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워홀 가겠다는 말이 안나옵니다.

kakao2018.08.07
조회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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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고민이 생겨 글을 올려 봅니다.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이십대 후반의 남성이고 대학을

늦게 들어가 올해 졸업을 했습니다. 졸업이 늦은 만큼

남들보다 노력해서 빨리 자리를 잡아야 마땅하겠지만

제목에도 쓰여있듯 저는 워홀을 꼭 가보고 싶습니다.

단순히 가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저에게는 3년 가까이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정말 마음 잘 맞는 친구입니다.

내 평생에 이런 사람을 연인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같은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그 친구 또한 간접적으로

저와 애인 이상의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친구에게 못 할 짓인건 알지만 저는 반년 전 부터

홀로 워홀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고 현재는 실행까지

3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이제는 말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최근 그 친구가 여행을 가자고 했습니다.

여행을 간다한들 금전적으로는 제 계획에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다만 여행 후에 워홀 얘기를 했을 때 그 친구가

받을 충격이 걱정 됩니다. 여행을 다녀올 때 쯤이면 제

계획시기가 코 앞이기 때문입니다. 일방적인 통보가 될

것이고 마음 정리 할 새도 없이 저는 가버렸을 테니까요.

제가 쓰레기인거 알고 있습니다. 계획을 세우기 전에

미리 말을 했어야 했는데 그 친구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말할 시기를 미루고 미뤄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여전히 그 친구가 저는 좋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질겁니다. 그러나 저는 저와 그 친구를 저울질해서

저를 택했습니다. 앞으로 계획 실행까지 3개월, 저는

지금이라도 말을 해야할 것인지 아니면 여행을 다녀와

할 것인지 고민이 됩니다. 저를 욕하고 헐 뜯는 것은

괘념치 않겠습니다. 그러나 조언은 꼭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