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사람인데 후폭풍이 올것같아요

2018.08.05
조회2,192
3년만난 남자친구에게 차인지 한달된 여자입니다. 성격적으로 안맞는걸 너무 많이 겪었고 을의 연애를 하면서 머무 힘들었어서 마음의 준비를 몇달간이나 하다가 결국 맘떠난 전남친의 태도와 말에 상처를받으면서 차였는데요.. 차이고나서 너무 빨리 괜찮아져서 역시 마음의준비를하고있었고 너무 힘들었어서 오히려 괜찮구나 싶었어요.

그동안 못했던 일들도 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자기관리도 하면서 한달을 정말 즐겁게 보냈구요 정말 이제 더 나은사람이 되어서 더 좋은사람 만날준비가 되면 연애해야겠다 하는 마음에 정말 잘지내고잇었구요.

전남친은 소식은 잘알수없었지만 나름 힘들어하는것같다고 겹치는 지인에게 얼핏 들었어요 하지만 그래당연히 니가찼으니 힘든것도 니몫이고 후회해야지 생각하면서 화가날뿐이었고 너무 다른 가치관과 성격이었기때문에 두번다시 재회할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그사람성격상 당분간이든 나중이든 연락을하지않을걸 알고있고 저도 당연히 먼저 연락할생각도이유도 없구요..

직장다니며 주말엔 약속잡고 바쁘게 평범하게 잘지내고있는데 한달좀 넘은 지금 시점에 갑자기 우울해지는건지 뭔지 모를 이상한 기분이 들면서 연애초반때부터 좋았던 시간들이 자꾸만 생각나는거에요 그냥 행복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진짜 좋고 행복했는데 하면서.. 단순히 그때가 그리운거지 그사람이 그립고 다시 만나고싶은건 아닌줄알앗는데 요며칠새 갑자기 과거가 떠오르면서 눈물도 찔금나고 당황스러워요. 집에 혼자잇다보면 무의식적으로 종종 그때생각이 나는게 이제와서 갑자기 왜이러나싶고 마치 찬사람이 몇달뒤에 후폭풍오듯이요.

내자신을위해서 미래를위해서 절대 다시 만나고싶지않고 그사람은 아닌거 너무잘알고있는데 그냥 순간적인 추억팔이같은 걸까요? 헤어질때도 울지않았는데 그냥 그때 어리고 순수하게 사랑했던 우리의모습이 그리워서일까요? 감수성이 극에 달할때 혹시나 연락이오기라도하면 내가 흔들릴수도 있을까봐 걱정도 되기 시작했어요ㅠ

헤어지기 근 1년전내내 맘고생했던것들 점점변해가는모습을 보며 한없이 상처받고 자존감낮아졋던 나를 생각하면 절대 그리워도 하면 안되는게 맞는데 점점 기억이 미화되면 어쩌죠... 물론 만난 시간들을 후회하진 않아요 오히려 겪어봣기에 다시는 반복하지않을 좋은경험이었고 첫사랑이었기 때문에요.. 그런데 왜 마치 후폭풍처럼 이렇게 갑자기 익숙한 연애가 좋았고 편하게 내진짜모습을보여줫던게 좋았고 편안한 대화와 애정표현들이 좋았지 라고 생각이 드는 건지.. 그사람의 단점이나 결정적인 이별의 이유들을 생각해보면 그나마 마음이 다잡히긴하는데 괜시리 불안하네요 이런적이 없었는데. 혹시 차였는데 저처럼 갑자기 이런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