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2개월차 이혼이 답일까요?

아오2018.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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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5년 후, 신혼 2개월 차 30대 신혼부부

지난 30일간 늦게 퇴근한게 11번
원래 퇴근시간 9시

11시 퇴근 3번
12시넘어 퇴근 2번
2시넘어 퇴근 2번
3시넘어 퇴근 2번
4시넘어 퇴근 1번
5시넘어 퇴근 1번
(주차장 로그 시간 기록이 계속 남아있는 아파트)

잔소리 큰소리 싸움없이 그냥 조용히 두고봄.

그러다 한번 올시간이 다됐는데, 안와서 전화해보니 술자리라 함.
나는 매일 남편 퇴근까지 저녁을 안먹고 기다림,
저녁 다 차려놨는데 갑자기 회식이다 하거나 오늘저녁은 뭘먹자 했다가 갑자기 술자리 생겼다 매번 이런상황,
미리 이날 회식이다 한적 단 한번도 없고 매번 급통보

참고 참았는데, 하다하다 온다간다 말도 없이 술자리를 가니 너무 하다 싶어
정도 껏 하라고 함,
매번 깊이 생각해봤고 어디까지 이해해야하나 고민해봤는데, 더 길게 볼것도없이 그냥 두달 살아보니 이혼하는게 났겠다까지 얘기함.

앞으로 잘할께 시전 후 두고 보겠다 한지 5일만에 4시넘어 들어옴. 그 전 이틀도 일핑계로 11시 한번 12시넘어 한번 왔으나 그건 그냥 일 때문이겠지 하고 넘어감, 4시넘으니 폭발. . .

앞으로 한달에 몇번 정해놀까, 몇시까지오라 닥달할까 어찌할까 했더니, 알아서 잘한다함

알아서 못하니 그러는거 아니냐
했더니 주변에서 마누라가 일하는 것도 이해 못하냐며 왜 그러고 사냐 한다함. . .

회사원이 직원전체 친목, 화합, 단합을 위해 회식을 하는건 일,
사업가가 거래, 사업을 위해 접대하는건 일,

술자리가 일의 연장인 경우는 이런거라 생각함,

회식 이후 세네명 남아 2차 3차 가며 노는거,
일끝나고 직원 두세명 모여 술먹는거,
같은 업계 사장님들 만나 새벽까지 노는게,
일의 연장 인건가요?

내가 사회생활 안하는것도 아니고 나도 술좋아하고 술자리 좋아라함,
다만, 신혼초니 정도껏 하라는거
사람이 시작할때 잘해야겠다 결심하고 노력해도
오래살고 시간지나면 헤이해지고 무던해질텐데,
벌써부터 이러면 앞으로 어떻게 살죠. . .

결혼 생각도 없었고 제가 안한다는거, 자기가 잘할거다해서 했는데,
이럴거면 왜 결혼 했나 싶네요. . .

사실 저는 간섭하고 잔소리 하고 싶지도 않아요, 다 큰 어른이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내가 애를 키우는것도 아니고, 구속하고 규칙만들고 간섭하면 서로 스트레스 받으니 그냥 두는건데, 스스로 정도를 알고 정도 껏 하라는데도 막나가더니 이젠 일도 이해 못하는 마누라라며 잔소리 말라는 남편, 어찌해야할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