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학생]학폭위 재심 성희롱 포함

justice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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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동생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입니다.언어폭력, 신체폭력 등 여러가지 폭력 중가해학생이 남동생의 누나들인 저희 자매를 성희롱 한 사실도 밝혀져서저희 역시 피해자 입니다.이 일로 저희 엄마는 이명현상, 눈밑떨림, 불면증 얻었구요.약 30년 살면서 아버지가 속상해서 눈물 흘리시는거 처음 봤습니다.개념없는 가해학생 하나 때문에 저희 가족 모두 너무 힘듭니다.
1학기 기말고사 시작 전인 6월 말에 동생의 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알게 됐구요.
제 동생은 소심하고 내성적인 면이 있는 고등학생이예요. 심한 정도는 아니였는데.
어느 날 부터 갑자기 학교 근처에만 가면 후드를 뒤집어 쓰고 땅을 보고 아무도 아는 척을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는 집에 와서 짜증내기 다반사였어요. 가끔 어느 이름을 얘기하며 짜증난다고도 했어요.
짜증이 심한 어느 날 엄마가 추궁을 시작했어요. 너 아무래도 너무 이상하다고. 왜 그러냐고.
절대 말 안하던 중에. 엄마가 혹시 저번에 이름 얘기했던 걔냐고 물어봤어요. 맞는 것 같은데 아니라고 우기더니.
엄마가 걔한테 전화해서 물어볼까 했더니 기겁하고 난리 법석을 치는 걸 보니 딱 티가 났어요.
그렇게 몇마디 나눠보니까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아서 엄마가 그 집 엄마한테 보이스톡 걸었어요.
작년에도 같은 반이였어서 카톡 목록에 있었거든요. 알고보니 작년 2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괴롭혔더라구요.
어쩐지 걔랑 또 같은 반되서 끔찍하다고 하더라니.
일단 그 집 엄마는 죄송하다고 몇번을 얘기했고 저희 엄마가 엄포를 놓고 끊으며 잘 해결 된 것 같았어요.  
그 와중에 남동생은 왜 전화했냐고 난리난리생난리를 치는데
도대체 어떻게 얼마나 당했길래 이러는지 더 궁금해져서 꼬치꼬치 캐물었습니다.
일단 가해학생은 대한민국에서 사교육, 치마바람 세기로 유명한 동네의 명문사립고에서 전교10등 안에 들고
걔네 아버지도 같은 학교 동문이셔서 학교에 발전기금 많이 내면서 아들 기 살려주고,
몇 백명 되는 애들 사이에서도 교감선생님이 복도 끝에서 그 애를 알아보고 이름을 부르며 반기신다네요.
그건 뭐 본인이 공부 잘하고 집이 여유가 있어서 모교 발전에 힘쓰는거니 마땅히 반김을 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반해 제 동생은 중학교 때 공부 좀 한다 해서 전교에서 혼자 이 고등학교 들어왔는데. 성적 안좋아요.
수시로 대학가는 분위긴데 공부 잘하는 애들이 모인 곳을 왜 가냐고 엄마는 반대했지만,
가해 학생 아버지처럼 저희 아버지도 모교이셔서 사회 나오면 자랑스러워 질거라고 굳이 보냈습니다.
학폭위 열리면서 엄마랑 아빠도 엄청 싸우셨어요. 그러게 이 학교 왜 보냈냐고 엄마가 아빠를 많이 탓하셨습니다. 
공부 대학 돈 이런 것만 밝히는 것들 모여있는 학교 나와서 뭐가 자랑스럽냐고, 근데 아빠도 이렇게 될 줄 몰랐죠..
그리고 지금 세대가 아빠 세대랑 많이 다른데 이렇게 요즘 10대 애들이 이상할 거라고 상상이나 하셨겠습니까.
어쨌든, 가해학생이 공부 못 한다고 제 남동생을 괴롭히더랍니다.
근데, 공부 못 한다는 건 둘째 문제인거 같고,
처음에 같은 반 됐을 때 가해학생이 야 너도 좀 놀 줄 아는 거 같은데 우리가 이 반을 휘어잡아보자 했는데 (ㅋ)
제 동생이 왜 그래야 되냐고 나는 그냥 조용히 공부나 할란다고 하니까 심하게 괴롭혔다는거 보니,
지보다 성적도 안좋은게 지 성질대로 안되니까 괴롭히는거 같더라구요.   
저 학창시절에 공부 못하는 애가 잘하는 애 괴롭히는거 봤어도 잘하는 애가 공부로 괴롭히는거 처음 봤습니다.
근데 나중에 학교 들어가서 선생님들한테도 들은 얘긴데, 이 학교가 그렇다네요.
성적 안좋으면 반에서 조용히 쥐 죽은 듯이 있어야 되고, 어디 감히 성적 좋은 애 앞에서 나서지도 못한다네요. 
그래서 동생도 그 놈한테 넌 성적도 안좋은데 대학가지말고 몸이나 팔으라는 창남 소리 듣고도
아 진짜 이렇게 성적이 계속 안좋으면 그렇게 살게 될 것 처럼 세뇌당했다네요. 동생 성격이 참 답답하기도 한데..
그런 소리를 매일 들었다고 생각하니 이해가 되기도 하면서 진짜 너무 속상했습니다. 
집에 오면 엄마한테 혼나고 학교가면 그 놈한테 혼나서 죽고싶었다는데 기가 찹니다..
그 놈이 쓰는 단어로 정신교육 이랍니다. 그걸 빙자해 심심할 때 마다 주먹으로 치고, 헤드락 걸어서 끌고 다니고.
반 친구들 앞에서 면박주고, 수업시간에 맨 뒤에 앉아서 야 쟤는 저거 못 풀지 않냐 고 하면서 애들이랑 키득거리고
그래서 다른 애들한테까지 제 남동생은 막 대해도 되는 애로 인식돼서
밤에도 막 문자가 옵니다. 공부하고있냐? 니는 또 정신 교육을 받을 줄 알아라. 잘하자. 이런 식으로..
학원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대자보에 성적표 붙으면 제 동생 이름에 형광펜 치고 다니고..
처음에 부모님은 기말고사를 앞두고 시험을 망칠까봐, 그리고 애가 더 소심해질까봐 신고를 망설이셨는데
저희 자매가 공부고 뭐고 인성이 더 중요하고,이런 일은 괜히 어설프게 했다간 더 병신 취급 받는다고아예 끝장을 봐야 다시는 애들이 지렁이도 꿈틀하는 줄 알고 안건드린다고
밤 시간이라 일단 117에 신고했습니다. 어플깔면 24시간 신고 가능합니다.친근감 있게 톡으로 신고하는거고, 몇번 톡 주고 받으면 친절하신 경위님이 전화 주십니다.
그리고 학교 들어가서 인성부장님, 학폭위담당선생님, 담임선생님 만나서 학폭위 신고 했습니다.
담임선생님은 모르셨냐니까 아셨대요. 낌새가 제 동생이 맨날 당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했고,
신문고 같은 활동에 다른 친구가 제 동생이 괴롭힘 당한다고 적었다네요.
근데 막상 제 동생이 담임선생님 면담 때 자기가 알아서 해결하겠다고하니 돕지 못하셨답니다.
가해학생을 불러서 얘기하시지 그랬냐니까 요즘 학부모들이 성적 좋은 애들 괜히 불러다 한 소리하면
왜 공부 방해되게 그딴 소리하냐고 멱살 잡이하러 온답니다.
쨌든 집에 와서는 학폭위 담당 선생님 앞으로 말했던 내용 정리해서 학부모 진술서 보냈구요.
7월 초 기말고사 끝나고 난 뒤 학폭위 열렸고 폭풍 눈물의 학폭위 결과 가해학생 전학조치 받았습니다.
지금 대충 얘기해서 그렇지, 학급 단체 카톡방에 가해학생이 제 동생 때리는 사진 올려놓고 애들이 웃기도 했고
기타 등등 내용이 많습니다. 추가로 이제 성희롱 문제 얘기 꺼내겠습니다.
제가 쓴 글 올리겠습니다.

먼저 고백하자면 저는 미투 운동, 페미니스트 등의 이슈와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직접적으로 강렬하게 겪은 바가 없었기에 조금은 무심했었습니다. 물론 많은 여성들이 겪은 성희롱, 성폭력, 성차별 등 그들의 이야기에 충격받으며 눈살이 찌푸려지는 동시에 아픔이 전해왔지만, SNS 예쁜 사진에 하트 누르기는 쉬워도 그들의 이야기에는 마음 속으로의 위로, 그 이상 이하의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즉흥적인 액션으로 인한 남녀갈등조장의 문제가 우려되기도 했고, 지금 나한테 벌어진 일이 아니니까.. 그리고 남성들과 어우러져 직장 생활을 잘 하고 있고, 아빠, 남동생, 남자친구들을 돌아보며 내 주변은 괜찮다고 안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동생이 학교에서 힘든 일을 겪는 것 같은데 부모님께는 털어놓지않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럴 때, 부모님보다는 형제가 더 편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으니 제가 동생 마주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아무리 제가 고등학생이었던 시절과 많이 달라졌다고 한들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뿐 만 아니라 우리가족에 대해서 모욕적인 발언을 자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놀람과 동시에 증거 자료로 동생에게 가해학생이 보낸 메세지를 봤습니다. 너 누나랑 섹스 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메세지를 보낼 뿐 만 아니라 학교에서 반 친구들이 다 있는 교실 안에서 제 동생을 세워놓고 너 누나들 몇 살이냐 섹스 하고 싶더라. 수시로, 수차례, 여러번 성희롱하였습니다. 그리고, 너는 창남(cf.창녀)이나 되라며 제 남동생도 성희롱하였습니다. 남자라고 성적수치심과 모욕감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 모두가 너무나 충격적이고 모욕적이었습니다. 신분만 고등학생 일 뿐 이지 모르는 남성이SNS를 통해 친구 누나들 사진을 찾아보면서 섹스 하고 싶다고말하는 대상이 나 라는게 너무 수치스럽고 세상이 무서워졌습니다. 성희롱, 모욕죄, 명예훼손죄, 정보통신망법 위반, 제13조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로 범죄입니다. 인성과 인격을 갖추지 못한 인간을 단순히18살이라 해서 봐줄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내 주변은 괜찮다고 생각한 것은 오만이었습니다. 가해학생과 일면식도 없기 때문에 저는 지금 지나가는 남자고등학생을 보기만해도 떨리고 무섭습니다. 두렵습니다. 가해학생 또한 지금은 어머니로 불리는 여성의 뱃속에서 세상에 나왔고, 심지어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태어났는데 어떻게 2년째 같은 반인 친구의 누나에게 섹스 하고 싶다고 말 할 수 있는지, 그 변태적인 파렴치함을 용서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동생에게 자신이 괴롭힌 건 사실이지만 단지 장난이였고 널 지금도 친구라 생각하니 내가 널 때린건 학폭위에 절대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는 비열함도 용서 할 수 없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반 친구들에게 피해학생 측이 오바가 심하다고 선동하며 2차 가해를 퍼뜨렸습니다. 격리되어 선도받는 기간동안에도 반성은 없었습니다. 심지어 어차피 학폭위의 결정은 제대로 나오지 않을거라고 학폭위를 명예훼손하는 말을 다른 학생들에게 퍼뜨렸기 때문에 가해학생이 학폭위 결정에 따르지 않고 오만할 거라 예상했습니다.

 

가해학생은 또 분명 전부 장난이였다고 할 것 입니다. 동문선배이기도 한 의사 아버지의 지지를 받으며 명문사립고 전교10등은 쉽게 하면서 그 좋은 지적 능력은 어디에 뒀는지, 잘못된 행동인 줄 몰랐다고 할 것 입니다. 억울하다고 할 것 입니다. 솜방망이 처벌이 된다면 뉘우치지 않고 계속 잘못을 저지르며 또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이 두렵습니다. 그러한 사회에 살아간다는 것이 더 억울합니다. 모범적인 정의 사회를 보여주세요. 학폭위 결정대로 전학 결정을 내려주십시오.저보다 더 상처입었을 제 동생이 같은 학교, 학원가를 다닐 것이 너무 불쌍합니다. 훗날 상처가 낫더라도 동문회를 나가면 다시 기억되는 흉터가 남지 않게 해주세요. 가해학생에게 알려주십시오.

1. 여성과 성은 노리개, 우스갯거리가 아닙니다. 그런 농담을 거침없이 할 줄 안다고 남들이 본인을 우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여성 가족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2. 사람 아래 사람 없습니다. 만만하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고 괴롭힐 수 있는 상대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좋은 성적으로 아버지의 가업을 물려받을 수 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갑이 될 수 없습니다. 3. 성적, 대학, 직업 만 을 성공의 척도로 삼지 말고, 먼저 바른 인간의 인성과 인격을 갖추고 새로운 학교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바랍니다.

 

이 얘기는 당신이 될 수 도, 당신의 가족, 연인, 친구가 될 수 도 있습니다.

기억해주세요. 저는 당신의 어머니, 엄마, 여동생 이자 누나 입니다. 또는 당신의 연인 이자 친구 입니다. 집, 학교, 회사에서도 함께 입니다.

당신의 여성을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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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동생이 쓴 글 올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올립니다. 부디 피해 학생과 피해 학생 가족들을 이 끔찍한 악몽에서 구제해주세요.”안녕하십니까. 저는 피해 학생의 둘째 누나입니다.저는 업종 특성상 여자가 많은 회사인 A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27살 여성입니다.해당 사건에 대한 학폭위 신고를 하러 학교에 가기 하루 전날, 저는 회사 팀장님과 팀원들에게 저와 제 가족에게 벌어진 일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회사에선 모두 이 사건은 응당 처벌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셨고, 아침 일찍 가족들과 학교에 다녀오라며 선뜻 휴가계도 내주셨습니다. 이처럼 2018년의 현재는 여성을 ‘성’의 약자로 삼아 유린하는 행위는 전 국가적으로 큰 범죄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들은 모두 잘 알듯이 성희롱 사건은 기업 윤리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사안이기도 합니다.저는 처음엔 저와도 연관된 사건인지는 몰랐습니다. 제 남동생이 당한 언어 폭행과 신체 폭행에 대해서만 가해 학생에게 화가 났습니다.그런데 학폭위 신고를 하고 가족들과 함께 남동생에게 좀 더 자세한 사건 진술을 요구하자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실들이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가해 학생은 학교 친구들이 모두 있는 교실 안에서 제 동생에게 신체 폭력을 가하며 ‘너는 얼굴이 반반하니 나중에 성인이 되면 몸파는 술집남자나 되라.’ 또 누나들 사진을 보고서는 ‘너네 누나들이랑 섹스하고 싶다.’고 까지 발언하며 폭행했습니다. 학교 밖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SNS 폭력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OO누나 저랑 섹스할래요?’라고 누나들을 성적인 대상으로 삼아 희롱했습니다. 18살 고등학생이 하는 말이라고는 모두 쉽사리 믿기는 어려운 얘기들이었습니다.저는 학폭위가 열리던 그 날 도저히 참석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사건의 피해자가 된 후 극심한 정신적 충격에 시달렸기 때문입니다.제가 없었어도 무사히 학폭위가 잘 진행되었고, 학폭위 관련 선생님들과 학교 측의 판단으로 가해 학생이 달게 처벌받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 가해 학생 측에서 학폭위 재심을 요구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해 학생에게 내려진 처벌이 받아들이기 힘든 처벌인 것 같다며 재심을 요구한 가해자 학생과 가해 학생 부모들을 생각하면 정말 소름이 끼칩니다.저도 충격에서 벗어나 이제는 이 사건을 현실로 받아들여 제 성을 보호하는 여성으로서 당당히 여성 성폭력에 대한 인권을 찾기 위해 맞서려고 합니다. 피해자가 왜 억울하게 피해받은 일에 대해 떳떳하지 못해야 합니까? 왜 쭈뼛쭈뼛하며 처벌을 요구하지 못합니까?가해자의 신분은 현재 고등학생이지만 약 18개월이 지나면 법적으로 성인이 됩니다. 현재 가해 학생은 부모와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가해 학생에 대한 학습권을 보호받고 있지만, 미성년자만 아니었다면 저는 인터넷 미투 운동에 참여해 ‘미투’를 외쳤을 것입니다. 언어적 성희롱 피해는 성폭력 사건에 비해 사소하게 여겨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경험하는 고통은 사실 성희롱이냐, 성추행이냐, 강간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피해 이후에 주변인들이 자신을 어느 정도 지지해줬는지, 직장과 사회에서 피해자 보호·치유를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지에 따라 피해자가 입은 고통의 정도가 달라집니다.피해자가 속한 공동체, 조직이 피해자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고, 얼마나 빠른 조치를 했는지가 중요한 지점이라는 것입니다.제 남동생이 가족들 앞에서 울며 털어놓은 이야기들은 모두 사실입니다. (증거물 제출 완료.)여러 사람 앞에서 모욕적인 용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가족을 모욕했고, 가해 학생은 1년 뒤 사회에 나가 당장이라도 성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성범죄자입니다.저와 제 가족들은 다시는 제 남동생과 저희 가족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큰 용기를 내어 학폭위 신고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가해자는 학폭위가 끝나고도 아무 이상 없이 학교에 나오고, 모든 눈초리는 제 남동생에게만 쏠릴 것이 생각하니 너무 힘이 들고 하루하루가 악몽 같습니다,학교 친구들은 이제 ‘학폭’하면 제 남동생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그렇게 학교에서 학교 폭력과 성희롱의 피해자로 낙인찍혀 남은 학교생활을 힘겹게 이어갈 제 남동생을 생각하니 억장이 무너집니다. 학교와 교육청 측에서 이 사건을 수많은 학폭의 사례 중 한 가지로만 여기신다면 저희는 남동생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에서 평생 벗어 날 수 없을 것입니다.학폭위 담당 선생님들과 학교 관계자분들은 현명한 판단하시어 가해학생 본인이 내뱉은 끔찍한 말들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을 수 있도록, 가해 학생에 대한 적절한 교육적 처벌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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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 다 읽으신 분은 아시겠지만,가해학생이 학폭위 심판 전 격리받아 선도받는 과정에서 쉬는 시간에 학급에 찾아와반 아이들을 선동하며 피해학생이 오바 떠는거라면서 동조를 하며, 2차 가해를 했고,
이 부분은 학교에 컴플레인 하였지만 선생님이 솔직히 걔만 일일이 쫒아 다닐 수 없다고 얘기하시기에,학교전담경찰관을 붙여달라고 했습니다.
자신은 처벌을 낮게 받을거고 어쩌고저쩌고 학폭위를 우습게 봤으며반성의 기미가 별로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전학이라는 결과에 큰 도움을 준 것 같으나,
학폭위가 부당한 결정을 내렸다고 학교를 상대로 교육청에 재심을 요구했습니다.
위에 첨부한 긴글은 저와 제 여동생이 재심 변호사님께 올리려고 쓴 진정서 입니다.  새벽에 갑자기 용기가 솟아서 네이트판 쓰게 됐는데,여기 들어오기 전에, 국가인권위원회 신고 접수도 했고, 여성신문, JTBC 에 뉴스제보 도 하고 왔습니다.물론 신고가 어떻게 진행 될 지, 기사가 채택될 지 는 미지수 입니다.
이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학폭위(학교폭력위원회) 를 준비하거나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구요.저희 가족의 경우 일일이 인터넷에 검색하고 찾아보느라 고생 아닌 고생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만약에 재심 결과가 원치 않게 나올 경우를 대비해서사회 정의 구현을 이렇게 라도 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