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최악의 남자! (길어요)

뾰로퉁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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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전남친 연락이 왔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솔직히 얼마 만나지 않았는데 진짜 그기간동안 만나면서 여태 만났던 남자 중에 최악이라고 느꼈음.

나랑동갑인데 여친을 호구로 아는 것 같았음.

얘랑 나랑 다른 지역인데 차로 1시간정도 되는 거리였음.

그래서 처음에 연락할 때 괜찮을까 생각했는데 그래도 크게 멀지 않은 거리라 괜찮을 것 같아서 연락하면서 지냈음.

처음에 연락할 때 나에게 관심도 많고, 궁금해 하는 것도 많아서 괜찮았음...

궁금한게 생길 때마다 전화로
"지금 궁금한게 있어서 전화했어요"
이렇게 이야기하고 그래서 귀여웠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왜 귀여웠을까 생각이 듬.

한동안 그렇게 연락을 하다가 얘가 날 만나러 왔음.
차가 없어서 시외버스를 타고 와 만나기로 했고 약속시간이 2시여서 나는 화장하고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안되는거...

그러다가 뒤늦게 연락이 와서 3시반에 차를 타고 내가 사는 지역에 오니까 4시반?5시쯤 되었음.

실제로 보니 키도 크도 크고 생긴 것도 멀쩡했는데 옷이..

그때가 겨울이라서 롱패딩 입고 여자 만난다고 안에다가 세미정장식으로 입고 왔는데 좀 별로였음.


그래도 나름 신경쓰고 온 것 같아서 마음이 고마웠음.

그렇게 만나서 터미널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차한잔 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그러다가 할 것도 없고 그래서..

진짜 첫만남에 코인노래방 가자고 그러는데... 같이 마주보고 앉아서 얘기하던 것도 어색해 죽겠는데 거길 가서 노래를 부를 용기가 없는데
가자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갔음.

가서 노래에 심취해서 열심히는 부르는데 고음이 올라가지도 않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

그와중에 자신의 입으로 못부른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스스로 굉장히 자신의 노래에 만족하는 모습이었음.

노래를 그렇게 부르고 나오니 나는 배도 고프고 그래서 밥먹고 싶었고..

얘가 어찌되든 내가 사는 곳으로 와준거니까 고마워서 밥 사주고 싶어서 밥먹으러 가자고 하는데 자기는 배가 안고프다고 계속 그러는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시 또 카페감.

근데
진심 누가봐도 가면 자기가 사게 될 거라 생각해서 그러는 뉘앙스?? 근데 왜 난 그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을까...

두번째 카페가서 내가 계산하니 엄청 아쉽다는 표정을 지음.

카페에서 다시 이야기를 하는데 연애를 언제쯤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냐고 물어보는거임.

그래서 나는 길게 끄는건 별로라고 이야기를 하니 그러냐고 자기도 그렇다면서 자기는 솔직히 질질 끄는거 안좋아하고 사귀면서 알아가는가 좋아한다고 이야기하는거..

그래서 그러냐고 하고 넘김.

카페 나와서 걔 차태워 보내고 나도 집가려고 버스 기다리는데 전화해서 우리 만나보는게 어떠냐고 이야기 하는거...

나는 부담스러워서 얼버무리니까 설득을 시작함.. 그러다 내가 귀가 얇아서 그런지 그말에 넘어가 사귀기로... 내가 미쳤지 오늘 처음 만난 애를..

그때 나도 제정신은 아닌 것 같음...

그렇게 만나기로 하고 그다음주 주말에 만나기로 했음.

얘 직장이 2교대 근무라서 오후에 우리 지역에서 만나기로 했음.

만나서 영화보고, 카페가고 다들하는 아주 평범한 데이트를 함..

얘가 술을 좋아하는 애라 저녁에 사람들 많이 있는 번화가 쪽으로 이동을 해서 같이 술을 먹음.

막차시간이 다 되서 가자고 그러니 자기는 나보내고 여기서 자고 가도 된다고 그러는거...

나는 집가서 자라고 그러니 괜찮다고 계속 그래서 술을 계속 먹음.

그러다 새벽2시가 넘었고.. 집에서 나는 계속 전화가 오고 그래서 나는 택시타고 집에 가기로 함.

택시 기다리는디 내가 좀 취해있으니까 뽀뽀를 하려고 하는거 그런데 입이 가까이 오니까...
담배 많이피고, 커피 많이 먹으면 나는 그 아저씨 입냄새가 겁나 심한거... 그냄새가 코바람이 나올 때 마다 나는거... 피하려다 억지로 뽀뽀를 하게 됨...

그런데 또 그와중에 얘는 어서 자려고 그러나
걱정이 되거 택시 기다리면서 어디서 잘 꺼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혼자 자는걸 못해서 pc방에서 밤새다가 갈거라고 이야기를 하는거

그래도 잠은 자야지라고 이야기하니 자기는 괜찮다고 그러는거..

그래서 알겠다고 그러고 나는 오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옴.

얘는 그사이 주변 pc방으로 가고 새벽5시 까지
나랑 연락하다가 나 잠들고 한참 뒤에 첫차를
타고 자기네 집으로 감.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그다음 데이트엔
내가 가겠다고 이야기 함. 솔직히 걔가 왔으니 내가 가는게 맞으니까 가기로 마음 먹고 있던 거

가기로 한 주에 연락하며 지내는데 내가 주말에 자기네 지역으로 가면 자기친구들이랑 같이 만나서 술을 먹자는거임.

부담이 너무 되는데 그래도 남자친구가 하는 부탁이니까 알겠다고 하고 말았음.

주말에 낮에 보려고 했는데 얘가 그주 금요일에 같이 일하는 형이 일이 있어서 야간으로 바꿔주는 바람에 저녁에 만났음.

그러니 저녁에 만났으니 만나자마자 술을 먹겠지...
버스에서 내가 내리자마자 기다리고 있는거임.

같이 만나기로 한 형이 우리 데릴러 올꺼라고 그래서 그형을 기다리다 그 형이 데릴러와서 같이 그차타고 감.

또 그 형말고 같이 만날 커플이 있어서 그 친구들 기다리려고 카페 들어가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형이 허세가 하늘을 찌름...

온몸엔 문신에 덩치는 산만한데 ㅋㅋ진심 1도 안무서움..ㅋㅋㅋ

가오는 겁나 잡고 자기가 돈이 엄청 많다고 그러고 자기네 집이 잘산다고 가오라는
가오는 다 잡고 그러다 같이 만나기로 한 사람들이 와서 같이 만날 커플이 와서 술먹으러 감.

술먹고 같이 이야기하고 그러는데 그 형이 말같지도 않은 허세와 가오를 잡는걸 여자들한테 이야기를 함.

솔직히 나는 그때부터 집에 가고싶었음....
그러다가 1차를 끝내고 2차로 이동하자는데 계산을 하는데 n분의 1을 하는거 그러면서 걔가 나한테
"자기야 11000원인데 자기는 카드야? 현금이야?"
이러는거...

낼 수는 있지만 그자리에서 기분이 좀 상했음. 다른 쪽 커플여자는 맨날 있는 일인 듯 그러려니하고 그래서 나는 카드라고 그러니 우린 현금이라고 그러면서 현금을 주는데 걔꺼랑 형꺼는 안주는거

자기는 나중에 좀 있다 준다고 그러고 형은 요즘 사정이 안좋아서 그냥 얻어먹는다는거 ㅋㅋㅋㅋㅋㅋ

아니 돈 많다며 ㅋㅋㅋ

허세는 다 부리고 돈이 없다고 동생들이 내줌 ㅋㅋㅋㅋㅋㅋㅋㅋ

2차로 이동해서 술을 먹고 또 나온 돈은 n분의 1 현금은 내가 받고 남친이라는 놈이랑 형이라는 놈 둘 다 내가 계산 ㅋㅋㅋㅋㅋ

3차로 이동을 하니 내꺼 노래방비를 자기가 낸다고 함 ㅋㅋㅋㅋ

노래방갔다가 그러다보니 시간이 너무 늦었고, 새벽 4시여서 나는 택시를 타고 집에 가려고 했음.
근데 이놈이 자고 가라고 그러는거..

아무짓 안한다는 다짐을 받고 같이 있기로 함.

그래서 같이 방잡고 들어와서 있는데 나는 빨리
씻고 자고싶어 죽겠는데 잡아 놓고 자기네 가정사를 이야기를 하는거임.

나는 졸려 죽겠는데 눈꺼풀이 막내려오고 렌즈도 빼도싶고 찝찝해서 죽겠는데...

걔 가정사 얘기 들어주고 다독여주고 씻고 잠들었음.

그러고 아침에 해장을 하러 가자는데 나보고 돈이 없다고 그러는거

미친ㅋㅋㅋㅋ방도 내가 잡았고 술값 계산도 내가 얘꺼 다하고 달라고 이야기도 안했는데 ㅋㅋㅋㅋ 지는 나 어제 노래방비 내준게 다인데 ㅋㅋㅋ어이가 없었음.

근데 나도 배가 너무 고파서 내가 사준다고 그러고 밥 먹고 나는 집으로 옴.

집오는 길에 너무 짜증이 나는거..ㅋㅋㅋ

그래도 꾹 참고 지켜보기로 했음.

그렇게 몇주를 주말마다 만났는데 만날 때 마다 ㅋㅋ 자기는 돈을 항상 현금으로 빼서 누나한테 맡긴다고 그러면 누나가 하루에 쓸 돈을 준다는거임.

그래서 항상 5만원에서 8만원만 준다고 그러는거.

데이트를 할 때마다 뭐만하면 돈이 없다는거 심지어 5만원? 8만원 받은 것도 전날에 퇴근하고 아는 형들 친구들이랑 술값으로 다 내서 나랑 데이트 할 돈이 없다고 맨날 빈대붙음 ㅋㅋㅋㅋ

이해했음.. 그래도 계속 만나고 그러다보니 정이 생겨서

그러다 한번 우리지역에서 만나서 내친구랑 같이 술을 먹게 되었는데 그형을 부른다는거임.

심지어 그 형이 내친구가 있다니까 신나서 옴ㅋㅋㅋㅋ 12시 넘은 밤에 차끌고 한시간을 달려서 만나서
"오빠 오랜만이에요" 이러니
"우리 봤었냐" 이딴식으로 이야기를 함.
그러면서 또 가오가 시작됨 ㅋㅋㅋㅋ

같이 술먹으러 들어가서 안주를 시켜서 먹고 있는데 숙취얘기가 나왔음.

내가 전에 엄청 많이 먹고 쓸개즙까지 올라 온 적있다고 그러니 자기는 숙취가 없다고 그런데 전에 한번 엄청 취해서 자기도 한번 숙취로 고민한 적이 있다는거임.

예전에 자기가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할 때 혼자서 주젼에 아는 사람도 없고 너무 외로워서 혼자 바에서 양주 두병째 먹고 있는데

다른테이블에서 시비를 걸어서 거기 가게레 의자 던지고 가게 엉망으로 만들어서 아는동생들이 와서 말렸다는거 ㅋㅋ

앞뒤가 전혀 맞지도 않고 ㅋㅋㅋ 아무도 모르는
지역에서 술을 먹는데 아는동생들이 갑자기 어디서 나타나서 자기를 말렸다는데 그것도 너무 허세라 웃겨 죽겠는데 이야기 듣던 내친구가 옆에서
"그래서 오빠 숙취는 언제 나와요?" 이러는거 ㅋㅋㅋㅋ
웃겨가지고 한참 웃으니 그 형이 "그러고 그다음날 힘들었지"라고 이야기 하는거

그런 이야기가 있고 한참 얘기하는데 너무 가오를 잡으니까 짜증이 나는거 그러면서 심지어 내남친을
까내리는데 짜증나서 한마디 하니 나보고 "ㅁㅊㄴ아" 이러는거

그래서 너무 기분이 나빠서 이건 좀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니 자기가 오버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남친이란 놈은 한마디도 못함ㅋㅋㅋㅋㅋ

사과를 받아서 넘기고 술을 먹다보니 남친이 취한거 밖에 나가서 담배치고 온다길래.. 걱정되서 나가니 취하긴 했는데 그래도 괜찮아 보이는거 근데
못들어가게 자꾸 끌어안고 그러는거임.

친구가 그 형이랑 있어서 걱정이되서 들어가야하는데..

이래저래 말리고 자리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하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가려고 일어남.

계산을 하려고 내가 가려는데 못가게 그러는거임.
그 사이 그 형이랑 내친구는 내려가고 그래서 뒤늦게 있다가 내려가니

아...진짜 짜증나게

내친구가 계산을 한거...

내친구한테 너무 미안해서 내가 계산하려고 했는데 왜 너가 했냐고 그러니 괜찮다고 얼른 가야하는데 언니도 안내려오고 내남친도 안내려오고 그오빠도 그냥 멀뚱에 서있어서 자기가 계산했다고 괜찮다고 그러는거

그러고 내친구는 택시타고 가고 나도 택시타고 가려는데 그 형이 집까지 데려다 준다는거임.

술취한 사람이 음주운전으로 거절을 하려는데 계속 타라고 남친도 그형도 그래서 계속 거절하다가
거의 끌려 타 듯이 차에 탐.

그래도 무사히 집에 와서 들어왔음

아무리 생각해도 분한거임.
내가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못내려가게 하고 내친구가 계산을 한게 너무 분한거임!!!!

그와중에 남친한테 전화와서 자기 잘 도착해서 형이랑 같이 짬뽕 먹으러 왔다고 이야기하는데
그형이 전화를 뺐어 들어 내친구 전화번호를 달라고 그러는거임.

내가 친구한테 물어보고 이야기 해준다고 둘러대고 말았음.

다음날 어제 같이 술마신 친구랑 다른친구랑 같이 만날 일이 있어서 만나서 놀다가 어제 일이 미안해서 7만원 뽑아다 주면서 미안하다고 그랬음.

친구가 아니라고 괜찮다면서 돌려주려는거 억지로 5만원이라도 주고 말았음.

그리고 어제 얘기를 하니 친구가 진짜 짜증을 내는거 그 형이 우리가 자리를 비울 때마다 나랑 내 남친이랑 좋은시간 보내라고 하고 자기랑 나가서 술한잔하자고 자기가 사겠다고 그랬다는거임.

내친구는 부담스럽고 그런사람 딱 싫어해서 거절하고...

그러다 집에서 전화 오니까 빨리 가려고 자기가 계산을 한거고

남친한테 이얘기를 해주니까 내가 눈치가 없었다는거 ㅋㅋㅋㅋ

남친이 어제 취한게 아니라 내친구랑 형이랑 시간 보내게 할라고 형이랑 짜고 수작부린거임.

친구가 그렇게 가니까 포기하고 집에 가기로 한거고...

그렇게 일이 이렇게 지나가고 또 시간이 지나서 계속 데이트의 악순환이 반복되다

같이 전주로 여행을 가기로 했음.
대충 내가 계산을 해보니 1박2일이라 렌트까지하면 35만원정도 나왔음.
남친이 자기가 숙소를 잡는다고 그러고 렌트도 자기가 아는 곳이 있다고 그래서 알겠다고 했음.

만나는 날 렌트를 하고 가는데 여행경비를 자기한테 달라는거임. 그래서 아무 의심없이 줬음.

도착해서 같이 저녁을 먹고, 방으로 들어와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를 했음.
전주 한옥마을로 가서 한복 빌려입고 사진도 많이
찍었음.
점심을 먹을려는데 돈이 이제 별로 없다는거임.

어제 저녁에 고기를 먹어서 돈이 너무 많이
나왔다고..

아무런 의심없이 알겠다고 하고 각자 더 내자고 하니까 자기가 경비에 맞춰서 돈을 들고 왔다고 그러는거임.

이젠 뭐 거의 해탈을 해서 내가 알겠다고 하고 돈을 냈음.

그러고 여행 끝나고 렌트카 반납을 했는데 배가 고프다고 밥을 먹으러 가자고 그럼 ㅋㅋㅋㅋㅋ
아니 돈 없다며 ㅋㅋㅋㅋㅋ
이제 대놓고 내 카드를 자기 카드라고 생각하는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은 났지만..나도 배가 고팠고 그래서 밥을 먹었음...

지가 한 짓이 이번엔 양심에 좀 찔렸는지 다음 데이트때는 자기가 다 내겠다는거임.
그래서 알겠다고 그랬음ㅋㅋㅋ

그런데 다음 데이트 때도 똑같은 핑계...
전날 술먹고 데이트 늦음...

그다음 데이트도 같은 핑계
술먹고 늦잠 퍼질러 자고 약속시간 계속 늦고 만남...

이렇게 한동안 참을 인을 백만개를 쓰면서 만남...


그러다 제대로 한번 터졌는데 전날에 술 만땅으로 먹고 집에 들어갔다는 카톡하나가 없는거임.

약속시간은 오고 걔가 우리지역으로 오는 차례라 집에서 기다리는데 전화는 꺼져있음.

열받아서 화장한게 아까워서 동생이랑 영화보고 들어오는데 저녁 8시 넘어서 페메가 왔음.

어제 술먹고 핸드폰이 고장이 났고, 그래서 연락도 못했고 자기 지금 일어났다고 미안하다고...
진짜 너무 열받는거임..

그래서 항상 이런식이라고 그때 터져서 엄청 뭐라고 그랬음.

다음날 핸드폰 고치고 연락해서 나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를 계속하고 풀었음.

그래서 돌아오는 주에는 만나지말자고 너 또 야간으로 일하고 그러면 또 늦을거 같아서 스트레스
받기 싫다고 안만남

그러고 주말이 왔는데 토요일 다 된 저녁에 일어나서 형들이랑 술먹으러 나간다는 거임. 심지어 나는 그날 마법이 터져서 배랑 허리잡고 죽어가고 있는데 완전 신나서 형들 만난다고...

그래서 나 오늘은 아프고 그러니까
집에서 그냥 있어주면서 연락하면 안되냐고 그러니
이미 약속이 있는데 어쩌냐고 그러는거임.

지난주에 자기가 한 짓을 잊었는지 내가 호구로 보이는지 ㅋㅋㅋㅋ

그래서 맘대로 하라고 짜증내고 자려고 누워있는데
계속 연락이 옴.
그래서 나는 이제 너 술먹는 것도 싫다고 그러니
자기도 인간관계라는게 있다고 따지는거임.

진짜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올 것 같았음.

그렇게 싸우다 헤어지자는 얘기가 나왔고 그러기로 했는데..
미안하다고 자기가 나쁜놈이라고 잘하겠다고 그래서 넘어갔음.

그리고 그다음주 주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역시나 전날에 술 만땅 먹어놓고 만나기로 한 당일날 자기 아파서 못만나겠다고 연락 펑크냈음...

그리고 한주가 지났음.
얘가 그 주 토요일에 출근이라서 내가 걔네
지역으로 가겠다고 그랬음.

거의 한달만에 보는거라 아껴 둔 옷 입고, 같이 저녁 먹고, 보고싶은 영화 볼 생각으로 신나있었음.

얘기 저녁에 얘 퇴근하고 만날거라서 그지역에
있는 친구를 미리 만나기로 했음.

친구만나서 밥먹고 카페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카톡으로 남친한테 연락이 왔는데 오늘 영화보기 힘들 것 같다고 아는 형들이랑 같이 저녁에 만나서 술한잔 하자고 연락이 옴.

당연히 내가 오랜만에 만나는 거고 그래서 싫다고 오늘은 둘이서 시간 보내고 싶다고 그러니

형들이랑 전에 선약이 있던거라고 같이 만나자고 그러는거임.

그러먼서 나한테 있는 짜증 없는 짜증을 다 내는거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나보다 형들이 더 중요하냐고 그랬더니 형들이 더 중요하다는거임.

그래서 이럴 바엔 헤어지자고 이야기를 하니 알겠다고 그럼.

그래서 화나서 버스타고 다시 와서 친구들 만나서 술먹고 있는데 새벽에 전화가 옴.

혀가 다 꼬부라져서..
이름 부르면서 뭐하냐고 그러는데 술먹는다고 다 끝난 마당에 왜 전화 했냐고 그러니까 ㅁㅊㅋㅋㅋㅋㅋ
그럼 너는 다 끝났는데 전화를 왜 받았냐고 왜 차단 안했냐고 그러는거 ㅋㅋㅋㅋㅋ

솔직히 친구들이랑 얘가 뭐라고 나오는지 궁금해서 받았음.

그러더니 자기가 다시 연락한다고 끊음 ㅋㅋㅋㅋ

그러고 또 전화오고 시답지않은 얘기하고 ㅋㅋㅋ

그 후로 2주동안 술먹고 주말마다 전화함

나중에 진짜 짜증이나서 차단함.

그 후에 다른 좋은사람 만나서 연애 잘하고 있음.

내가 만났던 남자 중에 제일 찌질하고 최악이었다.

내가 지한테 시집가면 지네 집 제사음식하는게 당연한 줄 알고..ㅋㅋㅋ

마인드가 남자는 하늘 여자가 땅이었음...ㅋㅋㅋ

진짜 웃기고 있음.

그리고 얼마 전에 카톡이 왔음 차단을 했는데 번호가 바뀐건지 연락이 와서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나 진짜 너랑 헤어지고 행복하다고 내가 정말 너무 짜증났던 일들 다 쏘아붙임 ㅋㅋㅋㅋ

내가 진짜 너랑 만나면서 얼마나 짜증이 났는지
알아??
너 맨날 나한테 돈 잘 번다며 ㅋㅋㅋ 나보다 배로 번다며 그런데 여자친구한테 맨날 빌붙고 아쉬운 소리하면서 집 갈 때 택시비 없다고 만원씩 꿔가고 ㅋㅋㅋ 정말 찌질했다.
진짜 똥차가니 벤츠가 오더라!
직업도 전문직에 남들이 다 부러워하고, 너처럼 담배찌든 이상한 술취한 아저씨 냄새도 안나.
너보다 키도 크고 차도 있어! 외제차로
역시 사람은 겪어봐야 아는 것 같아.
내가 만난 남자 중에 가장 최악이다.
내가 멍청하게 너의 사탕 발림에 넘어가서 제대로 사람 알아보지도 못하고 연애했으니 내책임도 있겠지.
제발 다음 여자한테는 그러지마!
찌질하게 여자한테 빌붙어서 또 이러면 너 계속 차여.
너가 나란 헤어지고 힘들었을거라 생각 안해.
나는 너랑 헤어지고 홀가분하기도 했고, 너랑 보낸 시간이 내인생에 너무 시간낭비를 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
너 만나지 않았으면 지금 남자친구를 더 먼저 만나서 좀 더 빨리 행복 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
길가다라도 다시는 제발 마주치지 말자!
가끔 친구보러 너가 사는 지역 가는데 길가다 나보면 숨어 너보면 욕 나올 것 같거든.
다시는 연락도 하지말고 만나지말자.
잘 지내라고 안해 너알아서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