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포기해야 될까

ㅇㅇ2018.08.02
조회353

(삭제되서 다시올려!)

나는 중3 이고 반말로 편하게 쓸께 ㅠㅠ !!
.
.

.
여기는 뭐 익명이고 그러니깐 진짜 사실대로 얘기할께 . 나는 작년부터 재미삼아 아자르를 진짜 많이 했었고 알다시피 거기는 여자면 거의다 호감을 가져주기도 하고 왠만해서는 막 넘기진 않아 .
밤에서 새벽에 심심할때 마다 들어가는거 같아

나는 솔직히 거기에 얘기 잘 통하고 정말 괜찮다 싶은 사람 있으면 카톡으로 넘어간 사람 많거든 .

물론 거기서 친추 된 사람 모두 그러는게 아니라 극히 일부 , 진짜로 괜찮고 연락 길게 했던 사람만 ..

여기서부터 진짜 하고 싶은 말이야

아자르를 하다가 나랑 동갑인 남자애를 만났어 .

보통 아자르를 할때 나는 얼굴을 아예 안까고 가려놓고 한단 말이야 . 그땐 그 남자애는 눈만 보이는 상태였고 .

평소 같이 시답지 않은 얘기 주고 받다가 공통 관심사가 겹치기도 하고 아무래도 동갑이다 보니깐 말도 잘 통하고 얘기가 다른때 보다 길어진거 같아 . 그리고 사람 자체가 괜찮은거 같아서 친추 받고 아직도 계속 연락이 되고 있어 .

나는 내가 생각하기엔 길게 연락 했다고 생각했고 연락 할때마다 아자르에 들어가서 하는건 불편 하기도 하고 걔는 너무 실제로 친구 같아서 굳이 아자르 말고 카톡이나 페메로 해도 괜찮아서 넘어갔지

우리는 서로 많이 알아갔고 연락 안보면 삐지기도 하고 거의 맨날 전화하다가 4-5시에 잠들기도 하고 서로 모닝콜 해주고 가끔은 연인들이 하는 말을 장난삼아 주고 받고 했지 . 영상통화도 자주 했고 일상이 걔랑 함께 있는 기분 이였어 .

아 그리고 실제로 만나본적은 없고 !!

나는 솔직히 말만 안 했지 , 누가봐도 사귀는거 같았어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걔가 좋아하는 애가 생겼데 . 나는 걔네 학교나 집근처나 원래부터 알고 있는 애 이런건줄 알았어 처음엔 . 근데 아자르에서 알게 된 애래 .

듣자마자 머리 속이 하얘진거 같았고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거 같았어

뭐 .. 솔직히 나만 좋아하라는 건 없으니깐 할말이 없지 . 근데 갑자기 애가 변하기 시작했어

얘가 그때 후로 부터 나랑 전화하기 전엔 그 여자애랑 전화를 하고 걔 재우고 나서 1시 정도에 나랑 전화를 하거든 ?

그러면서 하는 말이 걔랑 연락 잘돼서 좋다 , 오늘도 전화 했다 막 이런식의 얘기를 나한테 하는거야 .

근데 여기서 내가 기분 나빠해도 되는 걸까 ?
내가 뭔데 혼자 싫어하고 질투하지 ?
나 혼자 괜히 오바해서 나 혼자 착각하고 그런거야 ?

그렇다고 치기엔 내가 처음 얼굴 보여줬을때 귀엽다 , 볼살 늘리고 싶다 , 무쌍인 여자가 취향이다 이런 식으로 헷갈리게 하는게 너무 많았어

이런말 자주하는 애가 그런거라면 들어도 별로 감흥이 없는데 막 남사친 느낌 나는 애가 툭툭 가끔 그러는데 어떻게 아무 기분이 안들겠어

나는 한두번은 그냥 가만히 듣기만 했지

근데 두세번 듣고 나니깐 질투 같은게 생기는거야
그래서

‘ 그 여자애 얘기를 왜 나 한테 하는거야 ‘
‘ 내앞에서 걔 얘기 꺼내지마 ‘
‘ 걔가 그렇게 좋니 ‘

이런식으로 얘기 했지 .

하지만 돌아오는 말이

‘ 너는 좋아하는애 없어 ? ’


걔 말로는 그 여자애랑 거리도 멀고 아자르에서 만났고 하니깐 솔직히 잘 되고 싶은 마음이 없대 .

난 이 말을 그냥 나 위로 삼아 얘기 하는거 같아 솔직히 .


본론이 너무 길었지 미안

결론은 내가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
나는 얘를 엄청 많이 좋아하고 짝사랑 하고 있는데

친구로 라도 남고 싶은데
포기하고 연락 끊는게 맞는건지 .

아니면 짝사랑만 포기 하고 연락만 가끔 자주하는 친구로 남아 있어도 되는지 얘기해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