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컵 6개월 사용후기

하하2018.08.10
조회14,816
6개월간 제가 느꼈던 점을 간략하게 나열해볼게요 (음슴체 양해부탁드려요):


1개월:이렇게는 못살겠다싶어서 생리컵을 샀긴 샀는데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막막함. . 무작정 거울 가져다놓고 넣을 곳을 찾아봄. 화장실에서 한시간을 씨름했는데 못넣음 ㅜㅜ 그래도 끝까지 해보겠단 마음 하나로 계속 시도함. 그러다 갑자기 쑤욱 하면서 어?어? 하다가 훅 들어감. 여기구나 싶음.넣긴 넣었는데 제대로 안넣어서 생리컵 꼬리부분이 나와서 이물감이 느껴짐.손가락으로 눌러주니 쑥 들어가면서 이물감이 사라짐.그리고 몇시간 후 빼기 위해 다시 심호흡하고 화장실로 감.헐 이건 넣는거보다 몇배 더 힘듦 ㅠㅠ 내가 이걸 왜 했지 자괴감도 순간 들었음일단 빼보자 하고 잡아당김. 엄청 아픔. 겨우겨우 뺌. 온 몸에 식은땀이 나버림ㅋㅋㅋㅋ그리고 아침이 왔음. 혹시몰라서 팬티라이너도 하고 잤는데 두방울 콕콕 찍혀있음.컵 빼보니 꽉 차서 그런거였음.넣는건 완전 적응했는데 빼는건 아직 무서움 ㅜㅜ

2개월:다시 대자연의 날이 왔음.지난번 해봤다고 넣는건 쑤욱 잘 넣음 (각도가 중요함! 약간 비스듬하게 넣으면 하나도 안아픔)빼는 방법도 요령이 생김. 컵 밑부분을 꽉 누르고 컵을 접어서 빼면 별로 안아픔.아직 낯설지만 꽤 익숙해짐

3개월~지금:선수 다 됨. 쑤욱 넣고 쑤욱 뺌.내가 왜 이걸 이제야 알았을까 반성함.신기한게 생리통이 현저히 줄었음. 아직 배가 살곰살곰 쓰리긴 하지만 전에 비하면 애교수준임.그리고 생리하는 느낌이 전혀 없음. 줄줄 흐르는 느낌 전혀 없고 냄새도 안나서 좋음.무엇보다 밤에 뒹굴뒹굴해도 전혀 안샌다는게 정말정말 매우매우 좋음! (이불빨래 몇번 해봤던 1인...)




이상 제 짧은 소감이었습니다 ㅎㅎㅎ
생리컵은 12시간까지 착용가능하기 때문에 양 많은 첫째 & 둘째날에는 밖에선 딱 한번 비워주면 되고 나머지는 그냥 출근전 넣고 퇴근하고 비워주면 되고요다행인건 제가 다니는 회사화장실엔 다 세면대가 딸려있어서 아직까지는 불편함 전혀 못느꼈어요샤랄라치마 입어도 안불안하구요 ㅎㅎㅎ
단점이 있다면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거네요ㅜㅜ




궁금하신점 있으면 물어보세요 도움드릴수있는 한 답변드릴게요~참고로 생리컵은 해외꺼 이용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