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고종수, 시즌 첫 경기에서 맞대결하나?

거침없는 스포츠200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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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고종수, 시즌 첫 경기에서 맞대결하나?
'반지의 제왕' 안정환(수원)과 '풍운아' 고종수(대전)가 시즌 첫 경기에서 맞대결을 벌일 수 있을까? 올 시즌 나란히 k리그에 복귀한 안정환과 고종수가 빠른 속도로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3월 경기 출전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일본 구마모토에서 진행중인 팀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안정환은 이미 수원의 주 공격수로 자리잡은 느낌이다. 가벼운 부상도 있었지만 연습 경기에서 골을 뽑아내는 등 지난해 해결사 부재로 고민했던 차범근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고 있다. 안정환은 최근 "예상보다 몸이 빨리 올라오고 있다. 지금 상태라면 개막전 출전도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차 감독 또한 안정환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암시했다. 안정환과 고종수의 맞대결 가능성은 1년6개월이나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던 고종수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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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선수단과 키프로스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15일 돌아오는 고종수는 성실한 훈련태도로 일단 최윤겸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85kg이던 몸무게를 78kg으로 감량하는 등 고종수가 강한 부활의지를 보이자 최 감독은 "이런 페이스라면 3월 경기 출전도 가능하다. 물론 아직 한게임을 온전히 소화하기는 어렵다. 교체멤버로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을 조율한 뒤 서서히 출전시간을 늘려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것은 안정환의 소속팀 수원과 고종수가 뛰고 있는 대전이 올 시즌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는 점. 두 팀은 3월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07년 시즌을 시작한다. 만약 두 선수가 잠시라도 맞대결을 벌인다면 k리그 초반 흥행몰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원과 대전의 격돌은 그동안 k리그에서 흥미를 끌어왔던 카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으면서도 수원은 대전에 2003년 5월4일 2-0으로 승리한 후 정규리그와 컵대회 포함해 13경기연속 무승행진(8무5패) 중이다. 대전 징크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또 수원에는 대전을 이끌었던 이관우와 배기종이 포진하고 있다. 여기에 안정환과 고종수가 그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면 수원과 대전팬들을 넘어 k리그 팬들의 눈과 귀가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