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딩크 합의가 안 돼서 고민입니다.

고민2018.08.16
조회14,965

추가글)
많은분들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이혼은 둘다 꿈에도 생각해본적이없고
제삶엔 은인같은 사람이라..
(좋아하는일에 도전해보라며
외벌이+집안일로 저를 외조해준.. 지금은 잘풀림)
주말에 얘기 잘 나눠보겠습니다..

결혼초만 해도 자긴 딸이 좋다고 했던 사람인데.
댓글보니 몸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겠네요 ㅠㅠ
단순히 맘이 바뀌어
편한삶을 원하게 된건지도 모르지만..
병원 꼭 가보고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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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3년차.
남편과 길게 연애했고 결혼생활도 행복합니다.
각자 좋아하는일 하며 여유있게 살고있어요.

문제는 남편이 갑자기 딩크를 원한다는 겁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좋은엄마가 꿈인 사람이었고
연애기간 내내, 결혼후에도
신혼 좀 즐기다 애낳아야지~ 해왔어요.
남편이랑도 두명낳을까 세명낳을까 얘기했었고요.

정신없이 놀며 지내다가
이제 슬슬 아이가질 준비하자고 하니 그러네요.
아이없이도 너무 행복한데 딩크하면 어떠냐고..
주위에 아이낳고 힘든 부부들 보면서
아이갖고싶은 마음이 사라졌다고...
애키우기도 점점더 힘들어지는 세상인데
우리둘이 즐겁게 살면 안되냐고...
양가에는 자기탓으로 얘기할테니
저만 동의하면 정관수술도 하겠답니다..

저는 너무 충격이고
우선 전 아이를 원하니 생각해보자고 했네요.

남편이 저렇게 강하게 얘기하니 정말 당황스럽고.
전 만약 우리가 불임이면 입양이라도 해서
아이를 키워야지 했을 정도로 아이를 원했거든요.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제 바람대로 아이를 낳는다고 해도
남편이 원하지 않는 아이라면 행복할까 싶고ㅠㅠ
지금몇년 시기를 놓치면 노산인데.. 하.ㅜㅜ
이 갈등만 아니면 남편과는 사이가 좋으며
남편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구합니다ㅠㅠ