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요대상] 중복투표, 뭡니까 이게

블랙펄200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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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요대상] 중복투표, 뭡니까 이게

"이런 신빙성 50%에도 못미치는 투표 중단하시죠"

제15회 서울가요대상 인터넷 투표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투표 방식은 하루에 한번씩 매일 가능하며 한번에 3곡씩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11월 1일 부터 7일까지 할 수 있는 이 투표에 3일 오후 1시 현재 4679만3120명(누계)이 투표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어림잡아 네티즌 한명이 노래 3곡을 3일동안 계속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이 집계에 따르면 하루에 500만명 가까이 투표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같은 내용은 도깨비뉴스 독자 '이민성'님이 '서울 가요 대상 중복 투표'라는 제목으로 제보해 준 것입니다.
제보글에서 '이민성'님은 "전체에 20%의 영향을 미친다는 네티즌 투표가 별도의 로그인 없이 투표가 가능해서 쿠키를 삭제하고 엔터 키에 동전까지 집어 넣어서 총 투표수가 4천만에 이릅니다. 한번에 3표 하루에 한번씩 가능하다지만 이건 말도 안되는 수치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런일은 전에도 여러 시상식 인기 투표에서 발생해서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몇 몰지각한 일부 팬들 때문에 이런 어이없는 결과가 나타나 있는데도 서울 가요 대상 주최측은 아무런 시정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라며 답답해했습니다.

서울가요대상 자유게시판에서도 네티즌들이 투표를 로그인도 하지 않은채 익명으로 할 수 있고, 인터넷 옵션에서 쿠키를 삭제하면 하루에 수도없이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 투표는 '진짜 맘에 안든다', '폐지하라' '짜증난다'는 의견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서울가요대상] 중복투표, 뭡니까 이게


▽'inter78'님 "한번에 3표씩 찍을 수 있는거 감안하더라도 지금 이 사이트에 우리나라 전국민 반절이상 이 투표했답니까? 무슨 말도 안되는 이런 경우가 있는지 말도 안나옵니다."
▽'wlsal32'님 "이렇게 불공정 해도 되는 건가요..? 로그인도 해서 정당한 한표 한표를 할 수 있도록 만드셨어야 하는거 아니였나요?.."
▽'ymr28'님 "정말 이상한 투표네요. 투표 무효화 시키고 다시 했으면 하네요. 정말 공정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수없는 서울가요대상이네요. "

이렇듯 투표에 대한 논란은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 네티즌은 ""도구 -> 인터넷 옵션 -> 쿠키삭제 -> 브라우저 종료-> 다시들어와서 투표...이건 막을 방도가 없으시지요?? 당연히 회원제로 안했으니까 막을 도리가 없겠죠."라며 익명 투표의 부당함을 알면서도 왜 그냥 방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한편 본상에 오른 후보곡 선정에 대한 의견도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토니안의 '사랑은 가질 수 없을때 더 아름답다'라는 노래가 본상 후보에 하루 늦게 선정되어 토니안 팬들은 투표할 수 있는 기회도 하루가 늦었다고 억울해 하고 있습니다.

또 'dlswn42'님은 본상 후보곡 곡명이 틀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eve-chost school 가 아니라 eve - ghost school 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두고 한 네티즌은 "이 투표 결과가 얼마나 반영될지 모르지만 해도 너무한다"며 불만을 토로했고, 후보선정에 대해서도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가수들만 올려놓았냐"며 비꼬았습니다.


[서울가요대상] 중복투표, 뭡니까 이게


이번 서울가요대상은 2003년 12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발표된 음반을 대상으로 인터넷투표, 모바일(20%), 스포츠서울 인기도 조사(20%), 음반판매량(30%), 심사위원단심사(30%)를 기준으로 시상을 한다고 홈피에 올려져 있군요.
시상식은 12월10일 밤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고 되어 있습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거북이맞 feelsogood@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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