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내가 쓸줄 몰랐던 그 단어..맘충..

제발2018.08.16
조회19,973


이런일이 나에게 일어날 줄 미리 알 길이 없었으므로 음슴체.

주작이니 뭐니 이런 소리 듣기 싫어서 미리 대상 정하고 씀.
8월15일 광복절 오전 11시25분 씨지뷔 성신여대
신과함께2 볼라고 애들 다섯 데리고 오신 두 맘충 보길 바람.

본인도 10살 7살 비글조카 둘 있고 나역시 내년 내후년에 2세 계획이 있는 사람임. 하여 "맘충 "이라는 단어에 대해 그닥 좋지 않게 생각하는 1인으로 내가 저 단어를 입밖에 내게 될 줄은 몰랐음.

영화시작 5분전 광고 시작하고 와이프와 나는 자리 착석.좀 있다 누가봐도 10살이 안되어 보이는 애 셋을 데리고 두 마미 등장.자리에 앉기까지 아주 굉장히 부산스러움.부스럭부스럭 엄마 내자리여기 아니 내가 앉을래 저자리가 니자리 아니 내자리가 저자리..팝콘을 니가드니 내가 드니 음료를 어디다 두니 저기다 두니..
아니 근데 엄마 둘은 안 앉음.요리조리 지시만 하고 애들 띄엄띄엄 앉힘.
엄1ㅡ거기 자리 가운데 두자리 비워놔.다섯개 다 우리자리야
엄2ㅡ이따가 금방 올테니까 거기 앉으라고 해.
엄1ㅡ근데 우리 자린 어디지?
엄2ㅡ저 앞에 c열 두자리야.
여기서 첫번째 멘붕옴.옆엔 벌써 여자애들 둘이 이야기꽃을 피웠음.재잘쟈잘재잘재잘...와 씨 설마 이것들 빼고 케어하는 어른하나 없이 보는 거 아니지?이따 저 빈자리에 아빠나 누가 와서 앉겠지?

영화 시작.신과 함께2 시작하면 시작과 동시에 귀인에 대한 설명이 나옴.옆 여자애가 따라읽기 시전.(-_- )어..뭐지..
영화 시작 후 5분뒤 두번째 멘붕옴.하..비어있는 두자리 주인이 나타난 거임.둘 다 애...둘 다 얘네 또래..10살도 안되어 보임..아니 그래 된다치자.이거 12세임.12세는 죽었다 깨어나도 안됨 얘네.오자마자 반갑다 언제왔냐 왜늦었냐 재잘재잘재잘...
애들이 어리니까 집중력 10분만에 떨어짐.의자놀이 시전.세번째 멘붕옴.영화관 의자가 원래 젖혀져 있잖슴?앉으면 펴지고.그걸 계속 일어났다 앉았다 하면서 까르륵 까르륵..그러면 안돼ㅡ하고 조용히 말해도 그때뿐.애를 울릴 순 없으니 충고도 한두번..
이쯤 되니 개빡치기 시작하는데 이 두 년(죄송..쓰다보니 또 열이..)은 얼굴 코빼기도 안비추고 확 씨열 내려가서 다 뒤져볼까(본인은 G열..)별 생각이 다 나는데 한번만 참자..한번만 참자..하다 다섯번쯤 참으니 영화가 끝남.(?!?!)

데리러 와봐라 한마디 한다 생각했는데 안옴.애새끼들이 뛰어 나가더니 사라짐.와 나 이억울함을 어찌 풀어야되는건가..누구에게 풀어야하나..이 황금휴일에 우리 와이프기분도 망치고 내 기분도 망치고 데이트도 망치고 영화도 망치고 와 진짜 손에 쥐고싶은것도 망치고..씨댕...

곰곰히 곰이 될때까지 생각해보니 이 두 쌍가오리연들.의도적인 거였음.지새끼들 지들도 케어할 자신 없으니 지들 두좌석만 딸랑 딴데다 확보해놓고.그 생각하니 진짜 기분이 더 개잡치는거임.지들은 조용히 잘 봤겠지?뒤에서 실수로라도 차면 여포눈깔을 하고 뒤를 흘겨보면서?!와 씨....

여봐여 . 다시한번 말해요. 광복절 성신여대씨지뷔 5관 11시25분 표에
G열 9.10.11.12.13 다섯좌석에 애 다섯 앉히고 지들은 조용히 c열가서 팝콘셋트 먹은 두 마미. 고맙습니다 아주. 이기적의 끝을 보여주는 진정한 맘충을 실제로 보게 해줘서.몰랐다구요?아 몰랐으면 말씀드릴게요.당신들 눈에만 귀여운 그 애기요.집중력 엄청 떨어지고 부산스럽고 목소리 커요.애가 뭔 죄가 있어요.그리 가르친 부모새끼탓이죠
아..부모가 저러니 애도 저러지...라는 말을 진짜 뼈저리게 느낀 경험이었다....아...빡친다....ㅠㅠ

댓글 15

휴우푸우오래 전

Best반대가 둘인게 더 신기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맘충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 전

Best영화관 관계자 가셔서 얘기좀 해보시지 ㅜㅠ 영화시간 아깝게..... 집중도 안될테고... 안타깝다..

ㅇㅇ오래 전

Best저번에 어떤분은 애들 관크땜에 진짜 열받아서 겁나 크게 아 신발 했다던데 그 뒤로 조용했다고 ..

ㅇㅇ오래 전

맘충보단 그사람들이 개념상실한거죠 아이가 없었어도 노개념이였을거같아요

밍루오래 전

반대2 ㅋㅋㅋㅋㅋ 맘충들 너무싫음ㅋ

오래 전

저도 이영화 보러갔다가 멘붕왔네요. 양쪽 4자리씩 있는곳에 끝자리는 예약이 안되길래 그옆자리 예약해놓고 갔더니 4자리를 가족이 앉아있었어요.엄마 애기 언니 아빠이렇게앉았는데 제가예약한자리에 4살정도되보이는 애기가앉아있길래 표예약하신거냐하니 아니라고 애를 엄마가 무릎에 앉히더라구요. 4살정도는 표예매안하고 들어올수있나? 생각하고선 일행분이시면 제가 끝에 앉겠다니까 아니라고 내자리 그냥 앉으라해서 앉았어요. 양쪽으로 그 가족들이 앉은상태... 서로 이거먹을래 하고 건내줄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신과함께 두시간이 넘는 그영화를 4살짜리가 집중을 하겠어요? 만화를틀어줘도 집중이 안되겠구만.. 영화보는 내내 애기는 나가자고 엄마한테 조르고 애엄마는 그럴때마다 화면가르키면서 저거봐봐~~하고있고... 지새끼가 두시간넘는동안 지루해서 왔다갔다 몸을빌빌꼬고 할동안 영화보면서 울더이다.나도 애엄마라 애가 안되보여죽겄는디 엄마라는게 지새끼는 안쓰럽지않은지 영화보면서 우는데 기가차서... 오랫만에 신랑한테 애맡겨두고 밤시간에 본건데 끝나는시간이 12시인 영화를 그 쪼그마한애기를데리고 온게 이해가안되요! 그렇게보고싶으면 신랑이 애보고있고 드가서 영활보고 다보고나면 신랑이 드가서 영활보든가하지 그어린애를 두시간동안... 여튼 이상한사람들 많은거같아요..

3ㅇㅇ오래 전

방학기간이라 그래서 쉬는날, 주말은 피하는편이예요. 차라리 내가 피하는게 맘편해요. 그날 가족끼리, 친구끼리 영화관 못가면 죽는것도 아니고 상영관 내리는것두 아니고. 애들 단속 못하는 맘충부터 어르신들까지...별별것 다 당해봐서. 차라리 메가박스로 가시거나 평일 오후 3시이후부터 영화시간대 노리세요. 그럼 맘충은 피할수 있음. 주말 극장 가면 헬게이트열려요.

밥팅S오래 전

여기서 이러지말고 극장에서 매니져 불렀어야지

오래 전

읽어내려가는 몇번 욕이 나옴. 근래 읽은 맘충 얘기중에 맘충의 최고봉을 찍는듯. 아씨 더 열받는건 저 씨지브이 우리동네서 가까움. 언제 마주칠지 모른다는ㅡ 주변에 살고 있다 생각하니 소름이 끼치네. 정말 저런껀은 어떤 방법으로 보상받아야 함???

ㅇㅇ오래 전

극장에 가면 진짜로 남녀노소불문 다양한 인간군상 진상들을 볼 수 있음ㅋㅋ 상영관 하나가 작은 한국인듯 함

ㅇㅇ오래 전

진짜 반대 2개 있는거 그년들 아님? 댓글 달린거 또 보러 올거 같으니 미리 적어둠.. 그러고 살고 싶냐? ㅋㅋ

ㅑㅑ오래 전

;; 저도 광복절날 21:05~23:36분에 끝나는 신과함께2 혼영 하러 갔는데 바로 맨 뒷자리 4-5살 짜리 되보이는 애가 엄마랑 아빠랑 지 언니랑 보러온거 같은데 ㅅㅂ 진짜 고래고래 소리를지르질않나 바로 앞자리인 제 자리 발로 차질ㄹ않나;;; 엄마한테 집가고싶다며 어둡다며 괴물 무섭다며 하아 진짜 .. 엄마는 제어 1도안하고 지 남편이랑 첫째딸이랑 영화보느라 바쁘더라고여 ㅋㅋ 하 뭐라할걸 진짜 많이 참았는데 담에 또 이런일 있으면 뭐라할려구요.. 휴우 진짜ㅏ.. 심지어 작년엔 제 ㄱ뒷자리애기가 토해서 저한테 토 다 튀긴 ^^.. 엄마가 사과 안하고 지 아들 챙기느라 바빴음 ㅠㅜ ㅅㅂ 사과해야될거 아니냐 하니까 그제서야 휴지 꺼내주드라구여 ㅋㅋㅋㅋ 알아서 닦아라~ 하는 표정 ㅠㅠ 진짜 세상 .. 맘충 .. 하ㅏ..

휴우푸우오래 전

반대가 둘인게 더 신기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맘충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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