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명품은 저랑 안 어울린다네요.

2018.07.30
조회183,851
정성스레 댓글 써 주시고 진심으로 마음 써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저는 그동안 그가 순박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개찐따를 만나고 있었네요.씁쓸..
가방 끈이 끊어지도록 열심히 살고 돈 벌고
보란듯이 성공해야겠어요..(부들부들..이를 바득바득..)
그런 남자는 하루빨리 제 머릿속에서 삭제하겠어요.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모든분께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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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여성입니다.
사회 초년생이라 저는 명품 가방 하나 없고 평소 별 관심도 없습니다.
요즘 5만원도 안넘는 라탄백에 관심가지는 평범한 여성입니다.

남친과 영화를 보러 백화점에 갔는데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서
저는 아무 생각없이 매장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명품 매장 층을 올라갈때에 남친이
여기는 우리랑 어울리지 않는다며 쳐다도 보지말라네요.

내가 사달라고 하기를 했나 생각없이 쳐다보고 있다가 뒤통수 한대 맞은 느낌이 들며
머리 속이 하얘지며 복잡했습니다.

내가 사달라고 징징대기나 했음 억울하지나 않지
명품이 비싸면 비쌌지
말 앞에 우리랑은 어울리지않는다는 말이
나를 완전 싸구려 취급을 하는구나 싶더라구요.

제가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 그럼 대체 네가 생각하는 우리와 어울리는게 뭐냐고 했더니 멋쩍었는지 가만히 있더라구요.

말 실수였겠거니 넘어갔는데
조금 비싼 물건을 봤더니(10만원도 안넘음..)이건 우리랑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또 갖다붙이며 아예 만지지도 못하게 하네요.

제가 한마디 했음에도 또 그랬다는 건
이미 그 사람의 무의식 속에 저는 그저 싸구려 짝퉁 가방으로 각인되어 있는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점점 나이가 들수록 드는 생각이
연인사이에서도 나의 가치를 알아보는 객관적인 척도가 결국 돈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그냥 싸구려 2~3만원 짜리 길에서 파는 짝퉁 가방이 딱인가봅니다. 그 사람 눈에는.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남의 자존감 갉아먹는 사람들은 애인은 물론
친구로도 두면 안된다는 것을.

그래서 지금 너무 화가 나서 잠시 내가 생각할게 있다고 미안하다고 조만간 연락하겠다고 하고 연락 와도 안받고 잠수타고 있어요.

이런 사람과 더 연애했다간 나까지 자기 수준으로 만들고
평생 싸구려 취급 하겠어서
헤어지자고 말하려는데

어떻게 말하고 헤어지는게 좋을까요..?

사람 자존심 팍팍 죽여가며 말하는
이사람 심리는 뭘까요.

너무 화가 나서 잠도 안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178

뭐래는겨오래 전

Best사달라고 할까봐 그런듯... 남친은 님이랑 안어울린다고 헤어지자고 하면 될듯

오래 전

Best우리라니??너겠지...라고 말하고싶었을듯해요ㅠㅠ아니 사달란것도 아니고 산다는것도 아니구 그냥 지나만 가는데도 저렇게 말하면 도대체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일까요?

쥴리앙오래 전

Best돈을 떠나서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굳이 할소리인가? 결혼해서 아껴쓰는 부부사이라 하더라도 '나중에~내가 꼭 사줄게' 라고 잘해줘도 모자랄판에 ㅉㅉ

ㅇㅇ오래 전

추·반남친 마음이 참 가난하구만 쯧쯧

ㅇㅇ오래 전

찌질한새끼

ㅇㅇ오래 전

헤어진후기 없나요?

ㅇㅇ오래 전

사달라고할까봐 지레겁먹은듯이 돌려얘기하네 ㅋㅋ ㅠ헤어집시다

ㅈㄴㄱㄷㄱ오래 전

지랄하네 ㅋㅋ어울리고 안어울리고가 어딧나

ㅇㅇ오래 전

너무 목메지마세요. 거기까지인거에요 버리면편해요 홧팅

우잇오래 전

지한테나 안어울리는거겠지 말하는거 하고는 ㅉㅉ 쓰니님 그냥 신경쓰지마요. 저러다 쓰니님이 큰맘먹고 하나 지르시면 김치녀라고 있는 오지랖 없는 오지랖 다부릴듯

로라오래 전

자신을 깍아내리는 사람은 남자 친구든 친구든 만나지 마세요~나중에는 영원까지 털릴걸요....

ㅇㅇ오래 전

여친한테 10만원도 못 쓰는 거지샊이 요즘 고딩들도 알바해서 그 정돈 한다

오래 전

연애할때 물론 비싼거 그런거 욕심도없었지만 만약 남친이 그런말 내뱉는순간 아주아주 더럽게 헤어졌을거임...기분 정말진짜......

솔직한세상오래 전

그 남자 남친으로 선택한게 님 ------------ http://pann.nate.com/talk/342800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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