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가 자꾸 저희 애 못생겼다해요

ㄱㅇㅎ2018.08.05
조회72,591

저랑 남편 결혼한지는 사년 됬고 둘다 낼 모레 서른 입니다 애는 올해 세살된 남자애기에요

저희 시누 저 처음 보는 자리에서도

그리 이쁘신편은 아니네요 저희 오빠 다 예쁜 여자만 만나와서 결혼상대는 얼마나 이쁠까했거든요

이런말 서슴치않고했습니다 제가 못생긴편 아니고 키도 165에 몸은 52~3 이고 얼굴도 나름 예쁘다 소리 들어왔는데 이런 말 들으니 기분이 나빴었어요 그래도 남편이 워낙 잘생겼으니 그럴수있어 하고 넘어갔죠

그거 말고도 뭐 임신했을때 살 많이 쪘네요부터 심하면 작작좀쳐먹지 까지 들어봤어요 저는 원래 성격이 트러블 일으키지말자 그런 성격이라 항상 넘어가왔어요

근데 애 출산하고 진짜 우리 애기 욕하니 못 참겠네요 우리 애 출산했을때 보고 깜짝 놀랐어요 얼굴하얀거 입술 예쁜거 코 오똑한거 쌍꺼풀 진한거 머리색 연한 갈색인거 다 저희 부부 예쁜점만 가지고 태어났거든요

친구들 보여주면 저랑 남편 빼박이라고 너무 잘생겼다고 연예인시키라고 칭찬만 들었어요 빗말도 있겠지민 객관적으로 봐도 잘생겼어요 결혼하고 애 보는 낙으로 살아왔습니다

근데 자꾸 시누가 시누 애랑 비교를 합니다 시누 애 같은 남자고 나이도 같아서 견제하는건지 누가봐도 그리 안잘생긴 아들 자랑하며 저희 애 욕합니다

그동안 있었던 상황 보면

어머 ㅇㅇ(우리 아들)이 키커야지~ 우리 @@이는 벌써 이만큼인데 호호호

이정도면 약과고

언니 ㅇㅇ이 나중에 성형 수술 시켜요 너무 못생겨서 돼지새끼 보는거 같애

이것보다 더한 말들 많습니다 오늘 시어머니 생신이라 한식집을 가서 밥먹는데 애보고

엄마 얘 조카 멍청할거같지 아 새언니 닮으면 안되는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조카 쪼갭니다 제가 미술쪽이라 남편보다 공부를 안하긴했지만 인서울 나왔어요 아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애 보고 조카 멍청할거같지?? 그게 할말인가요??

그대로 일어나서 짐챙기고 애 챙겨 친정왔네요 이런게 한두번이 아닌게 화나고 거기서 남편이 커트 못한거에 두번화납니다

절 욕하는건 상관없는데 제 애기는 건들이면 안되죠 누가 자기새끼 건들이는데 가만히 있겠어요
이혼을 하든 저는 시누 안보고 살거고 시누 말에 웃던 시부모님도 안뵐거에요 전화는 지금 한통도 안왔어요 다른 글 보면 몇통씩 와있던데 아무도 안걸어준거보니까 마음이 미워지네요 이럴려고 결혼했나 싶고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시누한테 잘못한게 없는데 왜 이렇게 저를 가만 못두는지 너무 속상해요 애 버면서 이렇게 슬펐던건 이번이 처음인거 같네요

주절 주절 너무 속상한 마음에 애엄마가 글 써봤습니다 제가 예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