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중 “여자 잘못 사귀면 ‘미투’로 인생 망친다”고 한 이박사[기사]

ㅇㅇ201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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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박사(본명 이용석)가 공연 도중 미투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공연 주최 측도 관련 입장을 표명했는데요.

이박사는 지난 10일 충북 제천 의림지 파크랜드에서 개최된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쿨 나이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모인 관람객은 약 130여 명이었죠.

그는 공연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이 노래를 들으며 마음대로 춤을 추되, 요즘 여자들 잘 사귀어야 된다. 잘못하면 미투에 인생 조진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마치 미투의 본질을 흐리고, 잘못을 피해자에게 두는 듯 했는데요. 실제로 관객 일부는 항의의 뜻으로 자리를 박차고 나가 주최 측에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관계자들 또한 유감의 표현을 전했습니다. “출연진에게 ‘공연 전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는데, 이런 발언이 나와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 “사전에 부적절한 언행 자제 서약서를 쓰는 방안도 내부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