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라도 하고 갔었으면 아니 간다는 늬앙스라도 풍겼었더라면 조금의 티라도 내줬더라면 그걸 알아차리고 너에게 다가갔을텐데 말도 없이 그렇게 티하나 안내고 전혀 갈 것처럼 하지도 않았으면서 오히려 엄청 있을 것 처럼 해놓고 그렇게 갑자기 가버리면 난 어떡하라고 알았다면 미리 대비를 했을텐데 마지막 떠나기 전에 내가 먼저 다가갔을텐데 이렇게 허무하게 널 떠나보내지 않았을텐데 해 볼 수 있는거 다 해봤을텐데 너가 떠나기 전에 유독 내 주위를 맴돌고 자주 보이긴 했었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은 마지막 기회였을 줄은 꿈에도 몰랐었어 그렇게 냉정하게 그렇게 말도없이 사라지면 남은 나는 어떡하라고 마지막으로 내 앞에 많이 서성여줘서 내 앞에 많이 나타나줘서 고마웠어 그래도 널 조금이라도 더 기억에 남게 해줬던 너의 작은 배려라고 생각할게 너가 떠나기전날 마지막으로 너와 내가 마주쳤을 때 기억나? 너가 날 뚫어져라 쳐다보고있었는데 난 그게 마지막인줄도 모르고 너의 눈을 피하고 땅만 쳐다봤었지 넌 속으로 마지막을 생각하고 있었을텐데 너와의 인연이 이게 끝이 아니였음 좋겠어 나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줄래?194
갈때 가더라도
간다는 늬앙스라도 풍겼었더라면
조금의 티라도 내줬더라면
그걸 알아차리고
너에게 다가갔을텐데
말도 없이 그렇게
티하나 안내고 전혀 갈 것처럼
하지도 않았으면서
오히려 엄청 있을 것 처럼
해놓고
그렇게 갑자기 가버리면
난 어떡하라고
알았다면 미리 대비를 했을텐데
마지막 떠나기 전에 내가 먼저
다가갔을텐데
이렇게 허무하게 널 떠나보내지
않았을텐데
해 볼 수 있는거 다 해봤을텐데
너가 떠나기 전에
유독 내 주위를 맴돌고
자주 보이긴 했었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은
마지막 기회였을 줄은
꿈에도 몰랐었어
그렇게 냉정하게
그렇게 말도없이
사라지면
남은 나는 어떡하라고
마지막으로 내 앞에 많이 서성여줘서
내 앞에 많이 나타나줘서 고마웠어
그래도 널 조금이라도 더 기억에 남게 해줬던
너의 작은 배려라고 생각할게
너가 떠나기전날
마지막으로 너와 내가 마주쳤을 때
기억나?
너가 날 뚫어져라 쳐다보고있었는데
난 그게 마지막인줄도 모르고
너의 눈을 피하고 땅만 쳐다봤었지
넌 속으로 마지막을 생각하고 있었을텐데
너와의 인연이 이게 끝이 아니였음
좋겠어
나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