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같이 지내기가 너무 불편해요

ㅇㅇ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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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18살 여학생입니다. 엄마랑 사이가 안좋아요. 저는 14살부터 4년째 사설상담기관에 다니고있고 2년전에 학교 권유로 정신과도 6개월정도 다녔었습니다. 초등학교때 손버릇이 좋지 않아 학교에 엄마가 자주 불려갔었고 중학교때도 학교에서 말썽을 피워 부모님이 학교에 자주 불려가고 올해도 고등학교 올라와서 처음으로 불려갔습니다. 학교폭력 피해자라고요. 사설 상담기관에 다니면서 부모상담으로 엄마도 몇개월 동안 상담을 받았고, 그뒤로 차츰 괜찮아지는것 처럼 보였으나 아니었어요. 한달에 5만원 용돈받아요. 한달치를 한번에 받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씩 받는데 그마저도 잘 안줘요. 돈없다 돈없다 거리면서 안주고 밀린거 달라고 하면 제대로 다 주지도 않고 다줬다 계산똑바로해라 그러고 입원하거나 간식사다주고나서 용돈달라고 하면 내가 이때까지 니한테 해준건 뭔데ㅎ 이러면서 안줍니다. 아파서 병원간다고 하면 왜 아프냐고 니한테 들어가는 병원비가 얼만줄아냐고 소리치고 화부터냅니다. 집에서 가만히 있는 꼬라지를 못본다네요 집에 있으면 빨래널어라 개워라 설거지해라 다 시켜요 하기싫다고 시키지말라고하면 다큰년 놔두고 내가 뭐하러 하녜요 요즘은 생전 공부로 뭐라안하더니 공부하라고 잔소리 오지게 하네요 왜 하냐고 하지말라고 하니까 1-20점 받는 년이 대학은 어디가겠냐고 공부하래요 공부하기싫으면 집에 돈 없으니까 돈벌어와서 니 핸드폰비나 내라 가서 알바구해서 돈벌어와라 이러네요 화낼때 ___은 기본이고 머리때리고 진짜 짜증납니다. 독서실은 고사하고 도서관도 못가게해요 이래놓고 11살짜리 남동생은 예뻐합니다. 며칠전에 제가 방에서 선풍기를 틀고 있었는데 동생이 제 방에 들어왔다 나가면서 선풍기를 건드려 머리가 돌아가서 다시 돌리라고 하니까 엄마가 오더니 니가 뭔데 동생한테 그러냐고 좋게 말해라 동생한테 시키지말고 니가해라 이러면서 저만 머리때리고 일부러 선풍기 더 낮추고 코드까지 뽑아버리고 가더라고요 동생이 알면서 보고도 그냥 나가길래 잡아서 원래대로 하라고 한건데 졸지에 저만 나쁜사람 됬네요. 병원에 입원해도 한번 올 생각 안하고 전화로 밥먹었나 약먹었나 양치해라 그러고 기껏 해주는건 병원밥 맛없다고 싸서 아빠한테 보냅니다. 아빠는 매일 2-3번씩 오고요. 아빠가 엄마한테 좀 가보라고 딸이 병원에 입원해있는데 가볼생각 안하냐고 해서 겨우 한번 억지로 오고요 그거 싫어서 그냥 오지말라고 합니다. 제가 위에서 올해 학교폭력 피해자로 엄마가 학교에 왔다고 했죠 처음에는 제 얘기 좀 들어주는 척 하더니 며칠 지나고는 결국에는 니가 그러니까 애들이 니한테 그러는거다 그러시더라고요. 이번에만 그렇게 말하는거 아니고요 늘 그렇게 말해요 중고 내내 이렇게 말하는데 제가 어떻게 엄마한테 힘든거를 말하나요 저는 초중고 내내 전따에요. 네 이정도면 저한테도 문제가 있는 거겠죠 ,, 근데 전따면 학교가기 힘들법 한데 저는 그래도 집보다 학교가 좋네요. 학교갈 때 아침? 국 대충 떠주고 밥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그러고 다시 들어가서 잡니다. 잘갔다오란말도 안해줘요. 저 지금 학폭피해자로 기관에서 학교로 오셔서 상담해주시는 선생님 계신데 엄마가 그거 하는거 알고는 학폭 피해때문에 니가 힘들다는거 말고 다른얘기는 하지마라 이러시더라고요. 제가 이 얘기를 상담선생님께 하면서 엄마얘기하니까 그냥 엄마도 자기가 잘못해서 내가 이렇다는 거를 듣기싫으니까 알면서도 고치기는 싫도 자기가 잘못해서 그런거라는 소리 듣기싫어서 그렇게 말하는거래요. 이런 엄마가 있는 것도 싫고 그냥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엄마랑 아빠랑 이혼했으면 좋겠어요.. 오죽하면 요즘은 엄마를 반죽여놓고싶고 진짜 죽여버리고싶어요 살인충동 듭니다.... 이정도면 저 진짜 대학가고 사회나가서 엄마랑 연끊고 살아도 되는건가요. 저 너무 힘들어요 집에서 편해야 하는데 집이 불편하고 엄마가 싫고 정말 밉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