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물 일곱에 결혼한 철없는 애였고 남편은 저보다 나이가 많은 바람둥이여어요 어느날 퇴근을 해서 왔는데 남편이 갓난 아이를 데려왔어요 무릎꿇고 빌면서 제발 키워달라고 사정을 해서 어이가 없어서 눈물이 나는데 아기가 같이 울음을 터뜨리더군요 그냥 그 순간 그 아이는 제 딸이 됐어요 그리고 10여년간 꾸준히 바람피는 남편대신 내 짝꿍이고 내 새끼고 내 인생의 반쪽이였습니다 그러다 이혼을 하고 아이를 제가 데려왔습니다 그새끼는 딴년과 살고 싶다고 애 좀 책임져 달라고 사정사정했고 덕분에 내 딸 안뺏기고 우리 두식구 알콩 달콩 살았는데 이제 대학생인 딸이 얼마전에 저에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친엄마를 만났다고 진짜 그 사람이 내 엄마가 맞냐고 그럼 엄마는 나를 낳지도 않았는데 아빠가 바람펴서 낳은 애를 뭐가 이쁘다고 그러고 길렀냐고 오열하는데 그냥 너는 내딸이 맞다고 안아주는거 말고 할게 없었습니다 충격이 심해서 제주도에 집 얻어주고 거기서 병원 다니면서 요양하고 있어요 바다를 안봄 가슴이 답답해서 나 죽을꺼 같다고 우는 딸이 그냥 저는 너무 안됐는데 애가 그렇게 힘들어하는데 친자 확인 소송해서 딸의 호적을 가져가야겠대요 딸한테도 말을 했다 그래서 제주도 가보니 애가 반 죽어있는거 입원 시키고.. 저는 내일 변호사를 만나러 갑니다 성인이라 그런 소송이 안될꺼 같긴한데 그래도 혹 내딸이 잘못될까봐 내 딸이 나쁜 생각으로 먼데 갈까봐 내딸 뺏길까봐 너무 답답해서 소주 한잔 먹고 글을 씁니다 낳기만 하고 자기는 못키운다며 매몰차게 전화 끊던 년이 이제 내 딸 돌려달라고 웁니다 진짜 기가 막히고 막혀요 딸한테 뭐라고 해야 우리 아이가 맘을 잡을까요 차라리 보내면 나 엄마 아니라고 하면 딸이 안아플까요 뭐라고 해야 합니까 답 좀 알려주세요 59740
내딸인데.. 뺏길 생각을 하니 정말 억장이 무너지네요..
남편은 저보다 나이가 많은 바람둥이여어요
어느날 퇴근을 해서 왔는데
남편이 갓난 아이를 데려왔어요
무릎꿇고 빌면서 제발 키워달라고 사정을 해서
어이가 없어서 눈물이 나는데
아기가 같이 울음을 터뜨리더군요
그냥 그 순간 그 아이는 제 딸이 됐어요
그리고 10여년간 꾸준히 바람피는 남편대신
내 짝꿍이고 내 새끼고 내 인생의 반쪽이였습니다
그러다 이혼을 하고 아이를 제가 데려왔습니다
그새끼는 딴년과 살고 싶다고 애 좀 책임져 달라고
사정사정했고
덕분에 내 딸 안뺏기고 우리 두식구 알콩 달콩 살았는데
이제 대학생인 딸이 얼마전에 저에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친엄마를 만났다고
진짜 그 사람이 내 엄마가 맞냐고
그럼 엄마는 나를 낳지도 않았는데
아빠가 바람펴서 낳은 애를 뭐가 이쁘다고
그러고 길렀냐고 오열하는데
그냥 너는 내딸이 맞다고 안아주는거 말고 할게 없었습니다
충격이 심해서 제주도에 집 얻어주고 거기서 병원 다니면서
요양하고 있어요
바다를 안봄 가슴이 답답해서 나 죽을꺼 같다고 우는 딸이
그냥 저는 너무 안됐는데
애가 그렇게 힘들어하는데 친자 확인 소송해서
딸의 호적을 가져가야겠대요
딸한테도 말을 했다 그래서 제주도 가보니
애가 반 죽어있는거 입원 시키고..
저는 내일 변호사를 만나러 갑니다
성인이라 그런 소송이 안될꺼 같긴한데
그래도 혹 내딸이 잘못될까봐
내 딸이 나쁜 생각으로 먼데 갈까봐
내딸 뺏길까봐
너무 답답해서 소주 한잔 먹고 글을 씁니다
낳기만 하고 자기는 못키운다며 매몰차게 전화 끊던 년이
이제 내 딸 돌려달라고 웁니다
진짜 기가 막히고 막혀요
딸한테 뭐라고 해야 우리 아이가 맘을 잡을까요
차라리 보내면 나 엄마 아니라고 하면
딸이 안아플까요
뭐라고 해야 합니까 답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