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하고 싶어도 참고 있어요

ㅇㅇ2018.08.06
조회965
마음이 복잡해서 글이 두서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대략 2년 2개월 사귀고 헤어진지 일주일 되었네요.
이전에도 남자친구가 헤어지자는 말을 했었는데
당일 집까지 찾아가서 붙잡고 다시 사귀게 되었어요.

헤어지기 전날 친구들과 남자친구와 같이 술을 먹다가 술이 취하게 되었고 제 기준에서 남자친구는 제친구를 무시하는 행동을 하여서 저는 화가나서 화를 내고 무작정 집에 왔어요.

다음날 일어나 내 행동이 잘한 행동은 아니였기에 전화를 하여서 사과를 하였죠.

근데 남자친구는 헤어지자고 아닌거 같다고 더이상 사귀지 못할것 같다는 말을 하고는 무작정 전화를 끊었고, 저는 전화와 카톡을 계속 했지만 전화는 계속 거절을 하고 카톡을 읽지도 않았죠.

집에 찾아간다는 말을 하니 그제서야 전화를 받더라구요. 오지말라고 할 얘기 없다고 그런식으로 얘기를 했었는데 저는 얼굴을 보고 얘기를 하고 싶어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만나달라고 말을 하고는 본인도 알겠다고 특정 날짜까지 지정해서 만나자고 했죠.

근데 저는 그 당일날 참지 못해서 보고싶다는 카톡 2개와 문자메시지 2개를 보내고 답장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음날에 연락하고 싶었지만 너무 질척거리는거 같아서 연락 안하고 참고 있었는데 카톡이 오더라구요 못만나겠다고 그냥 이대로 끝내자고 제가 만나기로 했는데 왜 안만나주는거냐 했더니 그냥 할 얘기 없다고 하고는 연락을 끝내더라구요.

저는 그날 당일 찾아가서 집앞에 있으니 나올때까지 기다리겠다 라고 하고는 1시간 정도 기다리니 나오더라구요. 울고불고 매달렸고 사과도 하고 잘못했다고 하고 정말 비참하게 매달렸는데도 아니더라구요. 원래 만나기로 했던 날 왜 안만날려고 했었냐고 물어보니 제가 울고불고 할까봐 만나기 싫었다고 합니다.

하루아침에 본인은 마음 다 정리했다고 말을 하는데 참 마음이 이상하더라구요. 저는 마음 정리 시작도 안했는데 대화는 커녕 통보식으로 헤어지자고 하니...

울고불고 붙잡기도 했는데 싫다고 마음 없다고 나는 이제 너가 싫다고 말하는거를 듣고 나서 그냥 다 포기했습니다.

지울수 있는거 다 지우고 흔적도 바로 없애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붙잡아봐서 다행인거 같았어요. 만약 붙잡지도 않고 바로 포기했으면 연락하고 싶어서 미쳤었겠는데 울고불고 집앞까지 찾아가보니 연락 하고싶다는 마음은 덜 하더라구요.

일주일 동안 밥도 못먹고 집에서 짜져있는데 인스타 보다가 전남자친구가 친구들이랑 여행가서 고기먹고 있는 사진 보다가 남아 있던 정이 떨어졌어요. 그래서 생각 날때마다 그 사진 보려구요.

연락이 이후에 오던 말던 상관은 없지만 연락이 오면 다시 흔들릴까봐 걱정이예요. 그렇다고 다른사람을 바로 찾기에는 제 마음에 안정도 필요한거 같고 상대방에 대한 예의도 아닌거 같고.. 어떻게 하면 연락이 와도 흔들리지 않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