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에게 용돈을 줘야 한다는 시아버지

Julia2018.08.01
조회23,413

 시댁은 아들형제만 셋인 집입니다. 시어머니 항상 시누 없어 다행이라고 하지만

아들 중 첫째는 남편,둘째는 공부안하고 중학교 때 안 좋은 일 해서 일반고가 아닌 곳 졸업,군대도 안감(못감? 이유는 이야기 안함  남편 모른다고 함)

막내는 체육대 나와 공기업 다닙니다.

남편은 명문 사립대 출신입니다.

 

 둘째는 결혼 초 카페하다가  2000년대 초반 고물상 했네요.

결혼하고 시댁 일주일에 1번씩가서 자고 왔지요. 저도 맞벌이를 하고 특히 직업 상(웨딩 관련일)

주말이 더 바쁘지만 시아버지 지방 근무 하시다 우리 부부땜에 올라오신다면서 오라고 하시는 바람에 주말을 시댁에서 보낼 수 밖에 없었네요.

둘째는 아들을 낳고, 장남인 우리는 딸 둘을 낳았어요.

 

 아이들 어릴 때 시댁 가면 배고파서 젖 달라는 아이 젖 주지 말라고 가짜 울음 이라고 8시간 젖도 못 주게하고, 아이들 찡찡 댄다고 때려줘야 한다고 해서 남편 집애 오자마자 아이들 칭얼댄다고 멍이 들도록 때렸답니다. 자신도 그렇게 이유없이 맞고 자맀다고~ 어린아이들은 짐승과 다를 바 없어서 맞아야 정신 차린다며 ~

저의 가슴은  피멍이 들었죠. 그래사 이 일 이후 아이들에게 손 끝하나 건드리면 이혼과 동시에 경찰에 신고 한다고 다행히 이 일 이 후 직접 적인 폭력은 막을 수 있었어요.

 

 저는 딸 둘이 생긴 것이 축복이고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시외숙모 왈 시어머니가 첫째가 딸만 낳고 둘째가 아들 낳은 것이 너무 잘된 일이라고 말씀하셨다는 거예요.

이 후로 시댁 갈 때 마다 시어머니는 원래 큰아들 딸만 있으면 아들 있는 둘째에게 있는 재산 다 주고 둘째네 아들을 첫째가 양자로 데려온다고 이야기를 매번 했어요. 큰아들 재산 다 뺐어서 동생들 나누어 주고 싶은 게 부모들 마음이라네요.(저희 재산 이라고 할 것도 없었어요  작은 단지 교통 썩 좋지 않은 고층 재건축 아파트-결혼 당시 남편 회사 다니며 모은 돈으로 마련했다고 함. 결혼 후 갑자기 남편이 말도 없이 시부모와 아침에 나가 아파트 담보로 대출 받음)

 

 결혼 몇년 차일 때 동서에게 전화가 왔었어요. 둘째 시동생 음주운전하다 걸려서 면허 정지 되었는데 큰 형이 운전한 걸로 하자고 시부모께서 이야기 해서 전화 하는 거러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위증죄로 걸릴 거라고 거절 했지요.

 

 그 후에 둘째는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 때 시댁에서 도와 준 사업체 땅 값만 20억이 넘는다고 (2005년 당시 경기도 땅) 자기 입으로 말하더군요. 둘째 사업한다고 할 때 우리 재형저축 통장에 있던 돈도 남편 신분증 달라고 해서 인출해서 보탰어요.

 

 그러던 어느날 시동생들이 집으로 왔지요.

둘째 시동생  술 마시고 동서에게 잘 해주라고(동서가 다단계 하면서 고가의 속옷 사라는 데 거절 하고 다른 것 사주었다고) 성질 부리며 냉장고 발로 차고 엘리베이터도 발로 차며 난동을 부렸어요), 더 폭력 쓰려는 것 막내 시동생이 막으며 미안하다고 해서 가까스로 끝이 났습니다.

 

 이 일 로 시모에게 남편이 전화하자 동서와 시동생 말을 고분고분 들을 것이지 아니어서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이 일로 저는 계속 하혈을 하고 아이들은 이 충걱으로 살인 사건 뉴스가 나오면 작은 아빠가 우리 집에 와서 저렇게 폭력을 행사하려 했다며 울었답니다.

 

 이 일 후 얼마 안되 셋째를 임신 했어요. 남편은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낳지 말자고 하던 차에 임신 초 교통 사고 나고 게속 하혈이 있고 병원에서 유산 가능성 높다 해서 교통 사고로 유산 되었다고 생각하고 병원에 갔지요. 하지만 다행히 아기한테는 아무 탈 없었어요. 저는 더이상 시댁 일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태교 잘 해서 잘 키워야 겠다는 생각으로 셋째(아들) 낳았답니다. 아이들 다 잘자라 주고 있답니다.

 

 그 후로 남편과 이야기해서 명절 제외하고는 시댁 식구와 서로 만나지 않기로 하고(시부모 제외), 실제로 요즘까지도 명절 제외하고는 시댁 식구들과 볼 일 없이 지내는 중입니다. 지금 남편은 회사 정리되고 5~6년을 변변한 벌이 없이 지내다 쇼핑몰을 시작했어요. 저의 전공 분야라 아이템 선정 브랜드등 같이 집에서 일 합니다. 남편 돈벌이 없는 동안 제가 일 하며 아이들 공부 전부 책임지어(큰아이,둘째 중고등 학교 기간) 무사히 대학교 보낼 수 있었어요.

가계는 몇년동안  계속 적자였죠.

 

 이동안 막내 시동생 다가구 주택 지어서 세 놓고, 회사도 다니고, 둘째는 사업하다 사기 죄로 교도소에 가 있어요.

 

 그런데 얼마 전, 아이들 등록금,교육비에 (대학생 두명,초등 6학년) 걱정하고 있던 남편에게 시아버지가 둘째 동서에게 용돈을 주라고 전화가 왔더라고요. 남편이 교도소에 가 있으니 너희가 도와줘야 되지 않겠냐고. 저희 집은 지금 대출이 많고 아직 사업 안정기가 아니어서 당연 우리에게 돈이 없으니 남편이 거절할 줄 알았지요.

 

 남편은 아내에게 물어봐야 한다며 저에게 책임을 넘겼어요. 마치 본인은 도와 주고 싶으나 저 땜에 못 도와 준다는 식으로.

 

 저는 이전에 동서에게 조카 입히라고 옷, 가방등을 사 주곤 했어요,

우리 아이들에겐 몇 천원 짜리 세일한 옷들 골라 사주거나 제가 만들어 주었지요.

하지만 둘째는 양복 몇백만원짜리만 입고 다닌다해서 둘째네 아이에게는 꽤 부담스런 금액의 옷들을 사 주었어요.

 

 동서 그 옷 위아래로 내려보머" 저는 이런 옷 안 입혀요. ***브랜드만 입어요. 이 브랜드(아동복)는 찢어진 청바지도 *십만원이예요" 라는 거예요. 둘째네는 지금도 외제차 고급 기종 타고 다녀요.

 

 시부모는 상가도 있으시고 공무원 연금, 아직도 사회활동 하십니다.

그러면서도 큰 형이 시동생들 결혼, 사업 할 때 대출 없이 시작하게 해 주고 동생들 돈 들어 갈 때 다 해결해줘야 한다고 결혼 초부터 맨날 말씀하셨어요. 남편은 그냥 월급쟁이일 뿐인데.

남편 회사 그만두고 백수로 있었던 이유가 이런 부모의 부담에서 헤어나고 싶어서였다고 합니다.

 

 얼마 전 친구들 만나서 저의 이야기를 하니 친구들 너무 슬퍼서 울려고 하더라고요 . 결혼 전 전문직으로 일하며 인정 받고 시부모 나이 대 아르신들과 좋은 관계여서 결혼 후 이런 상황 상상 못했어요.

 

 이 상황 어떻게 대응하는 게 맞을까요

 

 이 글을 다른 사이트에도 올렸었는데, 조언보다는 그저 비난하고 싶어하는 글들이 많아서 네이트 판에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

 

 

 

 

긴 이야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