기억 나는 것 만 쓰겠음
1. 도둑질 1
맨날 남편 물건 자기가 씀
부모님께서 해외에 거주중이신 관계로 임신도 했으니 시댁에서 보살펴주심. 그래서 시부모님, 남편, 도련님, 나 이렇게.
자기 방에 옷장을 옷으로 꽉 꽉 채워뒀으면서 맨날 남편 옷 입음.
내가 골라준 셔츠? 당연하듯이 본인이 입음
내가 깜짝선물로 사준 넥타이 핀? 면접 봐야 한다면서 넥타이랑 세트로 챙기심
내가 여행 다녀왔을때 사온 향수? 뿌리고 데이트 하고 그날 저녁 당당히 "향기가 되게 좋네요" 라고 해주심 하핳ㅎ
저번에 남편이랑 나랑 저녁에 외식하러 나갔을때 남편이 선물해준 가디건 여친한테 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이때 화 내면서 나한테 선물해준걸 왜 여친한테 갖다 바치냐라고 물으니
"여친이 맘에 들어하는거였는데 품절되서 그랬다"
ㅎ.... 결국 다시 돌려받았지만 기분 나빠서 3번은 빨았음
2. 호칭문제
나한테 형수님이라 안부름
남편한테 형이라 죽어도 안 함
시부모님이나 남편 있을때만 형수님이라 부르고 둘만 있으면 "저기요" 라 부름 (일 특성 상 난 집에서 일 함. 도련님은 백수이심)
나는 꼬박꼬박 도련님이라 불러주는데?ㅋㅋㅋㅋㅋㅋ
어색한건 사실임 근데 저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밤 생각할수록 어이 털리네
시아버님이 우연히 나한테 저기요라 하는걸 듣고 꾸짖으시니 자기보다 3살 어린 여자애한테 부르기 싫어서 그렇다 함... 아 예...;;; 저도 그쪽 도련님이라 부르기 싫어요;;;;;
3. 질투심
내가 시부모님께 특히나 예쁨을 받음
고등학생 때 부터 얼굴 비춰서 그런지 자기 딸 같다고 엄청 예뻐해주심
대학생일땐 용돈 쥐어주시고 자기 아들 잘 부탁 하신다 하실 정도로 며느릿감으로 찍어두셨음
그걸 잘 알기에 생신선물 매년 챙겨드렸고 (친정 부모님께도 잘 합니다ㅠ 해외에 계셔서 1년에 3~4번? 필요하신 물건들 20키로 꽉 꽉 채워서 보내드려요 :)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선물 들고 찾아가고 암튼 그랬음
근데 도련님은 어렸을때 가출도 하셨고 고딩때 술, 담배, 타투 심지서 성매ㅁ (....)도 몇 번 해보셨음 (물론 남편이랑 시아버님이 타작 해주셨지만)
그래서 미운털이 박히셨는데 예쁨 받는 내가 아니꼬우신가봄
한 번은 어머님께서 귀걸이 선물해주셨는데 그걸 또 여친한테 바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랬냐고 시어머님이 뭐라 하시자 "왜 내 여친은 안챙겨주는데? 왜 쟤 (ㅋ....하...) 만 챙겨???" 시전
또 타작 당하심
4. 도둑질 2
남편 카드 자주 가져감
남편이 없으면 내 지갑에서 3~5만원씩 가져가심
가져가서 보통 여친이랑 데이트 하는데 씀
매번 뭐라 해도 나 몰라라 시전
결국 뜨거운 맛 좀 보라고 남편이 카드 가져갔을때 도난 신고 해버리고 도련님이 카드 긁으시니 경찰분들이 철컹철컹 해버리심
정의로운 민중의 지팡이 ㅇㅈ합니다
너무 감사해서 비타 500 챙겨드림
5. 내가 엄청 싫으신가봄
남편 앞에선 찍 소리도 못 하는데 집에 둘이 남겨지면 헬파티임 날 겁나 만만하개 보심ㅎㅎ
일부만 적겠음
설거지 다 해서 쉴려니까 컵 내놓고
빨래 돌리니까 옷 내놔주시고
(이건 기본)
빨래 개키는데 거들기는 커녕 옆에서 여친 자랑만 해댐
사진 보며주면서 자랑하다가 꼭 내 디스로 끝남
"우리 00이는 코도 높아서 예쁜데... 그쪽은 별로 안높네요? 수술 해보시는건 어때요ㅋ"
라던지
"솔직히 00이가 (냠편 이름. 아까 말 했죠? 절대 형이라 안불러요) 왜 그쪽이랑 결혼했는지 모르겠어요ㅋㅋ 까놓고 말 해서 예쁘신편은 아니잖아요."
등등....
한번은 내 몸매 갖고 ㅈㄹ 하길래 너무 울컥해서 녹음함
또 타작당하고 이젠 빨래 개면 아예 안나옴
솔직히 어디 가서 예쁘다 자랑 할만한 얼굴은 아닌거 앎. 근데 못생긴 편도 아님. 지는 황소개구리 같이 생긴게;;;;;
6. 도둑질 3
남편이 연애때 준 선물들? 결혼하고 보석함 같이 반짝이는 상자에 하나도 안버리고 모아뒀는데 (끊어진 가죽 팔찌, 다 쓴 향수병, 편지, 프로포즈 할때 줬던 반지상자 등등 남편이 준건 하나도 안버리는 타입임) 그거 다 화장대 위에 버리고 상자만 가져감ㅋ
상자야 또 사면 되지만 널부러진거 보고 빡쳐서 사진 찍고 남편한테 말 함
타작 당함
남편이 내 옷 사는걸 좋아해서 (인형 옷 입히기 하는 느낌이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마다 같이 쇼파에서 옷 고르거나 매장에서 사는데 (난 옷 핏 봐야한다고 끌려다님ㅋㅋㅋ큐ㅠ) 내 옷장에 2달 이상 걸린 꼴을 못 봄
여친 페북 보면 거의 다 내 옷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아버님이 또 타작해주셔서 돈으로 받음
하.....
7. 도둑질 4
남편이 출장 가면 선물을 잔뜩 사오는데 지 여친 선물 안사왔다고 어머님이랑 내 선물 중 일부 (퍽이나)를 가져다 바침
화장품은 기본이고 향수, 핸드크림, 수분크림, 인형 (내가 인형을 진짜 좋아함), 목걸이, 반지, 귀걸이, 과자 등등.....
8. 도둑질 5
이건 얼마 전 일인데 남편이 소녀감성이라 연애때 못맞춘 커플 팔찌를 하고싶다는거임
그래서 나는 맘대로 해라 라며 돈을 보태줬고 약 열흘간 팔찌를 차고 다녔는데
엥???
자고 일어나니 팔찌가 없네????
한국에도 도비가 있나?!?!?? 이럼서 어이털려하는데 남동생한테서 문자랑 스샷이 왔음
이거 저번에 누나가 매형이랑 같이 맞췄다던 팔찌 아니야??
스샷엔 도련님 여친이 (진짜 멍청함) 팔찌 사진을 찍어서 올린거 ^^
이성이 뚝 끊김
우리가 잘때 풀어간거란 말이잖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련님 여친분께서 친절히 위치까지 태그해주셔서ㅠㅠ 옷 입고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에 들어갔는데 둘이 하하 호호 웃고있는거임!!!
남편 눈 돌아가서 얼음물 시킨 다음 둘한테 끼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라서 욕 하는데 (시ㅂ 어떤 및힌 샠희야!) 나다 이샠희야 이럼서 뭐라 함 (카페 알바분과 점장님껜 제가 사과 드렸어여! 근데 좋은 구경 했다고 쿠키 주심... 뭐지)
팔찌 뺐어서 보니까
ㅋ...
각인 남긴 팔찌를 사포로 문질러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친한테 준거임
뒤에 이니셜도 있는데 왜 그걸 못본건지 ㅋㅋㅋㅋ
남편이 지갑 통째로 가져가서 수리 비용으로 쓴다 함
순식간에 알거지잼
아 글고 가방 뒤지다가 남편이 나한테 줄려고 산 반지랑 이어커프 나와서 더 쳐맞음. 여친 앞에서
9. 매너 증발
아까 썼듯이 난 임산부임
근데 내 앞에서 너무 당당히 담배 피심
배란다에서 피우시면 안되냐고 부탁 드렸는데 더워서 싫다 거절하심
;;;;;; 담배가 뜨거운데 덥겠지 당연히;;;;
운전면허증이 난 있는데 도련님은 없으시다고 나보고 여친 데려다달라하고
밤에 갑자기 방울토마토가 먹고싶어서 냉장고 문 여니까 남의 집인데 (응...?) 자기 집 처럼 산다 뭐라 하고
(서러워서 엉엉 울음....)
입덧땜에 밥 냄새만 맡아도 속이 울렁이는데 밥 안챙겨준다는 식으로 시어머님께 이르고 (다행이 어머님께서 혼내주심ㅠㅠ)
임신 해서 살 조금 불었는데 "요즘 관리 안하시나봐요? 보기 흉해요 살찐거"
......?
(이 날 진짜 너무 서러워서 남편 품에서 엉엉 울음...)
진짜
너무
싫다
10. 도둑질 6 (뭐 이리 훔친게 많은지;;;)
이번이 도둑질 시리즈 마지막!이자 썰의 마지막 이야기
진짜 이건 상식 의외라 집안이 발칵 뒤집어짐
결혼 반지를 훔쳐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잘때 내 결혼반지를 훔쳐감
남편은 이때 잠깐 출장가서 내껏만 가져갔나봄
이번엔 옷장 문이 다 열리고 서랍이란 서랍은 다 열리고 귀중품들이 싹 다 없어져서 집안이 발칵 뒤집어짐
근데 누구 혼자만 태연했음
빙고 도련님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님한테 카톡 드리니까 하시는 말씀이
"아가 00이 여행가방 내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은 추노 찍고 아버님은 남편이 잡아온 그 둘 보면서 반지 어딨냐고 물어보시고 대답 안할때마다 골프채로 그 둘 방에 있는 물건을 하나씩 부수셨음.....
결국 반지를 돈으로 바꿨다고 말 하고 (친정어머님이 금덩어리랑 시어머님이 주신걸로 녹여서 만든 진짜 소중한거임ㅜㅠㅠㅠ) 20만원이 비었음
어디에 썼냐니까 밥 먹었대....
뭔 밥을 둘이서 20만원씩이나.....
그래서 결국 그 둘은 쫒겨났고 카톡, 펨, 문자, 전화가 밤 새 왔지만 다 차단해드리고 오늘은 서방님니 없는 날 3일째임
하..... 천국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지는 사정사정을 해서 돌려받았구요ㅠㅠ
둘이 뭐 하는지는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이시간엔 시달려야하는데 너무 편안 (?)해서 글 남겨요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사이단가...?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 다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