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여자 그동안의 회사생활

ㄽㄷㄱ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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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95 특성화고졸

고3때 취업

 

12년-13년 제조업 총무과 - 경리 총무 인사업무 두루두루, 25살 여자상사가 욕하고 사적인걸로 (ex.화장하고 다니지 말라거나,남선배랑 업무할때 웃지말라거나,업무할때 폰만지면 지맘대로 뺏기)괴롭혀서 멘탈나가서 관둠, 그 땐 너무 어려서 그게 당연한건줄 암 ㅋ

 

2013년 7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제조업 관리부 - 소기업이라 회계경리총무영업관리비서 두루두루 배웠고 사장 성희롱도 다 감수

 

14년 6월부터 15년 1월까지 제조업 재경팀 자금담당 - 체계적이고 전문성있게 자금업무만 깊이있게 담당, 많은 업무를 배움,

말은 재경팀이지만 팀장은 철저히 회계쪽이라 자금업무는 나랑 선배언니 둘이만 함.결재도 승인도 실제론 언니가 주도하에 하지만 서류상 결재자는 팀장,

법인카드 대여시 내 권한으로 빌려주지만 형식상 팀장 싸인 받음, 다 빌려주고 난후에., 추후에 공란으로 돼있어서 어떡할까 하다 귀찮고 혼날까바 그냥 팀장싸인 내가 함

팀장 피도눈물도 없는 소시오 스타일이라 크게 잘못한걸로 낙인찍혀 짤림,

웃긴건 차입만기연장할때 회장,계열사 사장 싸인 팀장이 가라로 함ㅋ

그리고 나 짤릴때 같은팀 회계담당 남자선배는 결핵인거 말안하고 회사다닌걸로 비슷한시기에 같이 짤림

 

15년 3월부터 15년 10월까지 -대기업 재경팀 파견직

1년만하면 정규직되는 게 계약서에 명시돼있어서 함. 일 너무 많았지만 재밌고 보람찼음.  그동안의 회사생활 경험으로 절대 여지남기지 않고 일해서 인정받음.

회사경력도 3년  채워서 특성화고졸 대학전형 입학기회 생겨서 준비도 다했고 너무 가고싶얶음.

 

문제는 앞전회사에 같은팀 결핵선배가 나한테도 결핵옮겻엇던게 이직하고나서 발현됨..........

기침엄청해서 병원 여러군데 다니고 엑스레이,객담검사 해도 안나오길래 씨티 찍었는데 희미하게 결핵이라 6개월 결핵약 먹음. 결핵약 독하고 내성위험있어서 최소6갤 먹는거라함.

먹는도중 진짜진짜 2일만에 눈이 팍안좋아진 결핵약 부작용으로 시신경이 손상됨

 

15년 10월 이후로 집에서 쉬면서 낫길 기다림.

눈이 안나아서 시각장애 받고 산재, 의료배상보험 다 진행함.

 

17년 6월부터 현재까진 장애등급 받은걸로 공공기관 계약직 근무중...

산재, 배상보험 전부 다 진행되서 죽을 때까지 매년 160만원 가량 연금나옴 물가상승률 반영되고 장애수당은 따로나옴.

 

나처럼 인생 거지같이 사는 사람 있음???

 

진짜 돈이고 뭐고 필요없고 나도 공부하고 대학가고 평범하게 살고 싶음

예전엔 내가 대학만가면 외모 키 성격 재력 학력 다 빠지는거 없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장애인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암울함

나도그냥 다른애들처럼 백수하거나 어중이대학이나 가거나 이불밖이위험해 시전했으면 이리 되진 않았을텐데 뭘 그리 열심히 살겠다고 ..에휴

 

나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주민등록상 나이는 아직24살밖에 안됐는데 이눈으로 살아야된다는게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