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때문에 주차못했다고 계속 화내는 엄마

지침2018.08.05
조회644

안녕하세요  판에 글은 처음 쓰는 것 같아요 ㅎㅎ

 

다름아니라 주차 관련해서 엄마랑 싸웠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서

 

그러니 잘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엄마랑 나랑 평소 사이는 괜찮은 편인데 엄마는 한 번 화나면

 

물불 안가리고 세게 화내고 내 탓을 많이 하시는 편이예요 (딴 사람한텐 잘 안그러는데 유독 딸인 나한테만.. ㅜ)

 

아무튼 둘이 오랜만에 외식하려고 차타고 나갔는데

 

거기가 맛집이라 당연히 주차할 자리 없다 생각하고 식당이랑 걸어서 3분?정도 되는 곳에 주차하셨어요(엄마가 운전하심)

 

그리고 걸어서 오는데 식당 바로 옆에 딱 좋은 곳에 자리가 하나만 나 있는거예요

 

그래서 엄마가 "차 갖고 와서 여기 델까? 여기 서 있어 엄마 차 갖고올게."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차 대는 자리 중간에 딱 서 있고 엄마는 차 댄 곳으로 다시 가셨어요.

 

 

 

 

근데 한 5분정도 지났나 갑자기 다른 차 한 대가 제가 서 있는 곳에 와서 댈려고 오더라구요.

 

처음 겪는 상황이라 좀 많이 당황했는데 어쨌든 계속 그 차 대는 곳 중앙에 서서 '여기 자리있다'는 사인을 보냈어요..(계속 빤히 보면서 손으로 표시했는데 운전자분이 못알아보셨을수도 있겠네요 ㅜ)

 

근데도 계속 그 자리로 들어오시길래(아저씨분이라 좀 무섭기도했고..) 주변에 엄마 차도 아직 안보이는데 내가 계속 그 자리 찜해놔도 되나.. 싶은 마음에 할 수 없이 비켜드렸어요.

 

근데 진짜 ㅋㅋ 비키자마자 엄마한테 전화할려고 폰을 딱 보는 순간에 엄마차가 들어오더라구요.

 

엄마가 창문을 내리더니 왜 자리있다고 말을안했냐고 엄청 소리치시고 화내셔서

 

나 계속 거기 서 있었고 자리 있다는 눈치를 줘도 계속 들어오길래 할 수 없이 비켰다고 하니까

 

"계속 말을 했어야지! 그리고 차 있는 자리 말고 딴 데 서서 폰 보고 있던데!" 하면서 계속 화내셨어요

 

아니 계속 주차장소에 서 있다가 차가 들어와서 비킨거고 폰도 안보고 있다가 지금 엄마한테 전화할려고 본건데

 

엄마는 딱 그 장면만 보고 제가 주차 자리 안 지키고 계속 폰만 보고 있었다고 역정에 역정을..  내 말도 안믿어주고.. ㅜ

 

 

 

암튼 엄마가 제 말을 안 믿어주는건 둘째 치고..  진짜로 주변에 내 차 안 보이는 상황에서

 

제가 혼자 서서 다른 차가 좋은 자리에 주차 못하게 할 수 있는건가요??  궁금해졌어요

 

엄마는 그럴 수 있다고 니가 경험이 부족한거라고 하셨는데 그럼 제대로 알고라도 싶어지네요

 

엄마차도 안 보이는 상황에서 저 혼자서 다른 차들이 좋은 자리에 주차 못하도록 할 자격이 있는건지

 

할 수 있으면 어떤 사인을 보내거나 말하면 운전자들이 알아듣고 주차를 안 하도록 할 수 있는건지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 엄마한테 그 일 하나로 계속 욕먹고 폭언을 들으니 좀 억울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