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동갑내기 남친 직업때문에 헤어져야할까요

ㄴㅅㅋㅁ2018.08.07
조회859

안녕하세요. 26살 중소기업에 사무파트로 근무하는 여자입니다.

네이트판에 이슈글 페북에 가끔 뜨면 보던게 다인데..

다음에 이런 비슷한곳 있는거 보구 여기에 글까지 남기게 되었네요

이렇게 익명으로 글쓰는거 살면서 안할줄알았지만

여러 분들의 생각이 궁금하기도하고 조언도 듣고싶어 글 남겨봅니다.

 

그친구랑 저는 1년넘게 연애중입니다.

동갑이고 지금이 26이니까 25부터 만나기 시작했네요

저는 4년제 대학 졸업하자마자 중소기업에 취직했어요

취직한 중, 기회가 닿아서 이친구를 만나게되었고

 

남자를만나도 진심도 잘 안느껴지고 계산하게되고 오래가지 못했는데

이 친구는 달랐어요

물론 처음에는 저에대한 마음이 호기심이였겠지만

그래도 정말 스무살 초반하던 연애처럼 저를 대해주는 덕분에

마음이 더 쉽게 열렸던거같아요

그당시 이친구는 군대 갓 전역했고.. 전 직장에 다니는 중이었습니다

당연히 제가 더 여유로웠어요

항상 돈많은남자, 돈잘버는남자, 그게 최고라며 하고 살다가

이친구 만나서 초반엔 돈도 많이 썼어요

나쁘지 않았어요..

제가 감당할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썻던거고...

그렇게 연애하다보니까 1년이네요

 

그친구는 1년가까이 취업준비했어요

기술쪽 일이에요 처음에는 잘 기다렸어요 학생과의 연애도 나쁘지 않았고

그래도 저 많이 생각해주고 아껴주고 이뻐해줬으니까요

거기서 행복 느끼고 버텼어요

 

1년정도 되던날 그 친구는 취직을했고

다른지역이였습니다

그렇게 보냈고 어느정도 믿음이 있으니 장거리도 힘들지 않았어요

 

근데 제가 항상 누누히 말했어요

취직하면 돈모으자고 우릴위해서가 아니고 널위해서

전지금 200조금 넘게 벌고 차도 유지하면서 100정도 저축하고있습니다

제 욕심일지모르겠는데, 그 친구도 그렇게 살았으면 했어요

평범하게 안정적이게.. 거기서 소소한 행복느끼면서요

 

1년정도 만나니까 저를 좋아하고있다고 저한테 진심이라는 확신이 드니까

이렇게 2년 3년 더 만나게되면 결혼할지도모를까봐

혹시몰라서 그 친구가 더욱더 평범하게 살았으면 했어요

 

결혼현실인거 알아요 아는데 그냥 혹시모르는 그 작은 미래때문에

평범했으면하는 욕심이 강했습니다

100만원씩 저축하고 30씩 데이트비용하고 나머지는 알아서 쓰라고했어요

처음엔 OK했죠 근데 좀 힘들어보였어요..

담배도 펴야하고 친구도 만나야하는 아직 26 남자니까요

그렇게 100만원씩 들어오는 거 확인했고

 

그 친구도.. 돈의 소중함을 알았다고 정말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지 알겠다고 말했는데

2개월째되는날 모였던 200이 없어졌어요

제가 한달에 한번 검사했어요.. 저보다 돈을 헤프게 쓰는 경향이있어서

그래서 신경썼어요 안그러면 불안했어요,, 우리가 당장 행복한거보다

그친구 미래가 평범해야 했던게 저한텐 너무 중요했던거 같아요

 

저축통장을 봤던이유는 이뿐만이아니고

불법 도박으로 100정도 날린 경험이 있어서 더 감시했습니다

 

전화로 난리쳤어요 친구 빌려줬데요

처음엔 믿었어요 근데 1년이란 세월이 헛되진않았는지

했던 말들 행동들 생각해보니까 거짓말인것같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지자했어요

 

쉬울줄 알았어요,. 전 더 좋은남자 만나야된다고 생각했고

그친구가 좋았지만 항상 정상적인 남자랑 하는 일반적인연애 꿈꿔왔습니다

그래서 헤어지면 쉬울줄 알았어요

 

근데 자꾸 신경쓰이고 걱정되고 .. 머리가 너무아파서 다시 연락했습니다

1주일만에 100씩 모으자고 니가 다시 변하면 우리 다시생각해보자구요

이기적인 말인거아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절 보호할 방법이였어요;

그렇게

헤어지고 1주일뒤에 만나고

그후로 3주정도 흘렀는데 연락은 간간히 했구요

알고보니 일 그만두고 다시 제가 있는지역와서 ..

불법쪽일을 하고있는것 같아요

 

저랑 헤어지고 그냥 돈 많이 벌려고 손을 대는거같은데

이제와서 너무 슬프고 헤어지면 안될것같고 옆에있어줘야 할것같고 그러네요

그래서 어쩌면 헤어진 그 직후보다

지금이 너무 더 힘들어요

 

다시만나자니까 이제 안된데요

저랑 다시 안만날 생각으로 시작했고

너한테 미안하다고, 더 좋은사람 넌 만날거니까

정상적인사람만나서 연애하라고

그러는데 저는 그게 너무 힘들어요

 

다른사람은 아직 눈에 들어오질 않아요

그런 순수한 마음으로 저를 바라봐줄 사람이 있을까 싶고.......

아직은 마음만 보고 더 연애하고 싶은데

 

정말 아닐까요.. 친구들은 다 아니라고 합니다

같은 여자입장에서 보는 친구들이니까요

다른 조언도 들어보고싶습니다

26살, 이제 결혼생각하며 만나야될 나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다 개소리같아요

 

글재주가 없어 횡설 수설이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너무 마음상하는 악플같은건 달지 않으셨음해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