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같은 가정

qwert201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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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
우리집 가정사에 대해서 얘기할껀데 사실 나는 누가 맞고 틀린것 보다는 이게 맞는건지 정상인지도 잘 모르겠어서 올려봄. 내가 쓰다보니 좀 주관적일수 있는데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보겠음.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셈 +폰이라 오타 많음 주의

일단 우리집은 네식구임-엄마(45),아빠(47), 나(17), 여동생(8) -
아빠는 사실 나랑 얘기를 많이 안해봐서 그렇게 친하지는 않음.. 쨌든 사업 하심. 6남매 중 막내. 엄마랑 사이 제일 안좋음(이따가 일화 쓰겠음) 그리고 고집이 좀 센편임.
동생은 올해 갓 초딩된 우리집 늦둥이임. 아빠는 엄마 때문이라는데 애가 좀 산만함. 그리고 정서적으로 좀 불안한거 같음. 숙제 같은거 할때 책 끝을 자꾸 구기면서 해서 책이나 노트가 웬만하면 다 몇번 안펴도 너덜너덜함. 그리고 집에서 대낮인데도 화장실 혼자 안가고 싶어함. 그리고 진짜 조금만 뭐라고 해도 펑펑 울면서 엄마한테 다 이름.
나는 아빠 닮아서 그런지 고집이 좀 센편임. 개인적으로는 내적으로 어딘가 결핍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눈치 없다는 말을 중딩때 많이 들었어서 고치려고 진짜 노력했음. 중3때 특목고 준비했었는데 일반고 감. 귀차니즘 심함. 집순이.
엄마는 3자매중 늦둥이 막내. 다른 사람들 의식을 많이 함. 감정기복이 엄청 심함. 그리고 화를 좀 못참음. 화나면 쌍욕은 기본이고 죽니 사니 하면서 집안 물건들 집어던짐. 엄마랑은 초2때부터 싸우기 시작함.

최근 엄마랑 나랑 있었던 일부터 써보면 내가 학원이 3시에 끝나고 집에 와서 수학 숙제 하다가 친구한테 전화와서 4시쯤 허락맡고 놀러 나감. 그래서 놀았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라 집에 한 8시쯤..? 늦게 들어가게됨.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집 가는 길인데 늦어서 미안하다고함. 근데 엄마가 영원히 들어오지 말라며 ㄱㅅㄲ라며 쌍욕을 함. 원래 욕을 달고 살아서 집에 들어갔는데 선풍기 집어 던지면서 왜 들어와서 ㅈㄹ 이냐며 소리소리를 지름. 내가 무릎꿇고 잘못했다면서 빌었는데 아빠보고 왜 안끌고 나가냐면서 내 머리채 휘어 잡음. 그래서 아빠랑 나와서 차에 있다가 집에 가서 다 잘못했다고 또 빌고 빌어서 집 들어감.
또 한번은 우리 집이 화장실이 2개가 있는데 안방 화장실이 물이 가끔 잘 안내려감. 그래서 내가 물 내렸는데 안내려갔나봄. 그랬더니 엄마가 머리채 잡고 변기통에 처박으면서 다 마시라고함.
수학이 원래 내가 잘하는 과목이었음. 근데 내가 딱 한번 시간 분배 잘못해서 다 못풀어서 시험을 못본 적이 있었음. 그때 내가 너무 속상한거임. 그래서 시험 끝나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망해서 속상하다고 얘기 했었음. 그랬더니 엄마가 니가 그렇지 뭐 라면서 수학 학원에 얼마를 들였는데 성적이 그게 말이 되냐고 시간 분배 멋한 니잘못인데 니가 왜 속상하냐고 짜증내는거임. 그니까 나도 짜증나서 엄마한테 그래서 어쩌자고 이랬더니 엄마가 자퇴하던가 나가 죽으라고 함. 그래서 홧김에 몰라 이러고 끊었는데 또 전화 와가지고 죽을날 빨리 정해서 말해주라고 장례식장 잡아야 된다고 함. 그래서 내가 대답 안했더니 끝까지 ㅈ같아 군다고 함.
그리고 엄마가 60키로 넘었었는데 다이어트 약먹으면서 해서 지금 40키로 대임. 요즘 나보고 내가 뭐만 하면 니가 그니까 공부 못하지 또는 그니까 니가 특목고에서 떨어졌지/니가 그니까 돼지 같이 뚱뚱하지 라고함. 보통은 여기까지 하는데 기분 안좋으면 내 친구들 얘기하면서 다 까내리고 니가 대학은 무슨 대학이냐며 학교 자퇴하라고함.
한번은 내가 수학 학원 숙제를 좀 많이 밀린적 있었는데 그때 긴머리였는데 머리채잡고 가위 가져와서 머리 반 싹둑 자름.
그리고 화만 나면 나보고 이 집에서 거머리 같으니까 꺼지라고 나가라고 머리채 잡고 현관 앞에 던져놓는데 핸드폰이고 지갑이고 통장이고 안경이고 다 자기 돈으로 샀다고 안주고 내쫓음.
초딩때는 차로 나 고아원 앞에다 버려두고 간적도 많았음.
초딩때는 엄마한테 혼난다고 생각해서 대들었고, 중딩때는 엄마랑 싸운다고 생각해서 이기려했는데, 요즘은 엄마가 그냥 나한테 화풀이 한다고 생각됨.

이번에는 엄마랑 아빠랑 있었던 일- 위에서 말한 것처럼 아빠가 사업을 해서 수익이 불안정함. 어느날은 많이 들어오다가 어느날은 생활비도 빠듯하게 들어옴. 근데 그 달이 유독 적었나봄. 아빠가 며칠에 얼마 들어올꺼라고 엄마한테 얘기 했는데 그 일이 잘 안되서 돈이 못들어옴. 그랬더니 엄마가 나랑 동생 방에 있는데 아빠보고 ㄱㅅㄲ가 그럼 그렇지라며 할머니, 할아버지 이름대면서 그 ㄱㅅㄲ 어디 가냐고, 나가서 딴 ㄴ하고 살라고함. 아빠가 미안하다고 싹싹 비는데 미안하면 돈 가져오라고 소리소리지름.
이거 말고도 아빠가 가끔 쓸데없는 고집 부리는것 때문에도 싸우는데 싸울때 엄마가 결혼 전에 있었던 일까지 들먹이면서 쌍욕하고 소리지르고 바람핀다고 그 ㄴ이랑 잘먹고 잘살라고 하는데 아빠는 바람필 사람이 못됨. =엄마 망상임.
엄마는 나보고 아빠랑은 도장 찍으면 남인데 아빠한테 돈 받을꺼 있어서 잠깐만 더 같이 사는거라면서 아빠처럼 살지 말라고함. 아빠는 나한테 엄마 닮지 말라면서 2년뒤에 나 대학가면 동생 데리고 나가 살꺼라고 함.

엄마랑 동생은 그래도 사이 좋은편임. 근데 동생이 유치원 다닐때는 집에 일찍 오면 엄마는 티비 보거나 폰 게임하고 동생은 7~8시 쯤 내가 학교 학원 다녀오거나 아빠 퇴근할때까지 혼자 놈. 그리고 최근에는 동생이 방학인데 학교 학원 숙제 하라고 했는데 동생이 하기 싫어서 집중 좀 안했더니 밥상 동생한테 집어 던지면서 니 아빠 ㅅㄲ가 그렇지 뭐 그러면서 멍청한게 달리 멍청하냐고 하고 동생 우니까 시끄러우니까 ㄲㅈ라고함.

아빠랑 나는 어릴때는 사이 진짜 좋았던거 같은데 지금은 어색함. 내가 중딩때 중2병 걸렸을때 아빠한테 신경질 좀 많이 냈었음. 이거 진짜 미안하게 생각 하고 있기는함. 근데 내가 진짜 내가봐도 싸가지 없게 한적이 있었는데 그날 아빠한테 개처맞고 얼굴에 멍들었었음. 그 때는 내가 잘못한건 알았지만 별로 화해 하고 싶지도 않아서 대화 자체를 끊었음. 그래서 지금도 좀 어색해짐. 그래도 엄마랑 나랑 싸울때 쉴드 쳐주는건 아빠임.

아빠랑 동생은 좋을때는 좋다가 안좋을때는 안좋음. 보통 동생이 숙제를 아빠랑 같이 하는데 동생이 한문제 풀고 딴데보고 한문제 풀고 지우개 만지작 거려서 아빠가 이름 부르면서 집중하라고 몇번 말하는데 동생이 집중 안하니까 아빠가 한숨 쉬면서 000(동생이름) 집중 좀 하라고 이러면 동생이 울면서 엄마한테 가서 아빠가 무섭게 했다고 이름.
가끔 아빠가 동생한테 짜증낼때도 있긴함.

나랑 동생은 그래도 우리집에서는 제일 사이 좋은듯. 보통 동생 울면 내가 다 달래줌. 대화도 제일 많이 하는편.

여기 쓴거 말고도 엄마랑은 나나 아빠나 동생이나 일화가 많음. 아빠나 동생이나 나는 별로 싸우지 않는데 유독 엄마랑 트러블이 많음. 진짜 엄마 때문에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집에서 숨막혀 죽을꺼같음. 초,중딩때는 엄마랑 싸우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락스도 몇번 마시고 칼로 자해도 몇번 했었음.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정상인 집 같지가 않아서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언 좀 부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