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몰카찍은 무개념남

불닭맛포카칩2018.08.08
조회885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판을 즐겨 읽었는데 써보는건 처음이라 어색하네요.
아직 깊은 빡침이 식지 않았으니 빠르게 음슴체 갈게요.
(맞춤법, 오타 이해부탁드립니다)

오늘 저녁 10시경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 가는 버스에 탐
버스에 2인석이 비어있었고 창가 자리에 짐만 덩그러니 있었음.
누구 짐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피곤해서 통로자리에 앉음.

그리고 몇 정류장 지나서 한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탐
사이에 사람이 많이 타서 맨 뒷자리까지 앉아야했음
그 남자도 빈자리를 찾아서 뒤로 가는 듯 했음
한 여성분이 내 안쪽 짐 있는 자리에 앉으시려는듯 눈치를 주셔서
이건 내 짐이 아니고 원래 있던거다.
앉으시려면 치우고 앉으셔야 할 것 같다. 라고 말씀드림.

근데 아까 탑승한 남성분이 뒷 자리 앉으셔서는
왜 사람 못 앉게 짐을 좌석에 두냐고
작지만 들릴만한 목소리로 중얼거리심.

해명?하고 싶었지만 피곤하기도 했고 그냥 가만히 있음
그로부터 두 세 정류장 지나고 남성분이 내리시려는 듯 했음

내리는 문에 기둥?을 잡고 서계시면서 내쪽을 힐끔보심
왜저러나 싶었지만 그냥 계속 핸드폰 보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잡고 있던 봉에 핸드폰을 대고 각도를 살짝 틀어서
내가 앉고있는 방향으로 찰칵소리를 내며 사진을 찍으심.
그리고는 내리셔서 뭐라고 말할수가 없었음.

물론 내 옆에 있어서 내 짐이라고 오해한거는 충분히 이해함.
근데 남의 사진은 마음대로 왜 찍는 거임?
그리고 자리에 앉고 싶었거나 짐을 치우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면 될 것을 굳이 들릴만한 소리로 중얼대고

애초에 중얼거릴때 내 짐이 아니라고 말을 못한 부분은
쓰니 잘못이라고 하지만
타인 사진을 함부로 찍는건 어디서 배운 예절인가 싶음
따라 내려야 되나 어떻게 해야되나 당황스러워서
아무것도 못했지만 생각하니 화가남ㅜ


그리고 버스에 짐인지 쓰레기인지 두고 내리지 말아주세요ㅜㅜ
(문제의 짐 사진 첨부합니다. 문제시 지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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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10시 30분 경 경기 202번 타시고 망우 쯤 내리신 거 같은데,
초상권 침해 신고는 못하겠지만 살면서 꼭 벌받을거에요ㅜ.
할 말이 있으시면 직접 해주세요.
직접 하지 못할 말은 중얼대지도 맙시다.
얼굴대고 말씀못하신거 보면 그쪽도 어지간히
자신감 없으신 거 같은데 평생 그렇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