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한달만에 결혼하자는

여자사람2018.08.10
조회24,770



답답할때마다 네이트판 보곤했는데
쓰는건 처음이라 .. 조언 좀 부탁드려요!

우선 저는 27살의 직장인이고
남자친구도 동갑이고 직장인이예요 그리구 AB형입니다!

첫만남은 제 친구들의 친구로 만나게됬고
처음 보고 서로 모르게 관심을 갖게됬어요

이제와서 들은 이야기지만
남자친구는 친한친구보고 저한테
영상통화 걸어봐 하고 자기들끼리 놀고있는데 불러라고, 인스타 염탐까지 했었다네요
그렇게 편한 자리에서 몇번 보고

자기가 먼저 연락처를 물어봤어요

사소한 이야길 다 하면서..
장기간연애만 해봤었고
누굴보고 맘에든다! 또는 연락처를 물어본 경험이 없다고..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제 친구들(초딩때부터친구들)도 진짜라면서 막 그랬어요

그렇게 썸은 엘티이처럼 짧았고
서로 불타오르는것처럼 연애 시작했어요

한날은 꽃다발을 가져다주며
만나줘서 고맙다, 자기는 말보단 행동이고 내가 믿지않을거니 니가 좋다면 1년만 연애하고 결혼을 하자고
그래서 사람일은 모르는거지만
그때도 좋은 마음이 있으면 그렇게 하자하고 자기 2~5년 만난 여자친구들에게 결혼 할 사이가 아니니 부모님조차 보여준적이 없었는데 저에게는 10월에 가족들에게 소개시켜주겠다네요 ..

근데 문제는 휴가를 받아 여행을 다녀오는데 말도 거의 없고 폰만 보며 관심을 안보이는거예요
여행 다녀오고난 뒤 몇일간도 그랬는데

정말 숨이 턱 막혔어요
별 생각이 다 들고, 내가 질릴만한 행동을 했는지 전여친이 연락이왔는지 정말 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말했어요 싫으면 굳이 만나지않아도 된다고 정말 속상하지만 그렇게 말했더니 그런거 아니라고 처음보다 더 좋다고 만 말합니다

그러고 3일정도 만나지않았고
남자친구가 보자는말에 만나게됬어요

그날 소주한잔 마시며 이야기를 했네요

자기는 원래 남한테 밑보이는거 안좋아해서 오래만난 여자친구든 친한친구들 에게도 자기의 흠은 이야기하지않는다고

근데 저한테는 이야기하고싶대요
좀 심할정도로 기분이 오락가락하고
가만히있다가 아무것도 하기싫고
짜증나고 가만히만 있고싶다고
내가 떠나지않고 기다려준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며..

그래서 아니라고 싫어진게 아니면 된거라 그러고 또 계속 만나고있어요

초반보다 무미건조하며
매일 사랑한다는말과 오늘도 함께해줘 고맙다는말 이런건 합니다
뭐 핑계라면 핑계지만 더워서 그런지
스킨쉽같은건 전보다 훨씬 덜하지만요

저는 표현 잘하는
또 사랑받는 기분을 들게해주는
남자친구가 좋았던거지

무미건조한 남자친구를 사랑하는건 아닌듯합니다

저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다 싶으면
올인하고 거짓없고 거의 상대의 말을 다 듣습니다 (예를들면 이 색깔옷이 이쁘더라 하면 다음날 그색의 옷을입고 앞머리를 올린게 이쁘다하면 늘 올리고 다니고)
친구들도 거의 만나지않고 일 집 하며 남자친구만 봅니다

이런 저에게 저도 질릴거같은데
어떻게 밀당하는 방법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헤어지는건 싫고 밀당이 필요할거같아서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