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이제 2년차에 접어든 신혼입니다. 결혼 후 아내인 전 1년간은 다니던 회사에 개인사정으로 그만둔 뒤 취직준비를 다시 시작하였고 1년동안 열심히 구직을 해봤지만 아무래도 결혼 한 아이없는 여자는 취직이 쉽지 않았습니다. 결혼 사실을 숨기고 서류를 제출하면 당당히 면접까지의기회가 주어졌으나 면접에서 결혼사실을 알리면 번번히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갈 무렵 임신을 계획하려던 찰나에 남편이 먼저 이민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경제와 정치 및 환경을 이유로 모든게 불안하고 자신의 40대와 50대의 한국에서의삶이 자신이 없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신혼에 남편을 믿고 지지하는게 아내의 당연한 도리라 생각했던 당시라 첨엔 거부했으나.. 남편의 뜻에 따르기로 하고 이민 국가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렇게 알아보다 캐나다가 제일 적당한 듯 하여 캐나다로 결정하고 남편과 이민 준비를 시작하고 3월에 영어점수가 부족하여 먼저 아내인 제가 유학 후 이민을 계획하에 저만 먼저 캐나다에 들어왔습니다. 애초에 계획은 남편이 6월에 캐나다에 오는것이었으나.. 들어올 시기가 다가오면 자꾸 계획을 틀었습니다. 6월은 7월이 되고, 7월은 8월이 되었습니다. 3개월만 떨어져 있음 될 것이라 기대하였으나 시간은 흘러흘러 6개월이 넘어버렸고 그러면서 남편과 많이도 싸우고 울고 지쳐갔습니다. 그래도 이민에 대한 생각은 서로 긍정적이었으나 지난 6월부터 남편은 캐나다에 일자리가 없다며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뜩이나 유학후 이민이라 학교에 갈 준비로 어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해서 저도 많이 예민해져있었던 시기라 더욱 남편을 닥달하고 몰아세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순간 남편이 준비하기로 한 영어점수 또한 이상하리만큼 아무런 진전이 없었으며 본인은 나름대로 노력을 한다 말하지만 분명 회사를 그만두고 영어공부를 전념하겠다 약속했지만 그 약속또한 단 한번도 지켜지지 않은채 시간만 흘러갔습니다. 그렇게 7월부턴 전화만 하면 서로 신경이 곤두섰으며 자주 싸우곤 했습니다. 싸우는 이유는 단 한가지였습니다. 대체 언제 들어올거냐는 저의 투정에 남편은 핑계만 댈 뿐이었고 그때마다 한숨짓고 눈물짓는게 쌓여만 갔습니다. 그러다 7월 초에 자신이 동남아에서 공부해서 취업되는 양성프로그램에 지원을 했다며 베트남 또는 미얀마 같은 동남아에 같이 가는게 어떠냐는 제안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캐나다에 오기전 동남아에 대한 제 생각을 이미 말한바 있었으며 사실 남편이 결혼전부터 동남아에 대한 환상이 컸기에 신혼시절 여행도 갔다온 바 있습니다. 해외 여행에 대한 경험이 많이 부족하였던 전 베트남 하노이를 가기전 동남아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이었으나 다녀온 후 완전하게 부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길거리에 너무 더러운 위생상태와 너무나 불편한 교통, 위험천만해 보이는 도로 상황과 불안한 치안. 딱 하나 좋은게 있었다면 저렴한 물가였습니다. 그나마 물가도 완전히 저렴하지 않더군요...... 가기전엔 이정도의 예산이면 되겠지 하였지만 여행 후에 꽤 예산을 초과했습니다. 그렇게 한차례 남편과 동남아는 살기엔 힘들겠다는 이야기를 분명 하였고 그 부분에 대해선 이미 끝이난걸로 전 알고 있었기에 캐나다 이민에 열중해도 될까말까한 상황에 동남아가 너무 뜬금이 없게 느껴져 또 남편을 몰아세웠습니다. 남편을 더 어르고 달래야했는데 제가 너무 남편에게 타이르듯이말한게 문제였는지.. 남편이 어느순간 통화를 하며 크게 고함을 치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결혼후에도 몇번 차안에서 대화를 나누다 싸움이 시작되면 고함을 치운적이 있었는데 행동과 언변이 좋지 않아 그때에도 제가 단호하게 다음부턴 그런 태도 자제해달라 말한적이 있었는데.. 사실 그런 위협적인 태도에 개인적으로 트라우마 비슷한게 있어 제가 많이 예민하고 심하면 두통이 일어나곤 합니다. 그때에도 잘 말하고 암튼 베트남은 본인은 도저히 못가겠으니 그렇게 가고 싶고 도전을 하고 싶다면 본인 혼자 가고 저는 캐나다에 남겠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아마.. 그게 남편 입장에선 너무 큰 상처였는지.. 저도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이후 다시한번 캐나다와 동남아 둘중 뭘 고를거냐는 문제를 놓고 실랑이가 있었으나 결국 캐나다를 남편이 최종 선택하여 다시금 그 문제는 들어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말을 번복하여 최종 선택한 뒤 불과 3일후 제게 그냥 모든 이민을 포기하자고 선포하였습니다. 많은 혼란이 일었고.. 지난 해외에서의 제 6개월간의 힘든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습니다.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이민을 꼭 성공하리라 다짐하며 힘들어도 이 악물고 버티곤 했는데.. 타국에서 아프다는 말도 안하고 버티곤 했는데.. 처음엔 일단 너무 혼란스러워 알았다 답했으나 통화 후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도 분하고 허무했습니다. 이대로는 포기 못한다 이미 최종선택은 끝난거다 다시 남편을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카톡을 하고 전화를 하며 설득하였으나 그렇게 3-4일 정도 흐르고 7월 말..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마다 하는 통화를 하기 위해 남편에게 연락을 하였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고 시차가 12시간이 차이나기 때문에 제가 아침마다 연락을 하는데 전 매일 어학원을 갈 준비를 해야하기에 (지각 또는 결석시 5점 감점) 통화를 오늘은 힘들것 같다고 카톡으로 연락하였고 남편은 자신이랑 대화하는것보다 어학원을 가는게 그렇게 중요하다며 빈정대기 시작하며 자신은 제가 아프면 회사도 안갔을거란 카톡을 보냈습니다. 상황이 같지 않은듯하여 남편에게 잘 카톡으로 설명하였으나 그 후 남편은 잠수를 시작했습니다. 결국 전 어학원 졸업시험 하루 전 남편의 일방적인 무시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으며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졌습니다. 다행히 부모님이 한국에서 남편에게 연락을 해주어 간신히 이틀이 지나고 남편과 연락이 닿았고 그제서야 본인이 왜 연락을 피한지에 대해서 답을하였습니다. 그 동남아에 가는 프로그램에 지원을 한 게 합격이 되었으며 그 사실을 분명 그 잠수를 타기시작한 날 알게되었다 말했습니다. 또한 다시한번 본인은 그 동남아에 가는 프로그램에 가겠다며 이미 회사엔 사표까지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너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캐나다에 오기전부터 이미 모든것이 다 동남아에 가기위한것이 아니었을까 싶을정도로 남편은 그 얘길 하며 침착하였고 조금은 기대감에 상기된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너무 동남아에 가기 싫어하니 일단은 캐나다에 보내놓고 본인이 그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 집중하려 시댁에 들어간거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일단은 한국을 들어가 남편을 잘 달래고 설득해야겠다는 생각에 일단은 한국으로 돌아가겠으니 제발 잠수를 타는 이러한 행동을 절대 하지 말아달라 부탁하였고 충분히 제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힘들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남편은 잠수에 들어갔습니다. 그 통화가 있고 불과 하루만에 남편은 잠수를 시작하였고 전 분노를 넘어 이젠 포기상태에 접어든 상황입니다. 유학 후 이민이기에 유학에 필요한 컬리지 학비 마감일이 8월 3일까지이며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남편인데 잠수를 타버려 유학에 필요한 학비또한 일단은 친정부모님의 도움을 얻어 간신히 마련한 상황입니다. 저는 캐나다에서의 이민을 제대로 시작도 안하고 포기할 수 없다 생각하며 나중에 미래를 생각해도 이미 한국에서의 삶보단 캐나다에서의 삶이 조금은 외로울 순 있어도 더 좋을 것 이라는 결론이 막상 캐나다를 겪어보는 동안 더 크게 뿌리내렸습니다. 남편이 잠수를 다시 시작한 후 이틀후 전 이대론 안되겠다는 판단하에 남편의 메일주소로 다시금 예약한 비행기 티켓을 취소했다는 결정을 통보한 상황이고 캐나다에서 알아서 벌어서 생활하겠다는 의사도 전한 상황입니다. 남편이 원하는게 더이상 대화가 아닌 불통이란게 저에겐 이혼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너무 차갑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이 모든게 남편이 이민자금을 모으기 위한건가 싶은 생각까지 들고 혼자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잠수를 탄다는게 결국은 한국에 제가 돌아가면 바로 이혼을 하자고 말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글이 너무 길어 끝까지 읽기 힘드실것같아요. 결론: 4일째 해외에 이민 목적으로 아내를 홀로 보내고 잠수를 타는 남편 .. 조언 한줄씩 주심 타지에서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쓴 소리도 달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202
이민 이유로 해외에 아내보내고 잠수탄 남편
결혼 후 아내인 전 1년간은 다니던 회사에 개인사정으로
그만둔 뒤 취직준비를 다시 시작하였고
1년동안 열심히 구직을 해봤지만
아무래도 결혼 한 아이없는 여자는 취직이 쉽지 않았습니다.
결혼 사실을 숨기고 서류를 제출하면
당당히 면접까지의기회가 주어졌으나 면접에서 결혼사실을
알리면 번번히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갈 무렵 임신을 계획하려던 찰나에
남편이 먼저 이민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경제와 정치 및 환경을 이유로 모든게 불안하고
자신의 40대와 50대의 한국에서의삶이 자신이 없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신혼에 남편을 믿고 지지하는게 아내의 당연한 도리라
생각했던 당시라 첨엔 거부했으나..
남편의 뜻에 따르기로 하고 이민 국가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렇게 알아보다 캐나다가 제일 적당한 듯 하여
캐나다로 결정하고 남편과 이민 준비를 시작하고
3월에 영어점수가 부족하여 먼저 아내인 제가 유학 후
이민을 계획하에 저만 먼저 캐나다에 들어왔습니다.
애초에 계획은 남편이 6월에 캐나다에 오는것이었으나..
들어올 시기가 다가오면 자꾸 계획을 틀었습니다.
6월은 7월이 되고, 7월은 8월이 되었습니다.
3개월만 떨어져 있음 될 것이라 기대하였으나
시간은 흘러흘러 6개월이 넘어버렸고
그러면서 남편과 많이도 싸우고 울고 지쳐갔습니다.
그래도 이민에 대한 생각은 서로 긍정적이었으나
지난 6월부터 남편은 캐나다에 일자리가 없다며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뜩이나 유학후 이민이라 학교에 갈 준비로
어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해서
저도 많이 예민해져있었던 시기라
더욱 남편을 닥달하고 몰아세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순간 남편이 준비하기로 한 영어점수 또한
이상하리만큼 아무런 진전이 없었으며
본인은 나름대로 노력을 한다 말하지만
분명 회사를 그만두고 영어공부를 전념하겠다 약속했지만
그 약속또한 단 한번도 지켜지지 않은채 시간만
흘러갔습니다. 그렇게 7월부턴 전화만 하면
서로 신경이 곤두섰으며 자주 싸우곤 했습니다.
싸우는 이유는 단 한가지였습니다.
대체 언제 들어올거냐는 저의 투정에 남편은 핑계만
댈 뿐이었고 그때마다 한숨짓고 눈물짓는게 쌓여만
갔습니다. 그러다 7월 초에 자신이 동남아에서 공부해서
취업되는 양성프로그램에 지원을 했다며
베트남 또는 미얀마 같은 동남아에 같이 가는게 어떠냐는
제안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캐나다에 오기전 동남아에
대한 제 생각을 이미 말한바 있었으며
사실 남편이 결혼전부터 동남아에 대한 환상이 컸기에
신혼시절 여행도 갔다온 바 있습니다.
해외 여행에 대한 경험이 많이 부족하였던 전
베트남 하노이를 가기전 동남아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이었으나 다녀온 후 완전하게 부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길거리에 너무 더러운 위생상태와 너무나 불편한 교통,
위험천만해 보이는 도로 상황과 불안한 치안.
딱 하나 좋은게 있었다면 저렴한 물가였습니다.
그나마 물가도 완전히 저렴하지 않더군요......
가기전엔 이정도의 예산이면 되겠지 하였지만
여행 후에 꽤 예산을 초과했습니다.
그렇게 한차례 남편과 동남아는 살기엔 힘들겠다는
이야기를 분명 하였고 그 부분에 대해선 이미 끝이난걸로
전 알고 있었기에 캐나다 이민에 열중해도 될까말까한
상황에 동남아가 너무 뜬금이 없게 느껴져 또 남편을
몰아세웠습니다.
남편을 더 어르고 달래야했는데 제가 너무 남편에게
타이르듯이말한게 문제였는지..
남편이 어느순간 통화를 하며 크게 고함을 치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결혼후에도 몇번 차안에서 대화를 나누다 싸움이 시작되면
고함을 치운적이 있었는데 행동과 언변이 좋지 않아
그때에도 제가 단호하게 다음부턴 그런 태도 자제해달라
말한적이 있었는데.. 사실 그런 위협적인 태도에 개인적으로
트라우마 비슷한게 있어 제가 많이 예민하고 심하면
두통이 일어나곤 합니다.
그때에도 잘 말하고 암튼 베트남은 본인은 도저히
못가겠으니 그렇게 가고 싶고 도전을 하고 싶다면 본인
혼자 가고 저는 캐나다에 남겠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아마.. 그게 남편 입장에선 너무 큰 상처였는지..
저도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이후 다시한번 캐나다와 동남아 둘중 뭘 고를거냐는
문제를 놓고 실랑이가 있었으나
결국 캐나다를 남편이 최종 선택하여
다시금 그 문제는 들어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말을 번복하여 최종 선택한 뒤 불과 3일후 제게
그냥 모든 이민을 포기하자고 선포하였습니다.
많은 혼란이 일었고..
지난 해외에서의 제 6개월간의 힘든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습니다.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이민을
꼭 성공하리라 다짐하며 힘들어도 이 악물고
버티곤 했는데..
타국에서 아프다는 말도 안하고
버티곤 했는데..
처음엔 일단 너무 혼란스러워 알았다 답했으나
통화 후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도 분하고 허무했습니다.
이대로는 포기 못한다 이미 최종선택은 끝난거다
다시 남편을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카톡을 하고 전화를 하며 설득하였으나
그렇게 3-4일 정도 흐르고 7월 말..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마다 하는 통화를 하기 위해
남편에게 연락을 하였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고
시차가 12시간이 차이나기 때문에 제가 아침마다
연락을 하는데 전 매일 어학원을 갈 준비를 해야하기에
(지각 또는 결석시 5점 감점)
통화를 오늘은 힘들것 같다고 카톡으로 연락하였고
남편은 자신이랑 대화하는것보다 어학원을 가는게
그렇게 중요하다며 빈정대기 시작하며
자신은 제가 아프면 회사도 안갔을거란 카톡을 보냈습니다.
상황이 같지 않은듯하여 남편에게 잘 카톡으로
설명하였으나 그 후 남편은 잠수를 시작했습니다.
결국 전 어학원 졸업시험 하루 전 남편의 일방적인
무시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으며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졌습니다.
다행히 부모님이 한국에서 남편에게 연락을 해주어
간신히 이틀이 지나고 남편과 연락이 닿았고
그제서야 본인이 왜 연락을 피한지에 대해서
답을하였습니다.
그 동남아에 가는 프로그램에 지원을 한 게 합격이 되었으며
그 사실을 분명 그 잠수를 타기시작한 날 알게되었다
말했습니다. 또한 다시한번 본인은 그 동남아에 가는
프로그램에 가겠다며 이미 회사엔 사표까지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너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캐나다에 오기전부터 이미 모든것이
다 동남아에 가기위한것이 아니었을까 싶을정도로
남편은 그 얘길 하며 침착하였고 조금은 기대감에 상기된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너무 동남아에 가기
싫어하니 일단은 캐나다에 보내놓고 본인이 그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 집중하려 시댁에 들어간거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일단은 한국을 들어가 남편을 잘 달래고
설득해야겠다는 생각에 일단은 한국으로 돌아가겠으니
제발 잠수를 타는 이러한 행동을 절대 하지 말아달라
부탁하였고 충분히 제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힘들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남편은 잠수에 들어갔습니다.
그 통화가 있고 불과 하루만에 남편은 잠수를 시작하였고
전 분노를 넘어 이젠 포기상태에 접어든 상황입니다.
유학 후 이민이기에 유학에 필요한 컬리지 학비 마감일이
8월 3일까지이며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남편인데
잠수를 타버려 유학에 필요한 학비또한 일단은
친정부모님의 도움을 얻어 간신히 마련한 상황입니다.
저는 캐나다에서의 이민을 제대로 시작도 안하고
포기할 수 없다 생각하며 나중에 미래를 생각해도
이미 한국에서의 삶보단 캐나다에서의 삶이 조금은
외로울 순 있어도 더 좋을 것 이라는 결론이
막상 캐나다를 겪어보는 동안 더 크게 뿌리내렸습니다.
남편이 잠수를 다시 시작한 후 이틀후 전 이대론 안되겠다는
판단하에 남편의 메일주소로 다시금 예약한 비행기 티켓을
취소했다는 결정을 통보한 상황이고
캐나다에서 알아서 벌어서 생활하겠다는 의사도
전한 상황입니다.
남편이 원하는게 더이상 대화가 아닌 불통이란게
저에겐 이혼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너무 차갑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이 모든게 남편이
이민자금을 모으기 위한건가 싶은 생각까지 들고
혼자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잠수를 탄다는게 결국은
한국에 제가 돌아가면 바로 이혼을 하자고 말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글이 너무 길어 끝까지 읽기 힘드실것같아요.
결론:
4일째 해외에 이민 목적으로 아내를 홀로 보내고
잠수를 타는 남편 ..
조언 한줄씩 주심 타지에서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쓴 소리도 달게 받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