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방금 할머니한테 쌍욕했다

ㅇㅇ2018.08.14
조회277

나 어릴 때부터 엄청 차별받고 살았어

한 살 더울 오빠하나 있는데 여자라고 맨날 나한테 욕하고 나만 안챙기고 나만 때리고 부모님 이혼해서 엄마랑 나랑 오빠랑 외할머니랑 사는건데 양육비 한푼도 안줘서 어릴 때 우리 돌볼 사람도 없고 할머니 성격 더러워서 3남맨데 아무도 안모셔서 우리가 모시는거야 막내 삼촌은 생활비 지원해줘

엄마가 일자리가 멀어서 할머니랑 있을 때 늦게 들어왔다고 나 효자손으로 엄청 때리고 그대로 내쫒았는데 핸드폰밖에 없어서 집 근처 돌덩이에 앉아서 펑펑 울면서 엄마한테 전화했다 엄마가 울면서 엄마 지금 갈 수가 없다고 문 두드리라고 엄마가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뭐라하면 더 그럴거라고 했다
그래서 그냥 문 열 때까지 문 두드렸어 오빠는 자고 있더라 해도 지고 동생은 조카 쳐맞고 쫒겨났는데
나는 결국 들어가서 더 쳐맞고 울면서 겨우 잠 들었어

항상 모든 걸 차별했어 나는 밥 먹으란 소리도 안하고 절대 안차려줘도 오빠는 안먹는다해도 꼭 차려주고 내가 어쩌다 소세지 많이 먹으면 나한테 오빠는 뭐먹냐고 그만 처먹으라고 음식 가지고도 차별했어 나 소세지 거의 안먹어 항상 엄마가 10만들면 나 9는 오빠가 먹었어 근데 몇개 좀 먹었다고 그러더라

어렀을 때부터 대들면 쌍×, ×발년, 똥물에 튀겨 뒤질 ×, 아가리 ×어 버린다, 싸×지 없는× 등등 정말 이건 새발의 피일 정도로 폭언만 했어

맨날 물건 없어지면 찾지도 않고 나한테 다짜고짜 욕하고 찾으면 사과도 안하고 친구들 데려와서 뭐 좀 해먹으면 라면은 거저 나냐 그만 쳐맥여라 이런소리 친구들 앞에서 해 오빠 친구들 와서 각종 배달음식 시키면 아무말 안해

얼마전에도 내 머리카락(장발) 엄청 쎄게 밟은거야 정수리쪽을 모든머리카락이 밟힌거지 짜증 좀 냈더니 나보고 그럼 누가 그렇게 긴머리를 거실에 쳐놓고 자냐고 화내더라 또 밟고도 사과 안해 절대 그때 너무 화가 나더라 미안하단 말하나 하기가 싫어서 끝까지 나한테 왜 거기 누워있냐하는게

맨날 뭐 시키는데 내가 잠깐만 하면 빨리 심부름하라고 욕하고 삐꽈 자기는 화장실 불도 안끄고 나오는게 일상이면서 내가 뭐 실수 하나하면 전쟁이라도 난듯이 소리지름 항상 자기 물 갖다달라고 하면서 고맙단 말도 안해

어렸을 때는 때리다가 이제 힘으로 안되니까 욕만 하더라

맨날 어디아프다 아프다 골골대는데 멀쩡해 밥도 3공기는 먹고 음식 누워서 먹고 체했다고 환자행세하고
엄청 게을러서 자기가 먹은 과일 씨앗 하나 안치우면서 내가 뭐 먹고 좀 늦게 갖다놓면 난리가 난다

오늘도 컵 안갖다 놨다고 난리를 치는거야 나는 잠깐 생리대 갈러갔는데 항상 이럴 때는 이유가 있거든 자기는 배고픈데 내가 밥 안 먹는다니까 밥 안차려줄 거 같으니까 그러는거야ㅋㅋㅋ 웃기지 그래서 진짜 폭발해서 할머니한테 처음엔 좋게 말하면 안돼? 했다가
또 난리쳐서 욕하는거 똑같이 했어 솔직히 내가한건 1/5도 안돼

어디서 눈 깔을 부라리냐 눈 깔 확 파버린다 아가 리 닥쳐라 주둥아리 찢어버린다 시×년 등등 난리치길래

실성해서 어쩌라고!!!!!! ㅅㅂ_!!!! 할머니 맨날 화장실 불 안끄는 거 얘기 안하니까 완벽한거 같애!??!!! 너나 잘해!!!!!!! 너 잘난아 이 시×년아 그래서 그래 나 잘났다 시×년아 하고 나왔다ㅋㅋㅋ

눈물 진짜 조카게 난다 숨도 안쉬어지고 쳐울면서 이런글이나 쓰는 내 인생이 너무 비참하다

나 고1인데 여태 할머니 생신 어버이날 다 챙기고 할머니 간식 떡, 아이스크림, 과자, 뻥튀기 각종 간식 내돈으로 자주 사다줬어 근데도 고마운건 그때뿐이야 진짜 비싼걸 사줘도 진짜 그때만 방긋방긋 웃으면서 하루 지나면 원상복귀

오빠는 절대 아무것도 해준거 없어

아침에 깨울때도 목소리부터 다르다

그런 사소하고 큰 차별을 다양하게 겪으니까 이제 살의가 올라온다 맨날 강아지 불러서 오면 괜히 때리고 내새끼 부둥켜 안고 울고있다 너무 슬프고 어이없고 심보못된 할망구 지옥에나 갔으면 좋겠어 교회만 쳐다니면 뭐해ㅋㅋ

나 있는돈 털어서 찜질방이라도 가서 자야지

엄마는 3일정도 어디감

읽어줘서 너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