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지워져주라

안녕2018.07.29
조회442
4.21
540일여간의 연애를 뒤로하고
너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날
그리고
7.11 새로운 여자를 만난 날
7.29 내게 남아있는 너의 흔적을 보고 그 여자가 울은날
.

이제는 미련 없이 모두 버리려한다.
너와의 기억은 추억이 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다른 추억이 생긴다고 생각했던 건나의 큰 오산이었다.
너와의 기억은 추억이 될 수 없고, 새로운 사람에겐 상처이다.

.
그 동안 받았던 물건들을 이제 다 정리한다.
미련 없이.
못 지우고 있었던 1000장이 넘는 사진들. 모두 지웠다.
네가 사준 폰 케이스, 구석에 쳐박혀 있던 인화된 사진들 모두 버렸다.
숨어있다 갑자기 나타나서 새로운 사람에게 상처주는 짓, 이제는 그만.


이제 그만 지워져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