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이사? 잘 알아보지 않으면 호구되기 십상...

족장님파란x사2018.08.09
조회914
포장이사 열받는 후기에요
스크롤 압박 있고요....

이사하시는 분들 제발제발.... 제발 좀
특히 어린 30대분들.... 제발 꼭 후기 다 찾아보고 이 사업체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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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데보다 싸다는 이유로 족장님 얼굴 걸고 계신 이사센터에서
2.5~3톤 주방 정리는 저희가 알아서 하는걸로
피톤치드 서비스 받아서 60만원 견적 받고 진행

조건 정리 
- 짐 : 2.5 가량
- 양쪽 사다리 사용 가능 여부 미정
(사다리 가져가나 엘베로하나 가격 같으니 그냥 가져가겠다고 하심)
- 주방 포장은 업체에서 / 정리는 우리가
- 피톤치드 작업 서비스
- 방문없이 전화 견적 
(2.5톤은 다른 업체에서 2.5톤 나올것 같고 상황봐서 0.5한대 더 부르자 하심)
- 그러므로 추가금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음


갑자기 현장에서 4톤 정도 나왔다고 하시더라구요
뭐 이거야 인정 숨어있는 짐이 있을 수 있고 
추가금 원래도 추가금 있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짐추가 추가금 +20만원


이사가는 곳 와보니
실외기/전선 때문에 사다리 설치 불가 판정
아직 실외가 완전하게 정리된게 아니라 어수선하기도 해서 식대 조금 더 드려야겠다 생각했는데
여기 어수선해서 더 받아야겠다 옮기는거 힘들다 하셔서

추가금 +15만원

분양사무실에 옆집 쪽으로 사다리 대고 올라가셔도된다 허락 받았으나 거절


그래요 여기까지는 비용 좀 추가된거니까 별 생각 없었어요



그런데 ㅋㅋㅋ 문제는 여기서부터


1. 이사들어가는 집와서 짐 끌거나 떨어트리심..
그리고 하시는 말은 "나중에 하자보수 해달라면 다 해줘요"
아니 이사업체에서 낸걸 왜 분양사무소에다 하자보수를...?

2. 짐 어디 들어갈건지 사전 협의 없이 하나하나 와서 넣기

3. 자잘한 짐들 어디들어가는지 안 물어보고 여기저기 쑤셔넣기
(주방 국자나 이런게 베란다 가있고 센터에서 가져온 비늘봉지 옷방 구석에 들어가있고, 자잘한 화장품 분실
자잘한 짐들 전부 베란다에 밀어넣어서 다시 다 풀어해침)

4. 냉장고 문 잘못끼우셔서 안 닫히는데 자꾸 힘으로 닫으심....
남편이 여기가 잘못 고정됐다고 다시 해야겠다고 하는데도 계속 아니라고 힘으로 닫고
거기 왜 안 닫히는거냐고 했더니 자기는 여기 안 건드렸다 시전...

5. 아이스박스를 두개 들고 왔고 혹시나해서 저희도 아이스박스 준비하고... 얼음까지 잔뜩 준비했으나....
총 세 개의 아이스박스 중에 하나만 사용 ㅋㅋㅋ
그나마 아이스박스에 쌀 멸치 넣고...
생선류........ 반찬, 김치 전부 실온으로 들고왔.........................
저희 생선은 전부 자연산으로 비싸게 먹어요..
말린자연산우럭, 낚시갈치, 고등어... 자연산볼락 말린거, 농어도 자연산 등등등.......
전부 그냥와서 흐물흐물 녹고
소고기 양념해서 넣어둔 것도 이미 사망

대체...쌀이랑 멸치는 왜 아이스박스에 들고오고...
만두 이런것만 아이스박스에 들고오고..
그날 기온 37도였는데... 생선을 왜.......?


솔직히 미안하다 죄송하다 한마디만 하시면 될걸 ㅋㅋㅋㅋㅋ
자기들이 어떻게 챙기냐고 ㅋㅋㅋㅋ
아이스박스 그럼 왜 다 안 썼냐 하니까 깜빡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그냥 다시 얼려서 먹으면 되지 않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선 예민한거 알지 않냐 근데 왜 이렇게 가지고 오셨냐 했더니
그래서 뭐 어쩌자는거냐고........

죄송하다 한마디 없길래 열받아서 이럴거면 까라 금액에서 했더니
자기들은 지금 오후에 다른 이사일정도 미뤘다 이러는데..
아니...... 솔직히 죄송한 말이지만
우리이사 언제 끝날줄알고요...?
그때가 1시반이었는데....?

자기들 점심도 못먹고 일했다 이러시는데
아니... 아까 짐까기 전에... 여쭤봤잖아요...
식사 드시고 하셔야하지 않냐고...
됐다며.......... 우리 식대도 현금으로 뽑아놨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자기들도 엘레베이터로 힘들게 올렸다 하시는데...
그래서 15만원 더 청구하셨잖아요................


여자분이 화내시고 
얼빠져있으니 남자분이 좋게좋게하자고 달래는 사이 바닥 대충 청소기밀고 (거실 주방만....ㅂㄷㅂㄷ)

순식간에 퇴장

6. 서비스 약속했던 피톤치드는 애시당초에 장비도 보지 못했음
(장비가 필요한건진 모르지만요)

7. 바닥에 깔판에서 묻은건지 자주색 염료가 묻어있고 하나도 닦지도 않고.....
(전날 미친듯이 청소해놔서 원래 있던 흔적 아님)



물론... 더운날 고생하신거 알고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편하게 일하시라고 음료 계속 사다나르고
(꺼내놓으면 밍밍해지니까)
문 다 열어놨지만 이사 들어가는 집 에어컨 계속 켜두고 했는데

냉장고에있는 음식을 다 내다버리고 
죄송하다는 소리도 없고
그 버리는 음식물도 그대로 놓고 퇴장하시는걸 보니


이사 초보는 이래서 안 되는구나
역시 후기를 미친듯이 검색해보고
엄마나 아빠 등 어른을 모시고 같이 이사 체크를 했어야하는구나...
싶더라구요...............................



이거 제가 이사 초보라서 민감한걸까요
아니면 ㅋㅋㅋㅋㅋ 여기가 이상한걸까요..
여기는 전 앞으로 믿거.....
좀 비싸도 후기 제대로 알아보고 이사하세요.............................
방문견적도 받으시고여...............




요약정리
1. 추가금 35만원 나왔음 (그럴 수 있다고 생각, 추가금 시세를 모르니까요)
2. 바닥에 짐 끌면서 하자보수 해준다고 이야기
3. 짐 배치 사전 협의 진행 X 
4. 국자가 베란다에 가있고 이사 쓰레기가 옷방 구석에 있는 등 그냥 쑤셔넣음
5. 냉동 생선 전부 실온 배송....
(아이스박스 세개중에 하나밖에 사용 안 함 / 그나마 하나엔 멸치, 쌀 들어감)
6. 이사 과정에서 그릇 깨져서 다쳤으나 사과 X
(심하게 다친거 아님 밴드 하나 붙이면 될 정도)
7. 피톤치드 서비스 진행 X
8. 바닥에 묻은 염료 등 체크 안 하고 거실, 주방만 청소기밀고 사라짐



그리고 이사 일주일 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점 냉장고 약해지더니
냉장 냉동 다 안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장고 결혼 할 때 400 넘게 주고 사서
2년도 안 된 프라우* 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