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아버지는 제가 변했다고 항상 말씀하시지만, 커버린 저를 저로 인정하지 못한 것일지 몰라요.
저는 그냥 저인데, 과거의 저만 고집하고 계시는 것일지도 몰라요.
저도 제 목소리로 이견을 낼 수 있는데, 이견을 드러낼 때 부모님은 제가 늘 불만이 있는 목소리라고 하셨죠.
제 목소리 톤이 매일 짜증을 안고 날 서 있다고 말씀 하셨죠.
이야기로 풀어보자고 카페에 데려가서 제 목소리톤이 듣기 싫다는 말씀을 해주셨을 때 저는 우리의 세계가 완전히 다름을 이해했어요.
아마 아버지 어머니는 앞으로 평생 저를 이해하시기 힘들 거예요.
마찬가지로 저도 부모님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죠.
이제는 노력의 문제를 벗어난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아버지는 멀리 살아서 이야기를 많이 못했다고 해도 고등학생때 3년 내내 엄마와 싸우다가도, 아니면 좋은 말로도 서로 다른 이해의 구간을 좁혀보려고 그렇게 노력하고 괴로웠는데 모두 썩 효과가 없었어요.
어머니도 분명 노력하신 걸 알아요.
그저 우리의 세계가 너무 달라서 노력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평생 서로 이해하긴 힘들 것 같네요.
부모님, 더이상 관계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는 오늘로 노력하기를 포기했어요.
정말 고생하셨어요.
이제 부모님의 기쁨이 되지 못하는 건 죄송스럽지만, 꼭 그러지 못해도 되는 것같아 마음이한 결 편해요.
저랑 다른 세계에 사신대도 정말, 두 분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도해요.
Ps. 그 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들 몇 자만 적어볼게요. 아마 앞으로는 이런 이야기하기가 힘겨울테니까 마지막으로 긁적여봐요.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말을 많이 하라고, 멀리 사는데 볼 때마다 애교라도 부리라고 하셨죠. 저는 애교는 잘 못 부려도 아버지와 어색해지는 게 싫어서, 아버지가 외로워하시는 건 너무 싫어서 말 없는 아버지 앞에서 실 없는 이야기를 꽤 많이 했죠. 아버지는 제 이야기가 굉장히 뜬금없고 의도를 모르겠다고 하셨어요. 장난스러운 이야기에는 짜증이 묻어있다고 듣기 싫다고 하셨죠. 아버지에게 말을 걸었는데 어머니가 대답해서, 장난스레 왜 엄마만 대답하냐고 하는 말에 짜증내지말고 나가라던 아버지가 생각나요. 어머니가 바라보는 딸은 무뚝뚝하고 못된데다 애교도 없는 딸인데 아버지는 실없는 말과 투정과 짜증이 너무 많아 말을 오히려 줄였으면 하는 딸이네요. 저는 어느 장단에 말을 맞추어야할 지 모르겠어요. 아니, 몰랐어요. 이제는 알 필요가 없으니 몰라도 괜찮아요. 부모님께서 제 목소리 톤이 불만에 가득하고 진심이 없는 톤이라고 두 분이 느끼셔서 죄송스럽기는 한데 듣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부모님 말씀에 비춰 제 주변인들에게 물어보면 모두 괜찮아하더라구요. 가족 모두 모였을 때 사촌언니에게 저렴한 저녁을 제안하는 제 태도가 좋아보이지 않았다는데 짜증스러웠다는데, 당사자와 참관자 언니들은 전혀 그렇게 느끼지 않았어요. 언니가 저한테 먼저 짜증내고 저는 사과도 받았는데, 부모님만 제 태도가 예의가 없고 예전과 다른 모습이라고 하셨죠. 이십년이 지나면서 평생 보고 친했던 사촌언니들은 어린 시절의 제가 매번 순응의 대답만 해서 부모님은 이견을 내는 제가 낯설고 인정하지 못한 걸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쩌면 맞는 말일지도 몰라요. 남자인 친구와 카톡을 한 것도 비밀로 해야하고, 옷도 내 마음대로 못하다가 새벽에 몰폰을 하다가 걸려서 여러 차례 혼나고 옷을 내가 사고 싶은 옷으로 사달라고 조심스럽게 말했을 중학생때부터 변했다는 이야기를 귀에 박히도록 들었으니까요. 6년 이상 예전의 저와 너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쯤되면 현재의 저를 인정하지 못하고 계신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더는 제 얼굴의 침뱉기겠죠. 정말 열심히 산 것과 자식들 교육하느라 수고한 것으로는 정말 존경받아 마땅한 부모님, 이제와서 소통이 필요할 것 같다고 하지 마세요. 변해도 그렇게 변할 수 없다고 생각만 하세요. 딸은 짜증만 내고 화밖에 없는 정신병자, 사회부적응자라고 생각하세요. 저 그래도 부모님이 생각한 것보다 사회 생활은 잘 해서 평생 갈 친구들도 있고, 저도 몇 명에겐 평생 갈 사람이 될 수 있을 것같아요. 부모님은 사회에서 부모님말고 잘 해줄 사람 전혀 없다고 했지만, 부모님이 잘 해주시는 것도 제게는 잘이 아닐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요. 제가 너무 쓰레기같고 불효막심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세계가 다르니까 더 상처를 주고 받고 싶지 않아서, 한 걸음 물러나고 싶어요. 사실 상처받고 싶지 않은 이유가 크니 회피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회피라도 하고 싶어요. 좋았던 부모님의 기억만 간직할게요. 어렸을 때 제가 큰 기쁨이라고 매일 몇백번 말씀해주셨던 모습만 간직할게요.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부모님과 벽을 인정하고 연을 끊었습니다
우선 방탈 죄송해요
후련하고 싶어서 사람이 많은 공간에 글써요
어머니 아버지는 제가 변했다고 항상 말씀하시지만, 커버린 저를 저로 인정하지 못한 것일지 몰라요.
저는 그냥 저인데, 과거의 저만 고집하고 계시는 것일지도 몰라요.
저도 제 목소리로 이견을 낼 수 있는데, 이견을 드러낼 때 부모님은 제가 늘 불만이 있는 목소리라고 하셨죠.
제 목소리 톤이 매일 짜증을 안고 날 서 있다고 말씀 하셨죠.
이야기로 풀어보자고 카페에 데려가서 제 목소리톤이 듣기 싫다는 말씀을 해주셨을 때 저는 우리의 세계가 완전히 다름을 이해했어요.
아마 아버지 어머니는 앞으로 평생 저를 이해하시기 힘들 거예요.
마찬가지로 저도 부모님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죠.
이제는 노력의 문제를 벗어난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아버지는 멀리 살아서 이야기를 많이 못했다고 해도 고등학생때 3년 내내 엄마와 싸우다가도, 아니면 좋은 말로도 서로 다른 이해의 구간을 좁혀보려고 그렇게 노력하고 괴로웠는데 모두 썩 효과가 없었어요.
어머니도 분명 노력하신 걸 알아요.
그저 우리의 세계가 너무 달라서 노력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평생 서로 이해하긴 힘들 것 같네요.
부모님, 더이상 관계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는 오늘로 노력하기를 포기했어요.
정말 고생하셨어요.
이제 부모님의 기쁨이 되지 못하는 건 죄송스럽지만, 꼭 그러지 못해도 되는 것같아 마음이한 결 편해요.
저랑 다른 세계에 사신대도 정말, 두 분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도해요.
Ps. 그 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들 몇 자만 적어볼게요. 아마 앞으로는 이런 이야기하기가 힘겨울테니까 마지막으로 긁적여봐요.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말을 많이 하라고, 멀리 사는데 볼 때마다 애교라도 부리라고 하셨죠. 저는 애교는 잘 못 부려도 아버지와 어색해지는 게 싫어서, 아버지가 외로워하시는 건 너무 싫어서 말 없는 아버지 앞에서 실 없는 이야기를 꽤 많이 했죠. 아버지는 제 이야기가 굉장히 뜬금없고 의도를 모르겠다고 하셨어요. 장난스러운 이야기에는 짜증이 묻어있다고 듣기 싫다고 하셨죠. 아버지에게 말을 걸었는데 어머니가 대답해서, 장난스레 왜 엄마만 대답하냐고 하는 말에 짜증내지말고 나가라던 아버지가 생각나요. 어머니가 바라보는 딸은 무뚝뚝하고 못된데다 애교도 없는 딸인데 아버지는 실없는 말과 투정과 짜증이 너무 많아 말을 오히려 줄였으면 하는 딸이네요. 저는 어느 장단에 말을 맞추어야할 지 모르겠어요. 아니, 몰랐어요. 이제는 알 필요가 없으니 몰라도 괜찮아요. 부모님께서 제 목소리 톤이 불만에 가득하고 진심이 없는 톤이라고 두 분이 느끼셔서 죄송스럽기는 한데 듣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부모님 말씀에 비춰 제 주변인들에게 물어보면 모두 괜찮아하더라구요. 가족 모두 모였을 때 사촌언니에게 저렴한 저녁을 제안하는 제 태도가 좋아보이지 않았다는데 짜증스러웠다는데, 당사자와 참관자 언니들은 전혀 그렇게 느끼지 않았어요. 언니가 저한테 먼저 짜증내고 저는 사과도 받았는데, 부모님만 제 태도가 예의가 없고 예전과 다른 모습이라고 하셨죠. 이십년이 지나면서 평생 보고 친했던 사촌언니들은 어린 시절의 제가 매번 순응의 대답만 해서 부모님은 이견을 내는 제가 낯설고 인정하지 못한 걸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쩌면 맞는 말일지도 몰라요. 남자인 친구와 카톡을 한 것도 비밀로 해야하고, 옷도 내 마음대로 못하다가 새벽에 몰폰을 하다가 걸려서 여러 차례 혼나고 옷을 내가 사고 싶은 옷으로 사달라고 조심스럽게 말했을 중학생때부터 변했다는 이야기를 귀에 박히도록 들었으니까요. 6년 이상 예전의 저와 너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쯤되면 현재의 저를 인정하지 못하고 계신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더는 제 얼굴의 침뱉기겠죠. 정말 열심히 산 것과 자식들 교육하느라 수고한 것으로는 정말 존경받아 마땅한 부모님, 이제와서 소통이 필요할 것 같다고 하지 마세요. 변해도 그렇게 변할 수 없다고 생각만 하세요. 딸은 짜증만 내고 화밖에 없는 정신병자, 사회부적응자라고 생각하세요. 저 그래도 부모님이 생각한 것보다 사회 생활은 잘 해서 평생 갈 친구들도 있고, 저도 몇 명에겐 평생 갈 사람이 될 수 있을 것같아요. 부모님은 사회에서 부모님말고 잘 해줄 사람 전혀 없다고 했지만, 부모님이 잘 해주시는 것도 제게는 잘이 아닐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요. 제가 너무 쓰레기같고 불효막심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세계가 다르니까 더 상처를 주고 받고 싶지 않아서, 한 걸음 물러나고 싶어요. 사실 상처받고 싶지 않은 이유가 크니 회피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회피라도 하고 싶어요. 좋았던 부모님의 기억만 간직할게요. 어렸을 때 제가 큰 기쁨이라고 매일 몇백번 말씀해주셨던 모습만 간직할게요.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