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공사판에 입주하게 생겼습니다 ㅠㅠ

김블리양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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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6년 울산 호수공원 루첸 아파트를 4억에 계약했습니다. 원래 지난 2018년 4월이 입주예정이었는데 지금도 공사판이라 입주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계약자들은 입주를 기다리며 기존 집을 처분하고 이사나왔는데, 기약없이 늦어지는 입주일에 급하게 단기 집을 얻어 지내고 있습니다.어떤분들은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져 원룸, 고시텔 생활하고 있고, 이 더 위에 에어컨 없이 지내는 분들도 계십니다..

처음엔 입주가 늦어지길래 빨리 입주하고 싶었습니다. '들어가 살면서 하자보수 하면되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난7월 사전점검 차 방문했던 아파트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울산 최고 분양가 평당 1300만원에 계약한 아파트인데 오시공,미시공,날림시공이 심각했습니다. 여기저기 깨지고, 부서진 흔적들.. 입주지연되자 건설사가 급하게 마무리하느라 마감처리 제대로 되지 않은 곳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고층인데도 곰팡이 핀 집이 있었습니다. 필로티세대는 마무리 된 것이 없어 점검자체를 할 수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인부들이 지냈던 흔적들(담배꽁초,화장실)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사전점검이라고 입주민들을 초대해놓고 청소가 하나도 안 된 것입니다. 원래 대명종합건설에서는 6월초에 사전점검을 하겠다고 안내했었습니다. 그런데 건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봐도 현장은 공사판이었습니다. 아파트 단지에 각종 중장비와 공사자재가 쌓여있어 위험천만해보였습니다. 우리는 안전을 이유로 사전점검연기를 요청했으나 대명종합건설은 강행하려 했고, 이를 저지하고자 울산시청에 민원을 넣고 집회를 열어 미뤄진 것이 한달 뒤인 7월인데 여전히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것입니다.
대명종합건설은 입주지연금을 아끼기위해 공사판인 아파트를 사용승인신청하여 입주시키려 한 것입니다.


사전점검하며 우리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되는 문제도 발견했습니다. 전 세대 내 화재대피소에 pvc우수관이 설치되어 있습니다..화재시 사람을 지켜줘야 할 공간에 화재에 취약한 pvc우수관이 있어서 불이 나면 위,아랫집을 포함 여러세대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설계도면에도 없는 것으로, 대명종합건설에서 임의로 설계변경하여 대피소에 우수관을 설치 한 것입니다.

이런 집을 본 우리 계약자들이 이게 4억짜리 집이냐고, 제대로 지어놓으라고 현장사무소 가서 항의했는데, 다음날 대명종합건설에서 우리를 고소고발하겠다는 종이를 아파트 여기저기에 붙여놨습니다. 아래 사진 봐주세요. 이런 집을 4억이나 주고 계약했습니다..사전점검하러 오라그래서 갔더니 저런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따지지 않을 사람있나요? 상식이 있다면 대명종합건설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우리는 이 아파트가 4억 가치 하는 안전한 집이 될 때 까지 승인 되지 못하게 막을겁니다.

집도 엉망으로 지어놓고, 입주지연 3개월이 지나가자 도저히 못참겠다며 계약해제하겠다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저희 계약서를 보니 공정거래표준약관에 해당하는 조항 '입주지연3개월시 계약해제 할 수 있다'는 조항이 쏙 빠져있습니다. 대명종합건설이 계약자에게 불리하고 건설사에 유리한 이런 계약서를 작성해놓고, 계약자 그 누구에게도 이런 중요한 부분을 설명하지 않았으므로 이것은 불공정계약입니다. 이 불리한 계약서때문에 우리는 피해를 보고 있으면서도 계약해제를 못하고 그저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전한 아파트를 지어달라고, 모델하우스에서 본 그 멋진 집으로 지어달라고, 그때까지 절대 승인 못내게 하려고 여기저기 민원넣고 방송제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명종합건설 부회장이라는 사람이 인터뷰에서 우리 입주민들을 입주지연금 한푼이라도 더 받으려고 이러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그 사람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이라면 이 집 4억주고 사서 들어가살건지... 대명종건이 울산에 분양한 첫번째 아파트도 입주지연됐었고, 이사날짜 다 정해놨는데 공사가 안끝나서 입주 못할까 불안한 계약자들이 임시사용승인 요청해서 공사판에 입주했습니다. 그리고 그 입주지연금 2년 지난 지금도 안줘서 소송 진행중이라 합니다. 하남시 대명아파트도 지난 7월 공사판 사전점검 해서 기사 났습니다.. 거주지가 불안하면 가족들이 모두 고생합니다.. 당연히 빨리 들어가려고 하겠죠. 대명종합건설은 이점을 악용해서 공사판에 계약자들을 입주시키고 있습니다.. 똑같은 짓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는 이 기업은 아주 악덕중에 악덕기업입니다.

그렇게 입주지연금 주기 싫으면 진작에 제대로 공사 진행 했어야죠. 요즘 입주지연 되는 아파트 몇이나 있습니까? 인부 한명이라도 더 투입해서 빨리 공사 마무리 해야하는데, 지금 현장 가보면 일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대명종건이 임금체불하여 공사장 인부들이 제대로 일 안하고 있답니다. 심지어 돈 못받은 인부들이 분풀이로 세대 내 샷시, 유리 등 집 내부를 파손시키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 풍림산업 560억원에 인수했다고 하네요. 우리 돈 받아서 집은 안짓고 회사 키웠나봅니다.


앞으로 817세대 pvc우수관 다 없애는데만 몇 달 걸릴거 같습니다. 사전점검 때 우리가 찾은 하자 각 세대당 평균 80건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만 해도 바로잡으려면 올해 말이나 입주가 가능할까 싶었는데 대명종합건설은 8월말에 사용승인 목표로 하고 있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지금 현장에 가보면 7월 때랑 상황이 달라진게 하나도 없습니다. 여전히 아파트 단지엔 공사자재가 쌓여있고, 미시공오시공이었던 부분들도 손 하나 대지 않았습니다.

빚내서 처음으로 분양 받은 집이 이모양 이꼴이라 잠이 안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몰라 불안하기만 합니다..
입주지연금이고 뭐고 다 안받을테니 차라리 계약해제하고 싶은데 그마저도 못하게 불공정계약서 만들어놓은 악덕기업이네요.

내 가족이 살 집 안전하게 제대로 지어놓아야 할텐데 매일매일 걱정속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집 아닙니까??? 그런 집을 가지고 장난치는 대명종건은 앞으로 분양 못하게 제도가 마련됐으면 합니다..

하루빨리 후분양제가 정착되야합니다. 선분양제가 있는 한 이런 말도안되는 일이 또 다른 누군가의 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가 원하는건 상식선에서 제대로 된 안전한 집입니다.. 사진속 저런집이 아니구요. 우리가 봤던 모델하우스, 설계도면대로 고쳐준다면 준공승인 나도록 협조하고 당장이라도 입주할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7월 사전점검 당시 세대내 모습입니다


























이사진은 며칠전 아파트 현장 사진입니다. 한달이나 지났지만 사전점검때랑 거의 달라진게 없어요.. 계약자가 실내 확인해보고 싶다해도 본사에서 못들어가게 한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분양제 악용하는 악덕 건설사 퇴치 청원 하고있습니다.
링크클릭이 안되네요 ㅠ 바쁘시겠지만 꼭 참여부탁드릴게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28779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28779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28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