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1년이 지나도 못 잊었어

ㅠㅠ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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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바람인 거 눈치 채고 내가 찼어

상대는 안 들킨 줄 알고 편안하게 환승하고.


1년 6개월. 친구들한텐 다 잊었다고 괜찮다고 쓰레기라고 지칭하곤 쌍욕 해대고 온갖 허세를 부려도 후련한 건 그 때 뿐이야

아직도 나는 그 날에 살고 있어.


솔직히 잊을 수 없지만 잊은척 살고 있어

소개팅도 여러번 해봤는데, 상대와 닮지 않은 점을 찾은 후에 안심해. 이 사람은 바람 피울 사람은 아니다 라고 ㅎㅎ
정반대이니 마음도 안 가 그게 끝이야.

다시 돌아가고 싶은 것도 아냐 단지 잊지 못 했어


상대는 나와 헤어지고 3-4 개월에 한 번씩 연락해왔어. 연인이 있음에도 말야

모두 십어줬어. 답장을 해도 후회할 거 같고 안 해도 후회할 거 같아서 안 하는 쪽을 택한거지 ㅎㅎ

이번엔 3개월 전에 또 왔는데 철 좀 들라고 하니 씹더라.

그러고 나서 마주치게 되니, 여전히 환승한 상대와 연애하고 있는걸 보고 다시 헤어진 다음 날로 돌아가.


이 기분은 뭘까. 괴롭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아 그저 착잡해

그냥 그 상대의 연인이 아직도 나 다음 사람이라는거. 그게 날 아직도 비참하게 만든다.


1년이 지나도 못 잊는 상대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