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가 잘못한건가요?

서러워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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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은 싸우때마다 10년째 저에게 이일로 못돼고 독살스런 며느리라고 말을합니다 아니다 잘못은 어머니가 한거다 하고 반박을 하면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랍니다 누구 잘못인지...그래서 올려봅니다 제가 정말 잘못한걸까요?
경기도 살던 저는 경상도 시댁이 있는 시골에서 시부모님집에서 신접살림을 차렸습니다
서울태생이지만 유년시절 시골에세 지낸 좋은 추억이 있어
신랑하고의 시골 생활이 마냥 재미지고 행복하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결혼생활이라는게 현실이더군요 엄마가 차려주는 밥도 안먹고다니던 제가 새벽부터 일어나 밥을해서 상을 차리고...휴...
여하튼 그런거야 별거 아니져 정말 견딜수 없는건 어머니의 히스테리였습니다 아버님한때 받은 스트레스나 주변에서 받은 스트레스 오로지 저에게 푸셨어요
그특유의 비앙양거림과 막말은 저의 멘탈을 피폐하게 만들었죠
이거 열거하자면 끝이 없으니 본론으르 들어가서....
그렇게 시집온지 3개월 지난 어느날 고추를 말려서 방앗간으로 어머니랑 빻으려갔습니다
그때 안 사실이지만 막 빻은 고추가루는 열기를 식혀서 비닐에 담아야 떡이 안진다고 하더군요 동네분 몆분이서 고추가루를 식히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시는데 저희어머니가 끼였습니다
이야기 도중 동네 어른신이 절보시면서 어머니에게 물어보시더군요
"아직 아기 소식없어?"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땐 어머니가 했던 행동과 말투를 생생이 기억합니다 턱으로 날 가리키면서
"저거요? 밥값도 못해요!"
순간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어요
내가 이집에서 고작 "저거"라고 불리는 년이였구나 내가 그런 존재였구나 밥값이나 할려고 시집온 년인데 밥값도 못해서 그리 날 갈구셨구나 사람 숨도 못쉬게...
결혼식하던날 하나밖에 없는 딸 보내면서 서럽게 우는 친정엄마에게 우리엄마 손을 꼭 잡으시면서 시어머니가 걱정마시라고 친딸처럼 잘해줄꺼라고 하시더니....너무 친딸처럼 이뻐하신건가?
엄마생각에 더더욱 서러워진 저는 차안에서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그렇게 울고 있는데 어머니가 오시더군요 남사스럽게 왜 우냐면서 주변만 살피더군요 그래서 말했습니다 제가 집에서 키우는 개 돼지냐 어떻게 턱으로 가리키면서 그런 말씀을 하시냐 했더니 너 무서워서 무슨말을 하겠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딱 한마디 했어요 어머니가 오늘 하신말씀 제 관에 못질할때까지 가지고 가겠다고...
원래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그말은 들은 신랑의 반응에 전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른이 그런말도 할수있는거지 그걸 이해 못하고 관에 못질이 어째네 이야기했다고 제가 나쁜년이랍니다 정말 제가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