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글 쓸 때나 말을 할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나마 눈팅하던 판이라면 여러분의 의견이나 조언을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랑 초등학교 때부터 남중, 남고까지 같이 다닌 친구가 한 명이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과도 친하지만 이 친구와는 정말 어릴 때부터 봐왔던 사이라 며칠 전 까지만 해도 서로 정말 친하게 지내다가 그저께 마찰이 생겼습니다.
서로 일 끝나고 다른 친구들과 모여서 술 먹고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슬슬 시간이 되어서 각자 집 가려고 술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길가에 예전에 알바했을 때 봤었던 여성 분이 지나가시길래 제가 먼저 다가가 인사드리고 잠깐 얘기하다가 집에 들어가신다길래 알겠다 하고 그 여성 분과는 헤어졌습니다.
제가 다시 친구들 곁으로 돌아오니 어릴 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저보고 저런 애한테 왜 아는 척 하냐고 물어보길래 '알바했을 때 서로 근무 시간이 똑같아서 그 뒤로 몇 번 얘기했었다가 며칠 뒤에 저 분이 그만뒀었다. 그러다 지금 오랜만에 봐서 인사드린 거다.' 라고 말했더니 저런 뚱뚱한 여자랑 친구해서 뭐가 좋냐고 말하길래 그 순간 부터 제가 너무 어이없었지만 일단 그러려니 넘어 갔습니다.
그래도 말은 해야겠다 싶어서 그래도 뚱뚱이 뭐냐고, 내가 너한테 그런 말 하면 좋냐? 하며 가볍게 웃으며 말을 해줬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하는 말이
'아니 저런 쿵쾅이가 좋냐?'
라는 투로 말을 하길래 욱하는 마음에 그 친구 면전에다 욕설을 하고 저런 사람도 가족이나 지인에게 사랑받을 사람인데 그런 식으로 말을 하면 좋냐고, 네가 말로만 듣던 한남 새끼냐고 라고 말 하다가 점점 서로 격분해서 몸 싸움까지 가기 직전에 다른 친구들이 말려서 서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러다 집 도착하고서 카톡 보니까 말렸던 몇몇 친구들이 저보고 되려 사과를 하라고 하더군요. 걔 성격 알지 않냐면서. 그거 보고도 너무 어이없어서 읽고 씹었습니다.
제가 남의 외모만 보고 비하하는 걸 싫어해서 제가 욱한 것도 있지만 솔직히 그 친구가 그렇게 말 할 줄은 몰랐거든요. 정말 제가 먼저 사과를 해야하나요? 꼭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제가 먼저 사과를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20대 남자입니다.
딱히 글 쓸 때나 말을 할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나마 눈팅하던 판이라면 여러분의 의견이나 조언을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랑 초등학교 때부터 남중, 남고까지 같이 다닌 친구가 한 명이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과도 친하지만 이 친구와는 정말 어릴 때부터 봐왔던 사이라 며칠 전 까지만 해도 서로 정말 친하게 지내다가 그저께 마찰이 생겼습니다.
서로 일 끝나고 다른 친구들과 모여서 술 먹고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슬슬 시간이 되어서 각자 집 가려고 술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길가에 예전에 알바했을 때 봤었던 여성 분이 지나가시길래 제가 먼저 다가가 인사드리고 잠깐 얘기하다가 집에 들어가신다길래 알겠다 하고 그 여성 분과는 헤어졌습니다.
제가 다시 친구들 곁으로 돌아오니 어릴 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저보고 저런 애한테 왜 아는 척 하냐고 물어보길래 '알바했을 때 서로 근무 시간이 똑같아서 그 뒤로 몇 번 얘기했었다가 며칠 뒤에 저 분이 그만뒀었다. 그러다 지금 오랜만에 봐서 인사드린 거다.' 라고 말했더니 저런 뚱뚱한 여자랑 친구해서 뭐가 좋냐고 말하길래 그 순간 부터 제가 너무 어이없었지만 일단 그러려니 넘어 갔습니다.
그래도 말은 해야겠다 싶어서 그래도 뚱뚱이 뭐냐고, 내가 너한테 그런 말 하면 좋냐? 하며 가볍게 웃으며 말을 해줬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하는 말이
'아니 저런 쿵쾅이가 좋냐?'
라는 투로 말을 하길래 욱하는 마음에 그 친구 면전에다 욕설을 하고 저런 사람도 가족이나 지인에게 사랑받을 사람인데 그런 식으로 말을 하면 좋냐고, 네가 말로만 듣던 한남 새끼냐고 라고 말 하다가 점점 서로 격분해서 몸 싸움까지 가기 직전에 다른 친구들이 말려서 서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러다 집 도착하고서 카톡 보니까 말렸던 몇몇 친구들이 저보고 되려 사과를 하라고 하더군요. 걔 성격 알지 않냐면서. 그거 보고도 너무 어이없어서 읽고 씹었습니다.
제가 남의 외모만 보고 비하하는 걸 싫어해서 제가 욱한 것도 있지만 솔직히 그 친구가 그렇게 말 할 줄은 몰랐거든요. 정말 제가 먼저 사과를 해야하나요? 꼭 조언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