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셀프효도 혹은 기본도리만 하며 사시는 분 계신가요?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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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개월 앞둔 30살 커플입니다.시어머니가 자식에게 애정을 과하게 요구(만) 하시는 분이라 예랑과 함께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예랑의 고민이기도 했구요. 예랑이 선긋고 매정하게 대하는걸로 2년동안 효과를 봐서 이제 좀 덜한 것 같았는데 최근 다시 또 그러시네요...
예랑은 상대방 배려하느라 참기만 하는 성격이었는데 저를 만나고 자기 감정을 돌아보며 많이 솔직하게 변했습니다. 몇년전까지 많이 휘둘리며 효자노릇하고 살았지만, 부모님께 별로 받은 것도 없고 같이 살지 않은지도 오래 됐고, 애정이 그리 깊은 것도 아닙니다. 솔직히 질려합니다.. 본가에서 완전히 독립되어 자신의 가정을 이루는 것을 꿈꾸고 있어요. 예랑이와 저는 저희 가정의 독립과 부모님으로부터의 공평한 대접을 무조건 1순위로 하기로 했습니다. 마찰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정 안되면 왕래 안해야지라고까지 생각하고 있구요.
일단 저희가 정한 것은...양쪽 똑같이 1년에 5회 찾아뵙고 명절, 생신, 어버이날만 선물 드리고 은퇴하시면 용돈 드리고, 서로의 집에서 설겆이 둘이 함께 하는 것 외의 집안일은 하지 않고, 연락은 각자 부모님께 각자 하기로 했습니다. 
아니면 처음부터 각자 꼭 필요한 경우 외에 본인 부모님만 왕래하는 것도 생각중입니다. 아이는 안낳기로 했구요. 이 경우에도 부모님께 드리는 돈은 똑같이 할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결정을 시어머니께 어떻게 전달해야 효과적일지 고민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좋아하심)
실제로 이렇게 정해놓고 실현하신 분들...이나 주위에 이런 분들 계신다면어떻게 이렇게 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부모님께 처음부터 선언을 하셨는지, 아니면 선언은 하지 않고 그때그때 거절을 하며 관계가 형성된건지, 그것도 아니면 많은 싸움끝에 사이가 멀어져서 그렇게 되신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