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 아이치이2

양씨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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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은 그날도 어김없이 주자를 만나러 폐가로 향했다.꽤나 괜찮은 외모의 주자는 건치 미소로 그녀를 반겼고 그녀의 얼굴은 그를 보자마자 환히 피어났다.그녀는 수화를 말을 했고 주자는 대부분 척척 알아들었다.그렇게둘은 옷을 벗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그때,어디선가 부스럭 소리가 났다.경국은 놀라 일어났고 주자는 살펴보다가 그저 고양이인 거라고 안심시켰다.하지만,날이 거의 밝아 헤어질 때가 될 때도 경국은 미묘한 표정이었다.

청장: 확실하냐?

납매: 예,연교가 틀림없다고 했습니다.

청장: 네가 말해 봐라.그것이 사실이야?

연교: 어찌 노마님께 거짓말을 하겠습니까,다 사실이에요.

청장: 고얀 것.벙어리인 것을 가엾게 여겨 놔뒀더니...옥근은 전혀 모를 것이야.

납매: 둘째 마님을 어찌 할까요?마님은 그렇다쳐도 주자 그놈은 살려둬서는 안 돼요.

청장: 네 말이 맞다.주자는 때려죽여도 시원치 않지.이렇게 하자.그것들이 폐가에서 또 만날 테니 현장을 덮치는것이다.그렇다면 빼도박도 못 하겠지.

납매: 네,노마님.

한편 당주 옥근은 일은 제쳐두고 행화루에 가서 친구들과 술을 먹고 가희들의 가무를 구경했다.오랫동안 일하느라 좀이 쑤셨다며 그는 거하게 차려 놓고 놀았다.옥근의 친구들도 하나같이 비슷한 한량들이었다.그중 옥근이 제일 첩이 많았다.친구들은 부럽다며 자신도 삼천 첩을 거느리고 싶다고 말했다.허나 옥근은 맘이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소용 없다며 다들 내 권세와 영화 때문에 그러는 거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가 돌아오자,청장은 노느라 집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꾸짖었다.그 옆에는 본처 곽선도 앉아있었다.그녀의 표정은 귀찮다는 듯 뚱했다.옥근은 무슨 일이길래 그러냐고 물었고 청장은 화경국이 하인과 정을 통했다고 주장했다.그러자 그의 얼굴이 창백해졌다.곽선은 연교가 잘못 본 거면 경국만 불쌍해지는 거라고 말했다.옥근은 감히 내 집에서 첩이 그런 짓을 하냐고 씩씩거렸다.청장은 악독한 계집이라며 애초부터 믿지 말았어야 했다고 깠다.

경란: 마님,어디로 가시게요?

곽선: 미랑과 완의에게 갔다가...화경국에게 가야지.

경란: 마님,설마..


경국: (큰마님,오셨어요?)

곽선: 앉아라.요즘 여름 감기에 걸렸다더니 괜찮고?

경국: (끄덕)

곽선: 다른 게 아니라 일러 줄 게 있어서 왔어.아무리 조옥근이 보잘것없고 노마님이 고약하다지만 정말 대담하더군.

경국: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곽선: 주자 말이야,정원을 관리하는 하인.

경국: !!!

곽선: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알아?지금 늙은이와 바람둥이가 다 알고 있다고.

경국: (그럴 리가..아니에요,아니에요.)

곽선: 나무라려는 게 아니야.나도 기회가 있다면 그랬을지도 모르는 일이야.그 사람들은 내게서 기회를 빼앗았어.

경국: (그는 잘못이 없어요.살려 주세요.)

곽선: 노마님이 나와 옥근을 불러 회의를 했어.앞으로는 그놈을 만나지 말던가 최대한 조심하도록 해라.너희 현장을 덮치려고 준비 중이니까.특히 그 폐가!

경국: (두려움에 눈물)

곽선의 행동은 완전한 호의는 아니었다.이해를 못 하겠다는 경란의 말에 곽선은 그놈이 별로인 건 사실이고 나도 충 오라버니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언제든 모든 걸 버리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대답했다.그 말에 경란은 아직도 못 잊으셨냐고 물었다.그녀는 그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남자라며 그가 혼인한다는 소식에도 어쩔 수가 없다고 말했다.

경국의 말을 전해 들은 주자는 크게 놀라고 절망했다.겁을 먹은 그는 아무래도 자신이 핑계를 대어 며칠 쉬어야겠다고 했다.경국은 두려워하는 정인을 감싸려 노력했지만 누청장의 서슬 퍼런 눈빛은 생각만으로도 그를 움츠러들게 했다.경국은 주자를 껴안고 지금 당장은 못 만나더라도 헤어지지 말자고 했다.주자는 알았다며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그를 보내는 그녀의 눈빛은 허망했다.정말 들키지 않고 그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곽선이 아니었다면 얼마 못 가 둘다 개죽음을 면치 못했을 것이었다.그들이 믿을 건 오로지 곽선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