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유치원 교사입니다. 간혹 내가 학부모들의 하인인가 싶을 정도로 느끼는 일이 있었는데 제발 부탁드릴께요.
1. 밤늦게 연락하지 말아주세요. 문자는 상관이 없습니다만 새벽에 전화해서 내일 등원이 힘들다 이런 연락을 하시는 분들부터 알림장, 행사 내용을 물어보시는 학부모들이 있습니다. 저도 집에서는 교사가 아니라 그냥 사람으로 쉬고 싶습니다.
2. 그냥 유치원으로 들이닥치지 말아주세요. 하원 후 저희들은 서류작성에 내일 할 활동 준비 등 할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찾아와서 할말 하고 가시는분들 길게 말 안하겠습니다. 그거 진상입니다. 하다못해 친구집, 본가에 갈때도 연락은 드리고 가지 않나요? 이곳은 당신의 자녀가 학습하고 먹고 자는 공간입니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세요.
3. 오해를 하셨으면 사과는 해주세요. 요즘 유치원 교사들 중에 정말 몰상식한 행동을 해서(아동학대) 학부모님들이 걱정이 많다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한테 어떤점때문에 보고싶다고 하시면 왠만해서는 다 보여줍니다. 신뢰의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들도 빨리 해결하고 싶어하니까요. 근데 가끔 전화로 애 몸이 빨갛게 부었다, 꼬집은거 아니냐 등등 화부터 내시고 무작정 들어오셔서 보려고 하시는 분들. 저희가 화면 보여드렸을때 혐의점이 없다고 형사가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사과 한마디 안하고 ‘없음 말고.’ 이런 식으로 나오시는 분들 있으세요. 저희가 학부모님들에게 굽신대는건 당연하고 학부모의 오해로 잘못을 한 경우엔 학부모도 저희에게 최소한의 사과는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4. 우리 애만 더 챙겨달라 하지 마세요. 저희는 약 20명의 아이들을 케어해야 합니다. 눈을 뗄수도 없고 정말 바빠요. 그런데 우리 애가 밥을 못먹었다. 도시락 챙겼으니 먹여달라 이런 부탁 하시는 분들 있으세요. 아뇨. 못합니다. 여기도 교육기관이에요. 시간마다 계획이 있고 단체 생활에서 특혜라뇨. 절대 불가능합니다.
5. 교사들 사생활에는 관심을 꺼주세요. 저희도 교사이기 전에 사람입니다. 가끔 친구와 놀기도 하고 사진찍고 그럽니다. 그것땜에 프사 바꾸기도 하구요. 가끔 전화로 애들 보는데 이런 프사는 좀 아니지 않냐구 연락이 오더라구요. 이 프사로 교사로서의 역량이 떨어지는것도 아닌데,,, 게다가 남자친구or여자친구 여부를 물어보는데 진심으로 궁금해서 그러는데 왜 물어보는거세요...????
저희들도 열심히 합니다. 내 애 2~3보는것도 힘든데 20이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서로서로 조금씩만 입장 생각해서 행동해주시면 정말 감사할것같아요. 저희들 믿고 아이들 보내주시는 학부모님들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께요
유치원 교사는 인권도 없나요???
현직 유치원 교사입니다. 간혹 내가 학부모들의 하인인가 싶을 정도로 느끼는 일이 있었는데 제발 부탁드릴께요.
1. 밤늦게 연락하지 말아주세요. 문자는 상관이 없습니다만 새벽에 전화해서 내일 등원이 힘들다 이런 연락을 하시는 분들부터 알림장, 행사 내용을 물어보시는 학부모들이 있습니다. 저도 집에서는 교사가 아니라 그냥 사람으로 쉬고 싶습니다.
2. 그냥 유치원으로 들이닥치지 말아주세요. 하원 후 저희들은 서류작성에 내일 할 활동 준비 등 할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찾아와서 할말 하고 가시는분들 길게 말 안하겠습니다. 그거 진상입니다. 하다못해 친구집, 본가에 갈때도 연락은 드리고 가지 않나요? 이곳은 당신의 자녀가 학습하고 먹고 자는 공간입니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세요.
3. 오해를 하셨으면 사과는 해주세요. 요즘 유치원 교사들 중에 정말 몰상식한 행동을 해서(아동학대) 학부모님들이 걱정이 많다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한테 어떤점때문에 보고싶다고 하시면 왠만해서는 다 보여줍니다. 신뢰의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들도 빨리 해결하고 싶어하니까요. 근데 가끔 전화로 애 몸이 빨갛게 부었다, 꼬집은거 아니냐 등등 화부터 내시고 무작정 들어오셔서 보려고 하시는 분들. 저희가 화면 보여드렸을때 혐의점이 없다고 형사가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사과 한마디 안하고 ‘없음 말고.’ 이런 식으로 나오시는 분들 있으세요. 저희가 학부모님들에게 굽신대는건 당연하고 학부모의 오해로 잘못을 한 경우엔 학부모도 저희에게 최소한의 사과는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4. 우리 애만 더 챙겨달라 하지 마세요. 저희는 약 20명의 아이들을 케어해야 합니다. 눈을 뗄수도 없고 정말 바빠요. 그런데 우리 애가 밥을 못먹었다. 도시락 챙겼으니 먹여달라 이런 부탁 하시는 분들 있으세요. 아뇨. 못합니다. 여기도 교육기관이에요. 시간마다 계획이 있고 단체 생활에서 특혜라뇨. 절대 불가능합니다.
5. 교사들 사생활에는 관심을 꺼주세요. 저희도 교사이기 전에 사람입니다. 가끔 친구와 놀기도 하고 사진찍고 그럽니다. 그것땜에 프사 바꾸기도 하구요. 가끔 전화로 애들 보는데 이런 프사는 좀 아니지 않냐구 연락이 오더라구요. 이 프사로 교사로서의 역량이 떨어지는것도 아닌데,,, 게다가 남자친구or여자친구 여부를 물어보는데 진심으로 궁금해서 그러는데 왜 물어보는거세요...????
저희들도 열심히 합니다. 내 애 2~3보는것도 힘든데 20이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서로서로 조금씩만 입장 생각해서 행동해주시면 정말 감사할것같아요. 저희들 믿고 아이들 보내주시는 학부모님들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