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새언니한테 말을 은근히 놔요

뭐지201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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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정 식구들이랑 모임이 있었어요.
저와 친정 오빠네 모두 결혼한 지 5년 이상이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만나요. 오늘 우연찮게 깨닫게 된 부분인데, 모임 중 남편이 새언니께 말을 은근히 놓고 있더라구요. 두마디 놓고 한마디 올리는 정도?
첨엔 말 끝을 흐리는 건가 싶었는데, 잘 들어보니 아예 말을 놓고 있더라구요.

평소에 제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나눌 때 새언니가 남편에게 가서 둘이 이야기를 나누곤 하기도 했지만.. 그간 가깝게 지내긴 했어도 새언니와 남편이 개인적으로 연락하거나 친해질 일은 없었는데, 언제 둘이서 저렇게 친해졌나 싶을 정도로 편하게 말을 놓는 모습이 낯설어요. 남편에게 왜 손윗사람인 새언니께 말을 놓냐고 하니 본인은 몰랐대요.

남편의 성격상 평소 친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말을 함부로 놓거나 하진 않는데 오늘은 유난히 낯설었어요. 새언니께 무의식적으로 말을 놓는 것이 못마땅한 제가 예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